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주)애크미에듀케이션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영국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영국

캠프다이어리 영국

[180813]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4 06:57 조회2,275회

본문

  안녕하세요 영국 4주캠프 인솔교사 이광호, 조정은입니다.

 

 

  영국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습니다. 영국 정규수업의 마지막날인 오늘의 기상예보는 하루종일 비였습니다. 아이들의 마지막날이 비가와서 축 쳐지는 분위기이지 않기를 바랐는데, 다행히도 오늘의 날씨는 기상예보와 맞지 않았습니다. 비가내릴듯한 날씨이기는 했지만 비는 내리지 않고 시원한 하루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마지막 날에 날씨가 도와주어서 아이들이 마지막까지 뛰어 놀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오늘은 덥지도 춥지도 않은 기온이 딱 알맞은 날이였습니다.

 

  오전에는 아이들의 마지막 정규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3주간의 영국에서의 생활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좋았던 활동들이나 재미있었던 수업들 그리고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친구들과 토의해보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너무도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3주를 추억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있을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지난번에 비가와서 밖으로 조사를 하러 나갈 수 없었기에 이번엔 연극을 준비한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오전동안에 리허설도 하고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점심식사 이후 우리 아이들은 발표를 시작했습니다. 몇몇 반이 합동하여 수업을 진행하였는데, 아이들은 오늘도 역시나 더 발전한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연극, 조사자료발표 그리고 개사한 노래를 부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오늘 감명깊었던 모습들은 연극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생각보다 더 표현도 잘하고, 표정연기도 보여주면서 생생한 연극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어로해도 대사 외우기도 어렵고 표현하기도 쉽지않을텐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더 자연스럽고 멋있게 연기해주어서 매우 뿌듯했습니다. 아이들의 개사해놓은 노래가사들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정말 우리 아이들이 했나 싶을정도로 표현도 잘되어있고, 라임도 딱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을지 눈앞에 훤했습니다. 개사해놓은 글들을 보면 우리 아이들이 정말 실력이 많이 늘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발표를 마친 우리 아이들은 졸업식을 했습니다. 매 번 졸업식에서 몇몇 학생들이 수상을 하는데, 오늘은 우리 아이들이 많이 수상을 했습니다. 매 주 상을받는 아이들이 부러웠는지 이번주에는 우리아이들이 더 열심히 한 모양입니다. 아이들은 졸업장도 받고, 상도 받고 다 같이 이번주에 배운 노래를 불렀습니다. 아이들은 기념품으로 티셔츠를 받았는데 이 티셔츠에 여기서 사귄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사인을 받으며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시원섭섭한 마음이 들었는지 눈물을 감추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정도 많이들었고 여기서의 생활이 만족스러웠나봅니다.

 

  오늘의 저녁으로는 영국의 전통음식 Fish&Chips를 먹었습니다. 간혹 학교식사에서 Fish&Chips가 나오는 경우가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의 입맛에는 영 안맞았었습니다. 생선튀김이지만 아무래도 조금 느끼한감이 없지 않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저녁으로는 Fish&Chips만 전문으로 요리하는 외부업체에서 준비해줘서 인지 오늘의 저녁은 아이들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아이들은 영국에서의 마지막 식사인걸 알고 좋은 경험을 위해 다들 맛있게 잘 먹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저녁 액티비티는 Karaoke Night 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친구들과 올라가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아는 친구들이 올라와서 노래를 부르면 박수치며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응원도 했습니다. Karaoke는 모두에게 호응받지는 못하는 액티비티이지만 오늘은 마지막 액비티비티라는 이유때문인지 다들 목이 터져라 노래도 부르며 신나게 시간을 즐겼습니다.

 

  내일은 영국에서의 추억을 뒤로한 채 프랑스 파리로 이동합니다. 영국에서의 3주를 마무리하는 우리 아이들은 아쉬움을 안은 채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만들었기에 아쉬움도 있는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아이들의 1주일이 지금까지의 3주만큼 더 즐겁고 행복한 하루하루 만들어주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아이들의 성장에 함께 하며 도움이 될 수 있는 인솔교사 이광호, 조정은이 되겠습니다 :)  

댓글목록

김민주님의 댓글

회원명: 김민주(cindy) 작성일

짝짝짝!^^
모두가 무사히 영국에서의 시간들을 잘 마무리함에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신 우리 선생님들.
남은 일주일도 부탁드려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박문희님의 댓글

회원명: 박문희(muniga) 작성일

오지 않을 것같았던 3주의 수업이 끝났네요..그 동안 아이들의 일정을 꼼꼼히 적어 주셨던 선생님의 수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정민경님의 댓글

회원명: 정민경(herb0323) 작성일

선생님의 세심한 다이어리가 저도 그자리에 있는듯 오늘은 맘이 짠해지네요
열시미하는 아이들
굳이 사진을 보지 않아도 보이는듯 합니다
이광호 조정은선생님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