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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25] 영국 명문공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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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1-26 03:59 조회1,3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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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명문공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오늘은 3주간의 영국 생활이 마무리되는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처음 왔을 때보다 날씨는 조금 더 추워졌습니다. 아이들은 마지막 날인 게 아직은 실감이 잘 안 나는 듯 평소와 다름없는 등굣길을 마치고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오늘의 오전 수업은 어제와 비슷하게 아이들이 직접적으로 영어에 참여할 수 있는 대화형 수업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질문을 토대로 아이들이 서로 답변하면서 영어로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연습을 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표현을 가르쳐 주면 쏙쏙 흡수하는 아이들이 대단하고 기특하기만 합니다. 다른 반에서는 두 명이 짝을 이루어 한 명을 그림을 보고 설명하고, 한 명은 설명을 토대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단어를 배우고 위치를 밝힐 수 있는 표현을 습득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드디어 영국에서의 마지막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재빠르게 샌드위치를 먹고 마지막 캔터베리 시내를 즐기러 아이들은 삼삼오오 거리로 나섰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영국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러쉬에서 쇼핑을 하고, 유럽 투어를 위한 옷 쇼핑도 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수업에서는 첫날부터 아이들이 준비해왔던 발표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발표를 시작하기 전 매우 긴장된 표정의 아이들이었지만 막상 실제 발표 시간이 되니  언제 긴장되었냐는 듯 당차고 멋있게 발표했습니다. 인터뷰부터 답변 정리, 포스터 만들기, 발표까지 굉장히 큰 프로젝트였지만 아이들이 멋지게 해낸 모습을 보니 너무 기특합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유럽투어를 시작하는 첫 번째 날입니다. 학교에 갈 때보다는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준비가 되어있는 우리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안전히 한국으로 돌아가게 인솔하겠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나연 : 나연이는 캔터베리 시내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다녔습니다. 옷 가게 앞에서 사라지는 나연이가 어느새  테스코 줄에 솔이와 함께 서서 라면과 다양한 간식을 계산했습니다. 


김도은 : 도은이는 블루워터에서 쇼핑한 옷이 참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예쁜 파스텔 블루의 외투를 입고 카메라와 낯가리던 처음과 달리 이제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는 도은입니다. 프레젠테이션에서는 또렷한 목소리로 유려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김소운 : 어제 정호랑 테니스 레전드는 누군지에 대해 토론하던 소운이는 오늘 정호와 같은 팀이 되어 스포츠 앱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같이 진행했습니다. 첫 순서, 첫 발표자라 긴장했을 법하지만 차분하고 멋있게 끝낸 소운입니다. 


김영석 : 영식이 얼굴에 난 작은 상처가 거의 다 낫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쇼핑하면서 산 청와이셔츠를 입고 온 영석이가 무척이나 젠틀해 보였습니다. 


김예원 : 오늘 아침 교통체증이 심했지만 오히려 예원이와 진로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곧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예원이가 독일어를 공부하게 되었다고 해 외국어와 미래 진로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김주혁 : 오늘 주혁이는 30분의 쉬는 시간에 서브웨이에 가 샌드위치를 먹으며 강의실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 마트 밖에서 저희를 보고서 달려와 개구진 미소를 보여주는 주혁이가 귀여웠습니다. 


김지원 : 오늘 지원이는 프라이마크에서 산 분홍색 체크 모자를 쓰고 왔습니다. 본인에게 정말 잘 어울리는 아이템을 골라 사는 지원이가 신기하고 부럽습니다. 오늘 쉬는 시간에는 나오지 않고 휴식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태건 : 오늘 태건이는 세하와 함께 짝을 이뤄 의견을 주고받는 활동을 했습니다. 선생님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정확한 표현을 몰라도 최대한 설명해 보려 노력하는 모습의 태건이가 너무 대단했습니다.


