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803] 강화군 해외 어학연수 GH03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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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8-03 23:56 조회16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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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하, 준빈, 민섭, 치윤, 동빈, 이소, 루다, 기범, 동현, 태환, 건희 담당 인솔교사 구민서입니다.
오늘은 열심히 공부하느라 지친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데사루 워터파크 가는 날입니다.
워터파크는 점심 먹고 오전 11시 40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여유로운 일정인지라 아이들이 항상 원하는 늦잠을 잤습니다. 1시간가량 더 늦게 일어난 8시 반 기상으로 푹 잠을 잔 아이들은 기상시간에 맞춰 일어나서 씻었습니다. 최강의 컨디션을 장착한 아이들과 함께 식당으로 이동해서 아침식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아침은 스크램블 에그, 미트볼, 양배추 샐러드, 김치 등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트볼이 나와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침식사 후 다 못 씻은 아이들 씻는 시간을 가지고 아침 일찍 그룹 방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룹 방에서 아이들과 함께 다가오는 수료식 세레머니 무대 기획을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의견을 모으면서 나왔던 건 첫 번째 싱가포르 동물원에서 영감을 받아 동물들의 목소리를 잘 표현한 노래 The lion sleep tonight를 부르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아라비안 나이트 뮤지컬을 본 따서 무대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는 노트르담 드 파리 뮤지컬을 해보자는 의견이었습니다. 세 가지 중 아이들은 다 좋은 것 같다고 해서 투표로 진행하여 선정하였습니다. 최종적으로 저희 GH03은 The lion sleep tonight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서로 개성 있는 동물 탈을 쓰고 무대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성공적인 무대를 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회의를 끝내고 아이들은 방으로 돌아가서 워터파크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으면 그 시간도 아까우니 수영복 바지와 수영복을 입고 출발하자고 했기 때문에 다들 래시가드 수영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그리고 갈아입을 옷과, 수건을 챙기고 난 뒤 제가 보는 눈앞에서 아이들은 선크림을 최대한 두껍게 발랐습니다. 서로 얼굴 하얗다고 놀리며 떠드는 아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목뒤까지 꼼꼼히 바른 아이들은 워터파크 전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내려갔습니다.
모든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로비에서 최종적으로 놓고 온 물건 없는지 확인한 뒤 바로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뉴욕 호텔에서 데사루 워터파크까지는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며 아이들이 그래도 한숨 잘 줄 알았지만... 너무 신나 버린 아이들은 1시간 20분 동안 버스 안에서 노래를 불러버리는 대단한 체력을 보여줬습니다.
노래를 부르다 보니 금방 도착한 아이들은 기본적인 체조를 한 뒤 선생님과 30분가량 워터파크를 돌면서 즐겼습니다. GH03 아이들 멋진 사진들도 많이 찍고, 놀이 기구도 타면서 한층 저와 더 가까워지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저와 함께하는 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2시간가량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집합시간이 다가와서 가보니 우리 GH03 아이들 아니랄까 봐 시간에 딱 맞춰서 아이들이 씻고 모여있었습니다. 더 놀고 싶었을 텐데 적당히 조절할 줄 아는 우리 GH03 아이들입니다. 5시에 데사루 워터파크에서 출발해서 약간의 교통체증 때문에 7시 조금 못 돼서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식사를 한 뒤에 아이들은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이 열심히 놀고 스트레스를 많이 푼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열심히 좋은 추억을 만든 것 같아 너무나도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내일 정규 수업이 다시 시작되는 날이므로 더욱더 영어 공부를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믿고 맡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부모님과의 통화로 코멘트 대체하겠습니다. 오늘 다하지 못한 연락은 내일 다시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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