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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5] 영국 명문사립 3주 영어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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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16 10:08 조회2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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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준, 기준, 남혁, 윤서, 윤아, 유진, 다민, 영서, 예원, 영준, 경모, 소민이 인솔교사 김민주입니다!

 

 

 

오늘은 유럽투어의 피날레, 독일로 여행을 떠나는 날입니다. 네덜란드에서 독일로 국경을 넘기 위해 무려 3시간 이상을 기차 안에서 보내야 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은 깊은 잠에 들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이후 새로운 가이드님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쾰른 대성당 옆 중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어제 먹은 중식당에서 뜨거운 차가 나오는 것을 어색해 하는 아이들이 많았는데 하루 만에 익숙해 졌는지 우아하게 차를 따르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점심을 다 먹은 후 바로 옆에 있는 쾰른 대성당을 구경했습니다. 웬만한 건축물을 보고 잘 놀라지 않는 아이들이었지만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쾰른의 압도적인 분위기에 다들 감탄사를 내뱉었습니다. 

그 옆엔 한강같이 놀기 좋은 공원이 있었는데 가이드님이 날이 더워 이 곳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엔 망설이다 가도 어린 남자 친구들이 맨 발로 들어가 신나게 놀자 하나 둘 씩 들어가 물장난을 쳤습니다. 덕분에 햇빛이 쨍한 날씨에 흘린 땀을 시원하게 가실 수 있었습니다. 물에 젖는 것을 원하지 않는 고학년 친구들은 근처 시내로 나가 먹을 것도 사 먹고 기념품샵도 구경했습니다. 어제 네덜란드 기프트샵에서 저렴한 양질의 기념품들을 구매해서인지 오늘 아이들의 소비는 검소했습니다.

 

 

 

아이들은 4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버스 안에서 아름다운 라인강과 마을 구석구석을 구경하고, 지치면 단잠에 빠져들었습니다. 화장실을 들르기 위해 버스에서 내려 잠시 리베르 하임 전망대를 구경했습니다. 탁 트인 풍경이 제법 마음에 들었는지 아이들이 서로 감성 사진을 찍어주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풍경과 아이들의 사진은 앨범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녁식사로 아이들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한식집을 갔습니다. 주 메뉴인 순두부 찌개 외에도 떡볶이, 제육볶음, 김치전 등 예정된 메뉴 외에도 추가로 먹고 싶은 것을 주문했습니다. 애크미 1그룹 아이들과도 잘 섞여서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내일은 프랑크푸르트에서 온 종일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16개의 유명한 고성 중 한 군데에 들러 사진도 찍고 긴 자유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

 

 

우리 반 아이들은 수업을 안 해도 되고, 멋진 풍경을 보면서, 저녁엔 호텔에서 친구들과 쉴 수 있다고 좋아했습니다. 오늘은 투어준비로 바빠 아이들을 깨우지 못했는데 모두가 일찍 일어난 모습이 너무나도 대견했습니다. 투어의 미팅포인트, 집합시간 또한 굉장히 잘 지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우리 반 아이들이 확실히 전보다 더 성장했음을 느낍니다. 내일도 재밌고 안전한 유럽투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개별 코멘트]

 

  

민준: 저에게 다가와 투어 질문을 하고 점호 시간을 묻는 등 얼마 안 남은 투어 생활에도 열정을 갖고 임하는 민준이입니다. 한식당에서 먹은 순두부 찌개와 떡볶이가 정말 맛있었나 봅니다. 저와 다른 인솔 선생님께도 맛을 보라며 선뜻 수저를 내어주었습니다. 오늘이 인생 최고의 날이라고 말하며 한국인 사장님께 엄지 손을 치켜세운 민준이의 모습이 매우 행복해 보였습니다.

 

 

기준: 집합시간보다 이른 시간에 형을 깨우고 나와 칭찬해 주었습니다. 외국 아이들과 친해져 물놀이를 했습니다. 의도치 않게 제 바지가 젖어 버렸지만 저도 같이 놀았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배가 빨갛게 부었는데 모기 알레르기로 추정됩니다. 하나도 아프지 않다고 했지만 주변 약국이 다 문을 닫아서 우선 기존에 바르던 약을 바르도록 지도했습니다. 내일 아침에 상태를 다시 살펴볼 것입니다.

 

 

 

남혁이: 며칠 전 친구들과의 장난으로 마음이 상했던 남혁이라 상태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걱정 안 해도 될 정도로 금세 회복하고 밝게 지내는 남혁이입니다. 애크미1 형들에게도 귀여움을 받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사진을 찍을 땐 활짝 웃다가 찍고 나면 정색을 하는 장난을 자주 하는데 프로 연예인다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부르면 싹싹하게 대답을 잘하는 귀여운 남혁이입니다.

