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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영국

[240811] 영국 명문사립 3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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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12 09:23 조회2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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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준, 기준, 남혁, 윤서, , 윤아, 유진, 영서, 다민, 예원, 영준, 경모, 소민이 인솔교사 김민주입니다.

 

 

 

영국 아쉬포드 학교에서의 열다섯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우리와 함께했던 아쉬포드 학교를 떠나는 날이자 켄트 컬리지 학교에서 새로운 애크미 그룹 친구들을 보는 날입니다. 카드키를 수거하고 한국어에 능통한 원어민 선생님과 기념샷을 찍고 한국어로 작별인사를 주고받으며 버스에 올라 탔습니다.

 

 

켄트 컬리지도 아쉬포드만큼 아름다운 학교 건축물과 귀여운 갈매기 무리가 아이들을 반겨 주었습니다. 기숙사도 쾌적하고 식사도 맛있어 아이들의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이틀밖에 묵지 않을 학교라 더 있고 싶은 아쉬움이 큰 듯했습니다.

 

 

오후엔 2층 버스를 타고 전에 갔던 켄터베리 쇼핑 거리로 향했습니다. 남혁이는 2층 버스를 태어나서 2번째로 타본다고 굉장히 설레어 했습니다. 기준이는 뒷좌석의 할아버지와 영어로 대화하기도 했습니다.

 

 

켄터베리 거리에 도착 후, 우리에겐 무려 2시간이라는 긴 자유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오랜만에 얻은 긴 쇼핑 시간에 아이들은 신이 나서 거리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습니다.

저는 12세 미만의 아이들과 같이 다니며 켄터베리 거리를 방방곡곡 탐방했습니다. 시간이 많은 만큼 네 친구가 모두 가고 싶어 하는 곳을 같이 들렀습니다. 민준이가 전에 갔던 해리포터샵을 너무 좋아해서 다시 한번 구경했습니다. 이후 남혁이가 가고 싶어 하는 치킨 트럭에서 감자튀김이 들어간 치킨을 먹었습니다.

윤서가 좋아하는 클레어라는 악세서리 가게에서 윤아와 다민이, 영서가 고심하여 쇼핑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영서는 그라데이션 컬러의 네일팁을 골라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우리가 만나기로 한 430분에 미팅 포인트에 가보니 모든 아이들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제가 12세 미만의 친구들과 같이 다닌 이후로 고학년 친구들이 어떻게 다니는지 알기가 힘들었는데 무사히 쇼핑한 물건들을 들고 밝은 표정으로 저희를 맞이하는 모습을 보니 안심해도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향한 신뢰감을 다시 한번 다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녁에는 켄터베리에서 보내는 첫 이브닝 액티비티이자 쓰레기를 이용하여 만든 옷으로 패션쇼를 하는 트래션쇼를 진행했습니다. 애크미1 그룹 친구들과 같은 조가 된 친구들도 있었는데 낯 가리는 듯하면서도 먼저 말을 건네는 아이들이 처음 공항 때를 보는 것 같아 귀여웠습니다.

 

윤서와 영준이가 트래션쇼 모델로 서서 워킹 쇼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검은 비닐봉지로 해리포터 가운을 만든 것이 참신했고 아이들의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방 배정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새로 바뀐 켄터베리에서의 일정을 공지한 다음 점호를 마무리했습니다. 내일부터 애크미1그룹 친구들과 토트넘 경기장 투어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아이들과도 잘 어울리며, 오늘의 일정이 앞으로 있을 5일 간의 유럽투어 때 지낼 관계 형성의 좋은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오늘의 일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개별 코멘트 ]

 

 

민준이: 새로운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적응하며 형 누나들을 잘 따르는 민준이입니다. 점호 이후 손톱 만한 거미에게 물렸는데 남자 기숙사 스태프에게 상태 점검을 받고 제가 한번 더 확인한 결과 양호한 상태임을 확인했습니다. 내일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해볼 예정입니다.

