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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1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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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6-30 17:36 조회43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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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유정엽입니다.

오늘은 학생들이 목 놓아 기다리던 레고랜드를 다녀온 날이었습니다. 100명을 훌쩍 넘는 인원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학생들 모두 인솔교사들의 지도에 잘 따라준 덕분에 생각보다 수월한 일정을 보냈습니다.

 

 

 

 

성수 : 성수는 오전에 급체 때문에 아팠습니다. 아침을 급하게 먹은 것이 원인이었는지 식사 후에 복통을 호소했습니다. 바로 약을 먹이고 30분쯤 쉬게 한 후, 병원에 가고 싶지는 않은지 물어봤고, 상태가 나아졌다며 이후 일정에 아무 무리 없이 잘 참여했습니다.

 

현호 : 현호는 레고랜드에서 액티비티 활동을 하던 도중 의견차이로 인해 정엽이와 싸웠습니다. 사소한 언쟁이 커지는 바람에 다툼이 일었고, 캠프 규칙에 따라 진술서를 작성시켰습니다. 정엽이와 화해도 잘 했고, 다시는 싸우지 않겠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정엽 : 정엽이는 레고랜드에서 활동 도중 현호와 다퉜습니다. 말다툼을 하다가 감정이 상하면서 싸웠으며, 싸우던 도중 코피가 났고, 10분 이상 지혈해주었으며, 저녁시간, 자기 전에 수시로 코가 계속 아프진 않은지 물어봤고, 곧바로 현호와 화해도 했습니다.

 

수연 : 수연이는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대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선생님을 잘 따르던 수연이라 특별히 무슨 일이 있는건 아닌지 면담을 가졌고, 선생님께 서운한 일이 있는지, 혹시 선생님이 수연이와 잘 맞지 않는지도 물어봤으나 잠깐만 싫었고, 지금은 다시 선생님이 좋다고 했습니다.

 

보형 : 보형이는 민지의 과자를 몰래 빼앗아 먹다가 걸렸습니다. 과자 모양이 예뻐서 한 개만 달라고 하면 주지 않을까봐 민지가 화장실에 간 사이 하나 훔쳤다고 했습니다. 민지에게는 사과했고, 워낙 친하던 둘이라 금방 풀고 다시 예전과 똑같이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민지 : 민지는 오늘따라 기운이 없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몸이 아픈 것은 아닌지 물어봤으나 아프지는 않고 일주일 후에 즐거운 캠프를 떠나고 정든 친구들과도 헤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잠시 우울했다고 했으며, 대신 사랑하는 부모님을 볼 수 있으니 좋은 점도 있다고 달래 주었습니다.

 

유지 : 유지는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가끔은 한국이 그립기도 하고, 가족들이 보고 싶을텐데 입가에는 내내 싱글벙글한 미소만 가득이었습니다. 유지의 이런 긍정적인 에너지 덕분에 빌라 3호의 분위기는 유지가 살려주곤 합니다.

 

홍기 : 홍기는 고민이 있었는지 수업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고, 원어민 선생님께서 이런 모습을 저에게 귀띔했습니다. 그래서 홍기와 면담을 실시했더니, 정작 홍기는 아무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으며 바라는 점이 있냐는 말에 저는 행복하니 면담을 어서 끝내달라고 했습니다.

 

하영 : 하영이는 오늘 밥을 밥맛이 없었는지 밥을 남겼습니다. 식사가 입에 안 맞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어 물어봤더니 하영이는 오늘 밥을 생각보다 많이 받아서 그런지 금방 배가 불러 밥을 남겼다고 했습니다. 따로 먹은 간식도 없었으며 내일부터는 먹을 만큼 받아서 다 먹겠다고 했습니다.

 

다연 : 다연이는 평소에 아이들과 일대일로 대화를 많이 하곤 합니다. 다연이가 대화를 할 때면 조용히 조용히 얘기를 해서 무슨 얘기인지 알려달라고 했더니 비밀이라며 알려줄 수 없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한국에 가면 부모님께는 꼭 말해드리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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