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8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고홍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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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7-08-08 03:02 조회1,10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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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한정민, 이성재, 권동원, 방우영, 이준호, 이종건, 이종혁, 김대현, 조형진, 태영준 인솔담당 고홍기입니다.
비가 조금 와서 그동안의 무더위를 잠깐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또 다른 한 주의 시작을 시원한 빗줄기와 선선한 바람으로 시작할 수 있어 기분 좋은 날입니다.
오늘은 계획했던 대로 리조트의 부대시설인 풋살구장에 다녀왔습니다. 워낙 축구를 좋아하고 축구에 목말라있던 저이기도 하지만, 비가 그친 저녁의 선선함까지 더해져 더욱 즐거운 운동이었습니다. 우리 빌라 아이들도 대부분이 운동에 관심이 많아 저와 운동 이야기를 매일같이 하였는데, 실제 몸으로 부딪히고 땀을 흘리며 더욱 가까워진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저와 같은 생각이었음 하는 바람입니다.
내일은 굵직한 액티비티 중 마지막인 어드벤쳐 코브에 가는 날입니다. 워터파크만을 전문으로 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다양한 놀거리와 새로운 볼거리들이 많은 곳입니다.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즐거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규모가 거대한 워터파크인 만큼 안전에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사고 없이 놀거리, 볼거리를 온전히 즐기고 올 수 있도록 보조하는 인솔교사 고홍기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한정민
항상 돈을 걱정하더니, 내일 수영복에 더해 수모도 살 수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부모님이 항상 믿어주시고 걱정하시는 것을 알고, 더욱 자신감 있게 행동하도록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이성재
자존심이 강하여 자그마한 일에도 쉽게 흥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지나친 자존심은 오히려 일을 그르칠 수도 있음을 배웠으면 합니다.
# 권동원
이제는 다른 빌라 아이들까지 ‘참치’라고 부르는 동원이입니다. 동원이의 둥글둥글하고 순한 성격이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밝은 동원이가 참 기특합니다.
# 이준호
풋살구장을 가기 겨우 몇 시간 전에 책상에 발목을 부딪혀 운동에 참여하지 못하였습니다. 치료까지도 필요 없는 경미한 부상이지만, 운동을 하게 되면 덧날 수 있어 자제시켰습니다.
# 김대현
다수를 끌어들여 한 명을 비난하려 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상당한 수준의 가해자가 될 수 있음을 인지시켜주고 주의시켰습니다. 아직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가치관 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기간 동안 주의 깊게 지켜보고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도와야겠습니다.
# 이종건
평소에 저와 운동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오늘에서야 그 한을 푼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종건이와 운동할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종혁
야구를 참 좋아하는 종혁이는 축구도 정말 잘 합니다. 남자들은 운동을 하고 몸을 부딪히며 더욱 친해지는데, 이번 운동으로 저를 더욱 믿어주는 것 같아 기쁩니다.
# 조형진
운동을 좋아하지는 않는다고 하면서도, 막상 축구를 하니 굉장히 열심히 하였습니다. 이번 기회로 운동에도 관심을 갖고 즐거운 일들 중 하나가 되었으면 합니다.
# 태영준
순수함이 참 돋보이는 영준이입니다. 작은 사건사고에도 연루되거나 하지 않고, 오히려 정말 보이는 그대로를 봅니다. 순수함이 때로는 주의산만으로 이어지기도 하지만, 그 순수함을 간직했으면 좋겠습니다.
# 방우영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꼭 운동을 좋아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의 즐거움을 알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음 활동 때는 우영이도 함께 즐거울 수 있는 방향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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