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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240728] 영국 명문사립 4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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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7-29 19:28 조회2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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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엄유하, 최재윤, 주승욱, 서인우, 김윤하, 안시현, 제민채, 이현준, 김나은, 김다은 인솔교사 김석영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브라이튼에 투어를 간 날입니다. 브라이튼은 역사적 의미가 깊은 도시입니다. 18~19세기 산업혁명 당시 런던 등 도시 공기질이 좋지 않아서 휴양지로 인기가 많아졌었던 곳이며, 바닷가와 붙어있고 둘러볼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이들의 걸음 수가 상당했는데요, 다들 걷기를 조금 힘들어하였지만 그래도 끝까지 잘 따라왔습니다.

 

 

 

로얄 파빌리온에 함께 갔을 때는 다들 예쁜 건축 양식을 보며 감탄했습니다. 파빌리온은 당시 영국의 식민지배 등 해외진출로 다양한 문화권의 건축 양식이 섞여있는 곳입니다. 

용 장식을 시그니처 수준으로 많이 사용해서 내부가 정말 멋집니다.

 

 

 

 

파빌리온 기념품 샵에서 아이들이 많이들 쥐 인형을 사왔습니다. 쥐는 파빌리온의 상징이 아닌데 왜 다들 용이 아닌 쥐를 샀는지 물어보니, 승욱이가 그 쥐를 보고 영화 라따뚜이에 나오는 쥐라고 해서 모두들 따라 샀다고 합니다. 라따뚜이 영화의 배경은 프랑스라 이 파빌리온과는 큰 관련이 없지만 누군가의 한 마디에 흔들려 모두 쥐를 구매하는 이런 귀여운 해프닝이 오늘 있었습니다.

 

 

 

브라이튼 palace pier에 함께 갔을 즈음에는 아이들 걸음 수가 많아 조금 지쳐있었지만, 모두 끝까지 따라와 주었습니다.

돈 넣고 사탕 돌리거나 잭팟머신 등을 사용하는 데에 많은 아이들의 눈이 돌아갔었는데, 저희 아이들은 그런 게임에는 일체 관심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또한 오늘 많은 아이들이 컵라면을 사고 싶어하여 마트를 세 군데 방문한 끝에 모두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너무 잘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선생님들도 저랑 만나면 다들 저희 아이들이 제일 착하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어떻게 이렇게 금방 친해졌는지 물어보실 정도로 아이들은 서로 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아래는 학생별 개인 코멘트입니다.

(개별 코멘트는 주 3회 진행이 되기에 이번 주에는 수, 금, 일요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유하: 오늘 브라이튼에서 예쁜 신발을 샀다고 자랑했습니다. 지난번에 못다한 쇼핑을 오늘 한 것 같습니다. 작년에 들렀던 아쿠아리움에 안 가고 파빌리온 박물관 내부 들어간다고 아주 좋아했습니다.

 

 

인우: 인우도 오늘 브라이튼에서 아울렛에 들러 옷을 샀습니다! 영국 현지인 인솔 선생님들도 인우 이름은 기억하시려는지 물어보며 발음을 따라하실 정도로 인우는 정말 활발하게 모든 활동 잘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준: 현준이는 오늘 다른 아이들과 셀카놀이를 즐겼습니다. 박물관을 둘러보며 다른 아이들처럼 사진을 즐겨 찍는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오늘 활동에 잘 참여해주어 고마울 따름입니다.

 

 

재윤: 재윤이도 오늘 다른 아이들과 셀카놀이를 즐겼습니다. 오늘 많이 걸어서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힘들어하였지만 기념품으로 산 인형을 버스에서 꼭 쥐고 오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윤하: 윤하는 오늘 배가 아파서 버스에 있는 화장실을 급하게 이용해야 했습니다. 익스커션 가면 속이 안 좋은 경우가 윤하에게 조금 있어 마음이 아프지만, 약을 잘 챙겨 먹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민채: 민채는 오늘 휴대폰을 잃어버려 속상해 하였으나, 돌아오는 버스에서 저에게 이참에 휴대폰 중독을 고쳐보겠다고 하였습니다. 기숙사에 돌아와 아이들이랑 놀고 나니 다시 기분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나은: 나은이는 오늘 휴대폰을 잃어버린 민채에게 함께 찾아주고자 많이 노력하였으며, 속상해서 울고 있는 민채를 계속 안아주었습니다. 파빌리온에서 나은이만 유일하게 시그니처인 용 인형을 샀습니다.

 

 

다은: 다은이는 오늘 바닷가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싶어해서 시현, 인우 그리고 저와 함께 타러 갔습니다. 가장 어리지만 언니들보다 더 무서운 놀이기구를 잘 즐기는 모습을 보니 참 용감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승욱: 승욱이도 오늘 잘 따라와주어 정말 고마운 아이입니다. 분명 다리가 아플테지만 불평하지 않고, 꼭 마트를 가야 한다고 조르지도 않는 성숙한 모습을 오늘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의 모습도 기대됩니다.

 

 

시현: 시현이는 오늘 다은, 인우 그리고 저와 함께 놀이기구를 타러 갔습니다. 아주 즐겁게 잘 타고 왔습니다. 그런데 시현이는 아주 마른 편인데도 평소 자주 먹는 음식 그램 수를 계산하길래, 신경 쓰지 말고 많이 먹으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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