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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5] 영국 명문사립 3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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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06 07:12 조회2,0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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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명문사립 3주 캠프 인솔교사 박해리입니다. 오늘의 수업은 내일 있을 여행 갈 Bath라는 지역에 대한 배경 지식을 배우는 수업이었고, 2교시는 저번 주에 했던 마을에 나가 사람들을 인터뷰하는 English in Action이라는 수업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확실히 저번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 뿌듯했습니다. 오늘 스포츠 액티비티도 여느 때와 같이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여자 아이들은 일본 아이들과 배드민턴을 하다가 친해서 얘기도 많이 나누곤 했답니다. 저녁 액티비티로는 두 팀으로 나뉘어 서로의 깃발을 뺏는 게임을 했습니다. 이 게임은 야외에서 진행되어 아이들이 잔디위를 뛰어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활동범위가 너무 넓어 사진이 많이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내일은 Bath라는 도시로 풀 데이 액티비티를 나가는 날입니다. 항상 런던과 아스콧에만 있다가 다른 매력이 있는 도시로 가기 때문에 다른 때보다 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엄마 아빠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보기로 했습니다.

*서진 :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영국 아스콧의 학교 세인트 조지라는 학교입니다. 너무 식상해서 기대하지는 마세요. 여긴 한국이랑 시차가 8시간 차이가 나요. 유럽투어 4일 나머지 17일은 학교에 있는 일정이에요. 제 방에서 거미가 나오고 구몬 할 시간과 책상이 존재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밥도 먹을 만 하고 일정도 그리 빡빡하지 않고 널널하고 다음 시간을 위한 쉬는 시간이 존재해요. 여긴 조금씩 다 불편한데 저도 제 환경적응능력과 위기상황대처능력이 뛰어나 졌어요. 근데 밥이 너무 느끼하고 뜨거워서 후 불었는데 밥알이 앞에 외국인 형한테 날라 가서 밥 다 못 먹고 일어났어요. 여기와서 집에서 못 해본 침대시트와 짐정리도 해봤어요. 그리고 저 집 가면 닭발 해주세요!!!

*주성 : 엄마 아빠 안녕 나 주성이야 잘 있지 우리가 안 본지 벌써 거의 3주야. 나는 영국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잘 보내고 있어. 근데 약간 한국에 빨리 돌아가고 싶은데 학원은 가기가 너무 싫어. 여기는 여름 인데도 한국처럼 그렇게 덥지가 않고 너무 추워. 근데 올해 여름에는 수영장을 못 가게 생겼네. 가끔씩 엄마한테 연락을 했는데, 아빠한테는 연락을 했는데 전화를 받지가 않아. 처음 독일에 도착했을 때는 시차적응을 잘 못했지만 지금은 잘 되고 있어. 그럼 내가 한국 돌아갈 때까지 잘 있어.

*희성 : 막바지에 이 편지를 왜 쓰는지 모르겠지만 쓰겠습니다. 우선 집에 가면 떡볶이 등 먹고 싶은 것이 매우 많습니다. 이 곳 급식도 처음에는 맛있었지만 계속 있다 보니 질리네요. 빨리 집에 가서 스마트폰을 다시 받고 싶습니다. 지금 이 곳은 한국 빼고 스마트폰을 모두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는 날에 한국식으로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습니다. 아직 수학숙제를 거의 안 했는데 그것이 매우 걱정이 됩니다. 이 곳에서는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mp3가 매우 좋지 않아서 계속 고장이 납니다.

*성중 : 여기 음식이 느끼해서 좀 힘들었는데 한국가면 한국음식 많이 해주시고, 또 여기서 사고 싶었던 것 중에 못 샀던게 있었는데 가서 사주시면 감사할 것 같아요. 곧 돌아가는데 갈 때 동안 잘 계시고 조심히 돌아가겠습니다.

*진홍 : 부모님께, 부모님 한국에 잘 살고 있나요? 저는 별로 잘 살고 있진 않지만 살 만해요. 유럽투어 4일과 영국 와서 듣는 수업이 참 재미있네요. 좀 있으면 한국에 가는데 이런 편지를 보내네요. 룩셈부르크와 벨기에 투어에서 자유시간을 3시간 주더군요^^ 하하. 여기는 밥은 맛있습니다. 허허. 그럼 이만. -부모님을 사랑하는 진홍 올림-

*서현 : 예상보다 잘 지내고 있어요. 전화했을 때 전원이 꺼져있던데 전화하기 힘들어요ㅠㅠ 매콤한 게 너무 먹고 싶어요…외국인 친구들과도 대화하고 있고 언니, 친구도 같이 놀게 됐어요. 영국 여러 곳도 많이 다니고 있고 아마도 돈은 조절해 가며 쓰고 있어요. 가족들이 보고싶어요. 그리운 우리집.