 

기준이: 기준이는 뒷좌석의 할아버지와 영어로 대화하기도 했습니다. 부모님과 통화 후 기분이 안 좋은 기색을 보였는데 잘 달래 준 후 금방 스태프분들과 밝은 모습으로 대화를 하는 기준이었습니다. 저녁엔 애크미 1 그룹의 형들과 검으로 장난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남혁이: 이전에 켄터베리에 왔을 때 사지 못한 해리포터 샵 개구리 초콜릿을 사서 기뻐했습니다. 새로운 켄트컬리지 학교 시설에 금방 적응하여 민준이와 즐겁게 강당을 뛰놀며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켄터베리 학교에 있을 이틀 동안은 경모 형과 같은 방을 쓸 예정입니다.

 

 

윤서: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앉은 자리를 잘 확인할 수 있도록 지도했습니다. 감기에 걸렸는데 윤아가 가져온 작은 알약을 먹였습니다. 내일 다시 상태를 확인해볼 예정이며 부모님께서 윤서와 연락이 원활히 닿을 수 있도록 수시로 왓츠앱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빈이: 새로운 환경도 덤덤하게 받아들이며 곧잘 적응하는 빈이입니다. 남혁이 등 어린 친구들과도 장난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트레션쇼에서 종이로 옷 만들기에 열정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제가 필요할 때마다 충전기를 선뜻 빌려주는 빈이에게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윤아: 스태프의 방 배정 오류로 기분이 조금 상했지만 켄트컬리지의 급식이 정말 맛있다고 말하며 기분이 풀린 윤아였습니다. 저에게 자기가 산 옷에 대해 말해주며 키즈 존에서 옷을 산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산 옷을 보니 윤아에게 잘 어울려서 칭찬해 주었습니다.

 

 

유진이: 새로 바뀐 학교에서 열심히 농구 드리블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이 농구 자유투 대결도 하고, 뷰티 인플루언서 이야기를 하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행복한 표정으로 오늘 구매한 브랜드들을 저에게 읊어주는 늘 해맑은 유진이입니다.

 

 

영서: 클레어에서 산 네일 팁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 모양인지 저에게 계속 보여주곤 했습니다. 다른 애크미 그룹 친구들과 합칠 생각에 걱정이 많은 영서이지만 우리가 처음 봤을 때에도 모두와 잘 어울렸던 영서이기에 잘 다닐 거라며 격려해주었습니다.

 

 

다민이: 오늘도 저의 옆에서 심심하지 않게 해주는 다민이입니다. 저와 유진이랑 기숙사 가는 길에 운동장을 산책하며 예쁜 사진들을 찍어주었습니다. 카드 문제로 오늘은 현금을 썼다고 저에게 달려와 말해주었습니다. 제가 지시한 건 척척 해내는 모습이 대견합니다.

 

 

예원이: 저에게 찾아와 다음 스케줄을 묻는 꼼꼼한 예원이입니다. 감기 기운이 조금 있어 약을 먹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컨디션 자체는 나쁘지 않아 소민이와 방에서 즐겁게 떠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내일 다시 한번 예원이의 상태를 체크해볼 예정입니다.

 

 

영준이: 저에겐 어색한 친구에게 다가가는 것을 어려워 한다 말하면서도 새로운 애크미 그룹 친구들과 금세 친해져 농담을 주고받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어디를 가도 사랑 받는 방법을 아는 영준이기에 걱정이 없습니다. 이틀 동안 1인실을 쓸 예정입니다.

 

 

경모: 캠프에 동양인이 많아 좋아하는 경모입니다. 트래션쇼 때 영준이가 입을 비닐 옷을 열심히 만들어 주었습니다. 처음엔 낯을 가리다가도 조금 지나면 마음을 열고 장난치는 경모이기에 유럽 투어 때 아이들과 잘 어울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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