 

 

 

윤서: 자유시간에 공원 물가에서 재밌게 뛰놀았습니다. 애크미1 언니와 신발을 가지고 장난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장시간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편두통이 살짝 있었는데 초콜릿을 먹고 나아졌습니다. 호텔에 온 후 다시 한번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저녁엔 저와 시현, 다은이의 방으로 놀러 가서 틱톡을 찍고 이상형 이야기를 했는데 또래 친구들과 있을 때 보여주는 윤서의 활짝 웃는 미소를 볼 수 있었습니다.

 

 

빈이: 용돈봉투를 점호 때 마다 꼬박꼬박 제출하는 꼼꼼한 빈이 입니다. 뤼데르 하임의 높고 푸른 전경이 마음에 들었는지 긴 파노라마 영상까지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님이 설명을 하실 때에도 딴 짓을 하지 않고 진지하게 듣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늘 무던하고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해내는 빈이라 유럽 투어 때에도 무사히  잘 지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윤아: 순두부찌개와 부대찌개가 나오는 일정이 바뀌어서 조금 아쉬워 하다가도 먹어보니 맛있다며 밥 한 공기를 다 비웠습니다. 추가로 시킨 떡볶이도 친구들과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기념품 관련해서는 아직 연락이 오지 않아 실장님에게도 추가적으로 연락 드려 놓았습니다. 저에게는 오늘 기념품 이야기를 꺼내지도 않았을 만큼 친구들과 호텔에서 재밌게 노는 모습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유진이: 한식당에서 냉면과 떡볶이를 시켜 친구들과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여기 있는 걸 다 먹을 거라고 자랑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저녁 식사 이후론 자유로운 일정을 보낼 수 있어서 친구들 방에도 놀러 가고 전화를 걸어 장난을 치는 등 재밌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캠프를 떠나니 굉장히 아쉬워 하는데 다음 캠프에서도 유진이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서: 어제 윤아가 컵라면을 쏟아 기분이 상했지만 사과를 받아주고 다음날 바로 재밌게 장난을 치는 영서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식당에서 순두부찌개와 떡볶이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 반에서 한식을 좋아하는 친구들 중 한 명인데 한국으로 가면 영서에게 맛있는 엽기 떡볶이를 사주시면 영서가 굉장히 좋아할 것 같습니다.

 

 

다민이: 단체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고 있을 때 저를 쳐다 보기도 하고 점호 때 상담 요청을 하는 등 선생님에 대한 애정이 많은 친구입니다. 물론 상담을 할 내용도 많지 않을 만큼 즐겁게 유럽 투어 생활을 보내는 듯합니다. 한식당에서 윤아, 영서와 떡볶이를 나누어 먹었습니다. 선생님에게 쫄래쫄래 달려와 엽기떡볶이 다음으로 훌륭한 한식당 떡볶이 맛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예원이: 쨍한 모자를 써서 그런지 화장법을 바꿨는지 평소보다 예뻐 보이는 예원이었습니다. 아쉬포드 때처럼 새롭게 변화한 환경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적응하고 높은 생활력을 보여줍니다. 또 아이들이 소란스러울 때는 반장 소민이와 함께 아이들을 중재 시키는 단체 생활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아이입니다. 시간 약속을 잘 지키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영준이: 새 친구를 사귀는 것이 어렵다고 말한 이전의 모습과는 다르게 가장 먼저 애크미1 그룹 아이들과 친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럽투어라 바쁜 와중에도 선생님의 상태를 챙기는 영준이가 고맙게 느껴지곤 합니다. 아쉬포드 때 보다 바쁜 일정으로 영준이와 긴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지만 마지막엔 영준이의 고민도 들어주고 투어 동안의 느낀 점을 듣고 싶습니다.

 

 

경모: 이제는 더 이상 수줍은 경모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른 아침에는 좀 피곤해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잠이 깨면 투어를 진행하는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장난도 치고 유쾌한 농담도 던지는 텐션 높은 경모입니다. 애크미1 인솔 선생님도 경모가 인기가 많은 친구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장난을 잘 받아주는 성격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소민: 유럽 투어 때는 출석을 체크하는 것이 안전하고 신속한 일정의 핵심인데 소민이가 이를 잘 도와주는 모습이 든든했습니다. 호텔 안에서도 방 복도를 시끄럽게 돌아다니는 아이들이 있으면 조용히 하라고 주의를 주는 반장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소민이입니다. 성당 건축의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 같은데 남은 투어 기간 동안 좋은 장소 많이 구경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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