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724]뉴질랜드 공립 스쿨링캠프 인솔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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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7-24 16:56 조회2,2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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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들과 뉴질랜드에서 4주 동안 함께 생활 할 인솔교사 박주은입니다~ 우선 출국 당일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제시간에 맞춰 공항으로 데려다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인사 전합니다. 공항에서 집까지는 무사히 가셨는지요? 아이들은 부모님과 헤어진 직 후, 초롱초롱한 눈과 설레는 발걸음으로 뉴질랜드로 향했습니다.
날씨로 인해 홍콩으로 가는 비행기가 연착되었지만 오히려 그 시간을 통해 아이들끼리 자기소개를 하며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교적 어린 초등학생 아이들은 부끄러워하며 언니 오빠/형 누나에게 다가갔고, 중학교 아이들은 동생들을 귀여워하며 챙겨주었습니다.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색할 수 있는데, 착한 우리 아이들은 서로 챙겨주며 돈독한 모습을 보여주어 바라보는 제가 흐뭇해졌습니다. 사이좋은 우리 11명의 친구들이 함께 추억을 만들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이 기대 됩니다.
홍콩행 비행기에 탑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맛있는 기내식이 나오고 아이들은 특히 하겐다즈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을 가장 맛있게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몇몇 아이들은 잠에 들었고, 또 다른 친구들은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기며 홍콩으로 향했습니다. 경유를 위해 들린 홍콩에서 몇몇 아이들은 비행기 멀미 증상을 보여 바로 약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또한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서 같이 간식을 사서 나눠먹으며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몇 시간 전에 어색해하던 모습은 온데 간 데 없이 아이들은 서로 장난을 치며 친해졌습니다.
마지막 오클랜드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 후 맛있는 기내식을 먹고 아이들은 모두 단잠에 빠졌습니다. 깊은 잠을 자고 나니 가까워진 오클랜드!! 기대 가득 찬 눈으로 창문을 응시하기도하고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을 궁금해 하며 질문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상쾌한 뉴질랜드의 공기를 마음껏 마시며 홈스테이 가족들이 기다리는 학교로 이동하였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다보니 학교에 도착 했습니다. 뉴질랜드 키위 선생님들과 홈스테이 부모님들은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아이들을 맞이해 주셨습니다. 아이들 역시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자신감 있게 영어로 대화하는 똘똘한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버스에서 자기소개를 준비하면서 보인 긴장한 모습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였습니다. 아이들은 자신감 있게 선생님들과 소통하며 선생님 말씀에 잘 경청하였습니다. 그 때 아이들이 자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제 눈에도 이렇게 예쁜데 부모님들께서 직접 보셨으면 얼마나 좋으셨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예쁜 모습을 부모님의 마음으로 사진에 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지 하나 올려드립니다. 현지 인터넷 상황상 많은 사진을 올려드리지 못하고 샘플사진 몇 장 먼저 올려 드리고 그 외 사진은 한국에 돌아간 후 보여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많이 아쉬우시겠지만 양해부탁드립니다.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예쁘게 DVD에 담아 한국에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님의 댓글
회원명: 우현수(orange979) 작성일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2017summer) 작성일안녕하세요 현수 아버님~현수랑은 오늘 저녁에 홈스테이 집에서 통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습니다. 사진이랑 다이어리는 매일 올리고 있습니다. 현수가 너무 사랑둥이여서 형, 누나들한테도 많이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