김하은 : 오늘 하은이는 쉬는 시간을 이용해 캔터베리에서의 마지막 쇼핑을 했습니다. 한국보다 비교적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러쉬에 가서 몇몇 제품을 사고 판도라에 들려 악세서리 쇼핑도 했습니다. 길을 가다 마주쳤는데 쉬는 시간이 끝나가 다른 구경을 하러 후다닥 뛰어가는 하은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김희운 : 희운이는 오늘 30분간의 쉬는 시간 동안 하은이, 도은이와 이리저리 다니며 마지막 쇼핑을 즐겼습니다. 배가 고팠는지 점심 도시락에 있는 바나나 하나를 먹으면서 바쁘게 이리저리 움직이며 마지막까지 캔터베리를 즐기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남정호 : 정호는 오늘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홍길동처럼 이곳저곳 바쁘게 다녔습니다. 길을 지나가다 음식점 안에서 주문하려는 정호를 마주쳐 인사를 하자 메뉴판을 신중히 바라보다 손을 흔드는 모습에 왠지 모르게 뿌듯했습니다. 


박나연 : 오늘 나연이는 아연이와 첫째 날부터 함께했던 발표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나연이의 조는 홍삼을 홍보하는 포스터를 만들고 홍보를 진행했는데 깔끔하게 만든 포스터에 멋진 발표까지 더해지니 하마터면 저도 하나 살 뻔했습니다.


박예진 : 오늘 예진이는 3일간 채윤이와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대본 없이 해야 하는 발표에 예진이 자신도 너무 떨리고 긴장되지만 채윤이가 너무 떨려 하니 채윤이를 응원해 주면서 격려하는 예진이의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멋졌습니다.


신지호 : 지호는 탄산을 굉장히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는 테스코에서 사 온 콜라를 먹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어제 산 스프라이트를 먹고 있었습니다. 어제도 홈스테이에 같이 살고 있는 스페인 친구들과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아침에 같이 나와 인사하는 지호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안지온 : 어제 알찬 쇼핑을 한 지온이는 오늘도 아직 쇼핑할 거리가 남았었는지 저희가 공지하는 내용을 들으면서도 몸은 들썩들썩했습니다. 쇼핑을 한 뒤에도 늦지 않게 교실로 들어오는 지온이가 기특합니다. 


오세하 : 오늘 아침 세하의 목 상태는 다행히 어제보다는 좀 더 낫다고 했습니다. 아직 조금 아프긴 하지만 말하는 것이 어렵지 않아 다행입니다. 오늘 1교시와 2교시 쉬는 시간을 이용해 서브웨이에 갔다 온 세하는 길거리에서 서브웨이를 먹으면서 후다닥 들어와 2교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수아 : 수아는 오늘 시아와 함께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했습니다. 러브액츄얼리의 프러포즈 명장면처럼 A4 용지 한 장 한 장을 넘기는 수아의 모습이 굉장히 진지하고 엄지척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귀여웠습니다. 


이진우 : 오늘 진우는 코코로라는 일본&한국식 덮밥집에서 초밥과 롤을 사 먹었습니다. 굉장히 맛있었는지 팔랑팔랑 뛰어오는 진우가 너무 귀엽습니다. 어제 치약을 다 썼다고 하더니 오늘 쉬는 시간을 활용해 치약 쇼핑까지 마쳤습니다. 


임예진 : 오늘 아침 예진이는 감기에 걸린 것 같다고 했습니다. 약간의 인후통만 있어 심하진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오늘 감기약을 먹고 인후통에 좋은 캔디를 먹었습니다. 내일부터는 유럽 투어 스케줄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감기가 심해지지 않길 기도합니다.


임정연 : 오늘 아침 출근길과 겹쳐 유독 차가 막힌 터라 정연이는 멀미가 올라왔다고 했습니다. 다행히 수업에 들어간 뒤 컨디션이 다시 올라와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함께 서브웨이에 가 샌드위치를 사 먹고 즐겁게 돌아왔습니다. 


