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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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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3 23:48 조회17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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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진, 민호, 준안, 주환, 강민, 윤성, 윤재, 연호 인솔교사 김준영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액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오늘 액티비티를 가는 날이기에 평소보다 늦게 일어나도 됐지만 이미 평소에 정규 수업을 듣느라 일찍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되어있는 아이들은 오늘도 일찍 일어나 다른 아이들과 함께 모여 오늘의 액티비티가 어떨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액티비티는 실내 암벽 등반이었습니다. 실내 암벽 등반장은 다행히도 말레이시아에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기에 국경을 넘지 않아도 돼서 전 액티비티들보다 훨씬 수월하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버스로 30분 정도 이동해서 실내 암벽 등반장에 도착했습니다.

 

실내 암벽 등반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짐을 풀고 제일 먼저 안전 교육을 들었습니다. 안전 교육을 마친 아이들은 차례대로 줄을 서서 암벽 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었지만 다른 아이들이 능숙히 암벽 등반을 해내는 것을 보면서 한 번씩 시도하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자 아이들 대부분이 암벽 등반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아쉽게도 오늘의 액티비티는 1시간 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암벽 등반장을 뒤로 하고 호텔로 향하는 아이들의 등에는 아쉬움이 묻어 나왔습니다. 호텔로 돌아온 아이들은 점심 식사를 먹고 아쉬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마트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은 간식을 살 기회가 많지 않기에 마트를 가는 것에 매우 신나했습니다.

 

마트에서 간식을 사고 돌아온 아이들은 얼굴에서 아까 전의 아쉬움은 사라지고 행복함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그 후 방에서 잠깐 쉬는 시간을 가지고 아이들끼리 그룹 방에 모여서 장기자랑 회의를 했습니다. 아이들끼리 회의를 진행하면 회의가 진행되지 않을 거로 생각했지만, 아이들은 진지하게 장기 자랑에 무엇을 할지 의논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아이들은 차례대로 부모님과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인지라 아이들은 일주일간 부모님께 하고 싶었던 이야기나 묵혀두었던 이야기를 막힘없이 풀어냈습니다.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를 마치고 아이들에겐 수영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침부터 진행된 액티비티로 지쳐있을 만도 했지만, 수영을 한다는 소식에 다시 에너지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신 나게 수영을 한 후에 씻고 난 아이들에겐 저녁 식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녁 식사를 마친 후에는 아이들에게 수학 수업이 있었습니다. 아침부터 계속된 활동에 지쳐있는 아이들이었지만 열심히 수업을 들어주어서 무사히 수학 수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수학 수업을 마치고 난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금방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다시 정규 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오늘 신 나게 놀면서 스트레스를 푼 만큼 내일은 다시 수업에 열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캠프도 중반을 넘어 후반으로 달려가고 있는 만큼 아이들에게 더욱 신경 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전화 통화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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