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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13] 영국 명문공립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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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1-14 07:32 조회1,94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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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7년 영국 명문공립 영어캠프 강동흔, 김선재, 김성환, 권용범, 서병훈, 손서윤, 오승현, 이성언, 이준우, 함상욱, 허준형, 강서희, 김수연, 김은경, 권하정, 박혜림, 이재윤, 임채련, 최정은을 담당하고 있는 인솔교사 류효정, 연두흠 입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 학원으로 향했습니다. 눈이 내리고 하늘조차 흐렸던 어제와 달리 오늘의 캔터베리의 하늘은 노을이 나타났고 붉은 빛이 하늘을 비추는 아름답고 화창한 날 이었습니다. 버스에서 만난 아이들의 모습은 하늘의 밝은 노을의 빛과 햇살처럼 맑은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아이들이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니 저의 마음까지 밝고 맑아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버스에 모인 아이들이 옹기종기 붙어 앉아 라디오에 나오는 팝송을 들으며 노래가 좋다며 흥얼거리기도 했습니다. 지나가는 외국인 친구와 인사를 나눈 뒤 수줍어하면서도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제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김없이 오늘도 아이들의 음식 얘기는 빠지지 않았습니다. 각자 먹은 음식들을 얘기하며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하였답니다.



학원에 도착한 후 아이들은 수업을 기다리면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오전 수업에 들어간 아이들은 원어민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며 수업을 들었고, 그 모습 가운데 아이들이 영어에 더욱 더 친숙해져 가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르는 것에 대해 손을 들고 물어보며 설명을 듣고 낯선 언어인 영어에 자신감을 붙여 나갔고 그것은 그것을 지켜보는 이들에게까지도 기분 좋은 에너지를 주는 것 같아 저도 덩달아 힘이 났습니다.



우리말이 아닌 영어로 진행 되는 수업이기 때문에 어색해 하며 쑥스러워 하는 모습도 보이기도 했지만 아이들이 점점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에 대해 말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잘 해내는 것 같아 너무 예뻐 보였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뒤 아이들은 각자 이 곳의 교육 과정을 모두 마치고 수료증을 얻게 되었습니다. 비록 일주일의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된 수업이었지만 수료증을 받고 각자의 성적표를 보며 흐뭇해하는 아이들을 보니 제 마음도 흐뭇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점심 시간을 가지면서 아이들은 오후에 있을 자유 활동 시간을 매우 기대하는 눈치였습니다. 부모님을 위해 사고 싶은 것이 있다는 말을 들으니 매우 기특해 보였습니다. 또한 햄버거와 라면을 먹고 싶다는 아이들까지 모두 자신들의 가지고 싶었던 것을 꼭 사겠다는 모습이 매우 귀여워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도 했습니다. 자유 시간을 마친 아이들은 모두 다 양손 가득 원하는 물건부터 음식까지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도 풍성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시간을 보내고 피곤할 법도 할 텐데 즐거운 시간을 가져서 그런지 아이들은 매우 활기찬 모습이었답니다. 낯선 문화와 환경, 언어에 어색해 할 수도 있지만 잘 적응해 나가려 노력하는 아이들을 보니 대견하고 보는 제가 다 든든해졌답니다.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정규 수업에서는 아이들이 이곳에서 한 주간 공부하며 적응했던 것을 바탕으로 버디 친구와 함께 수업을 듣게 됩니다. 아이들이 자신 있게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길 기대해봅니다.  



어제 말씀 드렸듯이 아이들이 이곳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인솔교사가 아이들의 홈스테이 방문을 오늘도 이어 나갔습니다. 오늘은 김수연, 권하정 학생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오늘 방문한 홈스테이에 배정된 아이들에 대한 코멘트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김수연: 집에 들어간 수연이를 맞이해주는 밝은 웃음의 홈스테이 어머니가 계셨습니다. 그 뒤로는 이 집을 지키는 씩씩한 개가 보였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을 시작하는 수연이와 이를 도와주려는 호스트 가정의 어머니의 친절한 웃음이 계속 기억에 남습니다. 앞으로 수연이가 새 환경에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소통과 대화를 조언해줬으며 불편함이 계속 없는지 옆에서 지켜보겠습니다.



권하정: 같은 곳에 생활하는 하정이도 마찬가지로 홈스테이 어머니의 친절한 웃음과 우람찬 개가 즐겁게 수연이를 맞이해줬습니다. 다른 환경에 적응해나가는 하정이를 도와주려는 호스트 가정 어머니의 웃음과 친절이 아이가 새로이 적응하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됩니다. 하정이가 생활에 나가면서 불편함은 없는지 지켜보며 도움이 되도록 조언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지속적으로 곁에서 바라보겠습니다.



내일은 당일 런던 야외 활동이 있을 예정입니다. 아이들의 밝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생생히 담아 내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수연맘님의 댓글

회원명: 태정인(tji74) 작성일

벌써 아이들이 영국에 간지도 일주일이 되어가네요
매일매일 소식 빠르게 잘  전해주셔서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주일동안 교육과정도 잘 마치고 즐겁게 쇼핑도하며 아이들에게 더욱 신나는 날이 되었을것 같아요
선생님께서 아이들 세심히 챙겨주심에 든든함과 감사함을 전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8) 작성일

안녕하세요 수연이 어머님! 앞으로도 아이들 옆에서 어려움은 없는지 꼼꼼히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