장채윤 : 채윤이는 유럽투어를 가는 내일이 너무 기대되나 봅니다. 오늘 컨디션이 하늘을 뚫을 듯이 높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오늘 쉬는 시간을 활용해 테스코에서의 마지막 쇼핑까지 완료해 신나게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정아연 : 아연이는 나연이와 함께 오늘 발표에서 홍삼을 홍보했습니다. 3일간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마침표를 드디어 찍을 수 있어서 굉장히 신나 했습니다. 발표를 진행하면서 세일 문구까지 더해 홍삼을 홍보하는 모습에 저도 하마터면 살 뻔했습니다. 


제시아 : 시아는 오늘 컨디션이 좋아 보여 다행입니다. 어제까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알찬 계획을 다 마무리한 시아는 오늘 쉬는 시간에는 여유롭게 다음 수업 전까지 강의실에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지유정 : 오늘 유정이는 아침에는 조금 피곤했는지 컨디션이 저조해 보였지만 쉬는 시간에 휴식을 취하고 원래의 발랄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점심시간에 홈스테이 집에서 싸준 점심 도시락을 간단하게 먹은 유정이는 다른 아이들과 함께 마지막 캔터베리의 모습을 눈에 담았습니다.


지은섭 : 오늘 우리 은섭이는 마트에서 강의실까지 구입한 물을 옮기는 걸 도와주었습니다. 너무 기특하고 고맙고 착한 은섭이가 선생님들이 무거우니 오히려 더 들어줄 수 있다며 물어오는 걸 거절할 정도였습니다. 


한솔 : 오늘 솔이는 다행히도 컨디션이 돌아왔습니다. 나연이와 테스코 쇼핑도 다녀오고, 점심시간에는 동생 진우와 함께 쇼핑을 갈 거라며 진우를 이리저리 찾아 나섰는데, 그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허제민 : 오늘 아침부터 제민이는 쉬는 시간에 서브웨이를 갈 것이라고 예고를 했습니다. 쉬는 시간이 오고, 간단히 공지사항을 전달한 뒤 제민이는 아이들과 함께 후다닥 서브웨이로 향했습니다. 어제 짧은 걸 사서 모자라서 긴 샌드위치를 샀는데 너무 많아 남겼다고 합니다.

댓글목록

제시아님의 댓글

회원명: 제시아(andoria) 작성일

드디어 영국에서의 일정이 끝났네요. 남은 유럽투어도 무탈하게 잘 지내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까지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시아 학부모님!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시아와 아이들 잘 인솔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투어 즐기고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은섭님의 댓글

회원명: 지은섭(jes0305) 작성일

은섭이가 집에서도 많이 도와줍니다. 선생님들 도와줬다니 기특하네요. 영국생활을 잘 마쳤으니 유럽 투어도 즐겁게 잘 지낼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은섭이 학부모님!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은섭이가 너무 귀엽고 기특합니다.ㅎㅎ 유럽투어 안전히 잘 즐길 수 있도록 살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정호님의 댓글

회원명: 남정호(bboya) 작성일

짧지만 정들었을텐데 홈스테이식구들과 학교친구들이 그리울 것 같네요. 마무리 잘 하고 투어일정도 모두 건강하게 알찬시간들 보내기를 바랍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정호 학부모님!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홈스테이 가족분들과 학교친구들도 정호를 정말 많이 그러워할 것 같습니다.ㅎㅎ 안전히 투어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김도은님의 댓글

회원명: 김도은(sksus77) 작성일

3주간 잘 돌봐주신 홈스테이 가족들과의 마지막 인사는 어땠을지 궁금하네요~ㅎㅎ
영국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는건 아쉽겠지만 유럽투어가 기다리고 있으니 마지막까지 즐거운 시간 보내길 바랍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23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도은이 학부모님!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영국 생활에 잘 적응해서 떠나기 아쉬웠을 것 같은데 그래도 유럽투어를 잘 즐기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