*현아 : 엄마 아빠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ㅋㅋ 외국 친구는 사귀려고 노력 중입니다. 룸메이트인 부산 친구와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대신 갖고 간 파운드를 다 쓸 것 같아 고민입니다. 집밥이 멀고 싶습니다. 매콤한게 먹고 싶습니다.ㅠㅠ 좀 있으면 집 간다는 게 신기합니다. 처음 여기 온 지 얼마나 되지 않아 가는 거 같아 신기합니다. 아시안 마트가서 라면 사서 인솔교사 선생님 집에서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여기 음식 빵이나 단 게 많아서 살 찐 것 같아 걱정입니다. 집 가면 핸드폰부터 하고 싶습니다. 영국오면서 영어 잘 배우는 것 같아 부모님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효도하며 살겠습니다.ㅋ -작은 딸 현아올림-

*지원 : 안녕? 잘 지내? 나는 여기와서 겁나 잘 지내고 있어. 여기 학교는 수업을 1시간 30분을 해. 쉬는 시간은 무려 30분이야. 집 이제 간다고 하니 벌써부터 숙제 걱정이 돼. 여기로 가져온 과학, 수학 문제집 거의 안 풀었거든…? 여기는 매일 빵이 나와. 밥이 아니라 빵, 빵, 빵… 밥이 나와도 맛이 없어. 그래서 지금 밥이 너무 먹고 싶어. 근데 선생님이 한국 음식 파는데 데려다 주셔서 라면 먹었어. 그래서 기분이 너무 좋아. 여기 기숙사는 너무 좋은 것 같아. 별로 안 좋은 곳일 줄 알았는데, 시설도 좋고 겁나 좋아. 그리고 쇼핑도 많이 했어. 사실 놀러 어느 곳을 갈 때마다 지름신이 자꾸 강림을 해서 미칠 노릇이야. 100파운드 남겨서 가겠다는 약속은 못 지킬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ㅎ 지금 한국은 매우 더울거라고 생각해. 아마도 매일 선풍기를 틀지 않으면 살 수 없는 날씨이지 않을까? 여기는 비가 너무 많이 와. 그리고 추워. 나 감기까지 걸렸음… 내가 왜 긴 바지랑 긴 팔티를 많이 안 챙겼을까 후회할 정도야. 여기 런던을 가거나 유럽투어를 했을 때를 보면 담배피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애. 여자가 담배피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 같애. 여자가 담배피는 것 보고 문화 충격을 먹을 뻔 했어. 아, 맞아. 나 여기서 외국인 친구말고 새로운 한국인 친구를 사귀었다고 저번에 말했지? 이번에는 걔 말고도 용기내서 말 거어서 친구 두, 세명이나 더 사귀었어. 두 명은 칸나, 히마리로 일본 애들이고, 한 명은 리티지아로 이탈리아에서 왔대. 여기 영국와서는 계속 런던을 많이 갔는데, 어제는 M&M 월드에 갔다왔어. 한국에서는 보지 못했는데, 거긴 천국이더라. 아, 그리고 여기 와서 시계를 샀어…ㅎ 미안 지름신을 이기지 못했어. 아, 또 이제 얼마 안 있으면 한국을 간다는 게 실감이 안나. 벌써 지금부터 한국가서 뭐 할지 계획을 세우는 중이라니까. 공항 올 때 폰 좀 가져와주고, 우리 공항 시간 잊지마. 막 우리만 부모님 없이 기다리게 하지 말고. 옆에서 비교된다고 그만 쓰라고 현아가 그래. 그래서 이만 쓸게.

*혁규 : 유럽투어 4일을 끝마치고 세인트 조지 학교에서 아주 매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독일에 처음 도착하여 사진을 찍고 룩셈부르크도 가보고 벨기에란 나라를 탐방하고 프랑스를 갔었습니다. 천국이 있다면 여기일 것 입니다. 그리고 세인트 조지스쿨은 정말 유익한 학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저의 나쁜 성격이 고쳐졌습니다. 욕이라고는 할 줄도 모르고 비염과 변비까지 호전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만났을 때 피하고 보았었는데 이젠 자신 있게 말 걸 자신이 생겼습니다. 선생님들도 정말 착하셔서 학교생활이 한국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즐겁습니다. 큰 돈 들여서 많은 경험 시켜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하나 후회하는 것이라면 이름을 Austin으로 지은 것입니다. 곧 있으면 만날 수 있겠네요.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임혜선(noralim) 작성일

에휴ᆞ선생님ᆢ희성이가쓴 코멘트를 읽다보니 걱정이네요~부모님께쓴 쪽지에 핸드폰타령이나하고 선생님께 죄송하네요~
희성이에게 이댓글보여주시고 남은시간 더 알차고 비싼돈과 귀한시간 들여서 간 캠프이니 더욱 열심히 생활하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오라고요~~~
수고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희성이 부모님, 인솔교사 박해리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온 캠프 친구들은 다들 핸드폰을 가져와 우리 희성이가 부러웠나봐요~ 그래도 여기 영어 선생님들은 한국인 친구들은 핸드폰을 안 가져왔다고 하니 기특하게 생각하시고 칭찬도 많이 해주신답니다^^ 핸드폰이 없으니 희성이는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도 더 많고, 수업시간에 집중도 잘 하고 있습니다~ 희성이에게 어머님 말씀 전해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