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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0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6 인솔교사 정서윤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8-08 00:14 조회131회

본문

안녕하세요! 지아, 시우, 은솔, 율아, 윤주, () 지우, 유진, 채현, 서연, () 지우 담당 인솔교사 정서윤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는 흐린 구름과 함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요즘 들어 날이 흐린 말레이시아지만 오히려 시원해져 아이들이 생활하기에는 더욱 좋아졌습니다. 적당한 기온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늘 아침 일찍 미리 일어나 있는 우리 아이들은 바로 아침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어제 레고랜드에 다녀와서 다들 조금은 피곤해 보였지만 골고루 아침밥을 먹는 G06 친구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무리하고, 아이들은 정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레고랜드에서 즐겁게 놀면서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해소한 아이들은 오늘 아침 수업에 한결 편안한 표정으로 수업에 임하였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도 어제 액티비티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하셨는데 아이들도 그에 맞춰 조잘조잘 대답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뮤지컬 연습을 했습니다. 노래를 정해서 아이들이 가사를 따라 부르는 연습을 했는데, 순차적으로 연습을 해 최종적으로는 멋진 뮤지컬 공연을 펼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수업이었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해서 정규 수업 날 CIP 시간마다 하나씩 더 배워가게 되며 뮤지컬 첫 수업인 오늘은 가사지를 보며 노래를 따라 부르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살짝 수줍어해도 선생님, 친구들을 따라 곧잘 따라 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영어 정규 수업을 모두 마치고, 아이들은 수학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긴 정규 수업에 바로 이어서 있는 수학 시간이라 힘들어할 만도 했지만, 다들 집중해서 수업을 듣는 모습을 보여주어 대견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식사로는 에그 마요, 닭갈비, 된장국, 오징어 젓갈이 나왔습니다. 오징어 젓갈과 닭갈비를 굉장히 좋아하며 밥을 맛있게 먹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식사에 만족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굉장히 뿌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저녁식사를 한 후, 오늘의 가장 중요한 일정인 디스코 나잇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두들 야광봉을 들고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인솔 선생님들의 춤 무대에도 뜨겁게 열광하며 몸을 흔드는 아이들의 표정에서 행복함을 볼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디스코 나잇이 끝나고도 뜨거운 열기가 남아있던 아이들이었습니다. 오늘 밤이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라며 내일 정규 수업을 위해 다들 잠자리에 들도록 했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같은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옆에서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편지를 썼습니다]

 

[최지아]
엄마 아빠야! 나 빼고 맛있는 걸 먹거나 놀러 가고 있는 건 아니지? 나 한국에 돌아가면 시우랑 같이 마라탕 먹고 쇼핑하러 갈 거야! 그리고 나 회관 가고 싶어! 회관 가면 고기 4인분은 혼자 먹을 수 있을걸? 나 맛있고 특이한 거 많이 샀으니까 기대해~ 우리 선생님 완전 이쁘고 귀여우셔! 팬클럽도 만들었어~ 또 인솔교사 선생님들이랑 친구들이 나랑 시우 엄청 헷갈려 해 ᄏᄏ 분위기가 닮았대~ 그럼 이만 안뇽!

 

[최시우]
엄마, 아빠! 나 시우야. 나는 지금 밥도 잘 먹고 놀고, 공부하며 잘 지내고 있어. 힘든 것도 많지만 재미있는 것도 많고 지아랑 함께 있어서 든든해. 앞으로 보고 싶어도 조금만 참고 816일에 보자! (최강우 선물 많이 샀으니 기대해! 또 인솔 선생님들이 나랑 지아가 분위기가 똑같아서 쌍둥이인 줄 아셨대! 그럼 이제 진짜 안녕!!

 

[이은솔]
안농 은솔이얌! 나 곧 있으면 워터파크 가요! 그리고 곧 장기자랑을 해요! 그리고 율아랑은 잘 지내고 있어요~ 저 이번에 장기자랑으로 춤 하니까 나중에 영상으로 봐주세요! 그리고 친구들이 다 너무 착해요! 우리 반 선생님 진짜 귀엽고 센스 있고 친절하셔! 그리고 나 한국 가서 마라탕 사줘~ 그리고 오빠 선물을 샀어! 엄마 아빠 사랑해~

 

[김율아]
언니 나 율아야! 보고 싶어ᅲ 학교 잘 다니고 있지! 나는 언니를 믿으니까 나 없이도 파이팅 할 거라고 믿어! 그리고 나 우리 그룹에서 반 레벨이 제일 높아! 언니 오빠들이랑 수업해~ 언니가 없으니까 너무 조용하고 외로워! 빨리 한국 가서 언니 보고 싶어. 내가 언니 선물 많이 샀는데 공간이 부족한 것 같아. 내 물건 싹 빼서라도 언니 선물 가득 채워갈게!

 

[송윤주]
엄마 아빠 보고 싶어! 나 어제 레고랜드에서 넘어졌어ᅲᅲ 가끔 급식에 과자가 나오는데 엄마 주려고 봉지에 모아 놨어. 완전 맛있는 것도 엄마 주려고 다 모아놨지! 우리 반 서윤쌤 너무 똑똑하시고 귀여우셔! 그리고 나 공항에서 엄마 볼 때 울 것 같아ᅲᅲ 지금도 그 상상하면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게 느껴져. 그리고 9일 후에 엄마 만날 수 있어! 사랑해~

 

[최지우]
엄마 아빠 안녕 나 지우야. 레고랜드에서 헤그리드 집 샀당. 레고를 큰 돈 주고 사는 게 처음이어서 너무 기뻐! 그리고 나 여기서도 단어시험 보는데 제일 낮게 받아본 점수가 2? 완전 잘했지? 그리고 우리 선생님도 너무 예쁘고 귀엽고 착하고 그래. 엄마 아빠 사랑해 알라뷰 쏘 마치~

 

[지유진]
엄마 아빠 나 유진이야. 벌써 3주가 지났는데 너무 보고 싶어. 그래도 1주일도 안 남았으니까 참고 있어. 우리 룸메도 다 너무 좋고 착해. 여기서 1주일에 한 번씩 수영도 하는데 물이 조금 차갑지만 그래도 재밌어! 나 레고랜드, 에이온 쇼핑몰에서 가족이랑 친구 꺼 선물 완전 많이 샀어! 집 가서 같이 간식 먹어보자 사랑해~

 

[남채현]
엄마, 아빠 나 채현이야. 편지를 써야 한다고 해서 쓰는데 지금 나 엄청 큰 곰 인형을 레고 랜드에서 샀다? 그리고 나 여태 핸드폰 사용 안 하고 생각도 안 했다? 대단하지? 마라탕이랑 탕후루도 먹고 싶고 다 하고 싶어. 보리는 어때? 며칠 뒤에 봐 사랑해~

 

[이서연]
엄마 아빠 저 서연이에요. 요즘 너무 잘 지내고 있고 애들이랑 장기자랑 준비도 하고 있어. 그리고 선생님께서도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영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데 원어민 선생님이 너무 편하게 알려주셔서 좋아. 급식은 나쁘지 않고 내 룸메 너무 이뻐. 사랑해 엄마~

 

[서지우]
-부모님께-
엄마 아빠 잘 지내? 여기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재밌어! 액티비티도 재밌고 친구들도 좋고! 근데 곧 돌아 가려니까 아쉬우면서도 좋아. 나 가기 전까지 잘 지내~! 사랑해!
-오빠에게-
오빠 잘 지내? 우리 반 애들이 오빠 진짜 부러워한다 ᄒᄒ 오빠! 나 돌아가면 잘 놀아주고 잘 지내자~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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