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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신미래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5-02-03 23:26 조회114회

본문

안녕하세요. 다현, 주아, 예성, 리안, 채은, 도은, 다원, 서정, 도영, 아린, 서영, 아인담당 인솔교사 신미래입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화창하고 맑은 날씨가 지속되었습니다. 캠프가 끝나가는 것이 아쉬웠던 아이들은 어제 같은 방 친구들과 늦게까지 이야기하다 잠에 들었다고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아이들은 언제나 깨우자마자 바로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갈 준비를 하는 모습입니다. 아침 메뉴로는 원하는 대로 재료를 담아 직접 만들어 먹는 핫도그가 나왔고, 식빵과 카야잼도 준비되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리얼도 두 종류로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아침을 먹은 후, 삼삼오오 모여 수업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 날이기 때문에, 오늘이 아이들의 마지막 정규수업 날이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도 아이들에게 간식을 선물로 주시면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좋아하는 선생님과의 작별을 특히 아쉬워하며 다음 수업이 시작할 때까지 교실을 떠나지 못하기도 했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Origami and Card Making’ 활동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색종이와 풀을 이용해 카드를 만들고, 그 위에 편지를 적었습니다. 아이들은 가족이나 친구에게 편지를 쓰거나, 인솔 선생님께 드릴 편지를 적는 모습이었습니다. 저 역시 우리 G05 아이들에게 감사의 편지를 받았는데, 정성스럽게 꾸민 편지지에 가득 채워진 글을 보니 아이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시간에 탁구 수업이 있었습니다. 탁구를 잘 하지 않던 아이들도 이제는 재미있게 공을 던지고 받아치며, 자기들만의 탁구 게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서로서로 못하는 친구에게 친절하게 알려주며 게임을 이어가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오늘 저녁으로는 치킨 강정과 김치전, 미역국, 공심채 나물, 수박화채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메뉴를 보자마자 신이 난 표정으로 줄을 섰습니다. 아이들은 저녁 식사 후 과자를 나누어 먹으며, 지금까지 캠프에서 있었던 일들을 떠올렸습니다. 함께 했던 시간들을 이야기하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그동안의 즐거운 추억들이 하나둘씩 떠올랐습니다. 중간중간 장기자랑 영상도 보며 다시금 춤을 외우기도 하였습니다.

 

 

내일 있을 마리나베이 액티비티를 위해 아이들은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마지막 액티비티도 아이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더욱 신경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도영: 도영이는 오늘 저에게 먼저 다가와 "이제 선생님이 너무 익숙해졌어요"라며 헤어지기 아쉽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도영이가 저를 굉장히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CIP 시간에는 예쁘게 편지지를 꾸며 저에게 전달해 주었습니다. 늘 섬세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도영이입니다.

 

 

리안: 리안이는 오늘 스포츠 시간에 친구들과 탁구를 칠 때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오늘 수업 시간에도 캠프에 더 오래 있고 싶다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공항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감사한 점들을 쭉 써서 저에게 편지로 전해주어 정말 감동을 받았답니다.

 

 

채은: 채은이는 오늘 오전에 콧물이 조금 나서 콧물약을 먹었는데, 약을 먹고 나서 오후부터는 훨씬 나아진 모습이었습니다. 채은이는 언제나 열정이 넘치는데, 장기자랑을 위한 YMCA 춤을 시간이 날 때마다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입니다. 저에게 애교도 많이 보여주는데, 그 모습이 참 귀엽답니다.

 

 

서영: 서영이는 오늘도 언제나처럼 밝은 모습으로 친구들과 웃으며 즐겁게 지냈습니다. CIP 시간에 색종이와 색연필로 귀여운 만화 캐릭터를 그린 후,  ‘ I ❤️ U’라는 메시지를 적어 저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친구와 종이비행기를 누가 더 멀리 날리는지 내기하며 노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아인: 아인이는 차분하고 침착하게 할 일을 해내는 스타일입니다. 오늘 마지막 수업을 들은 후, 아쉽다고 말하며 처음보다 지금 훨씬 더 잘 이해된다고 말해줘서 정말 기뻤답니다. 아인이는 오늘 CIP 시간 내에 다 만들지 못한 작품을 틈틈이 완성하는 모습에서 끈기와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주아: 주아는 오늘도 방긋방긋 웃으며 친구들과 장난을 치는 모습이었습니다. 곧 헤어질 생각에 유독 더 아쉬워하는 듯한 주아를 보니, 그동안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초반에 비해 친구들과 선생님들에게 말을 많이 해줘서 정말 자랑스럽고, 그만큼 많이 성장한 모습입니다. 다른 반 언니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같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습니다. 

 

 

도은: 도은이는 영어 단어가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외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도은이는 언제나 활발하고 저에게 말도 많이 해주는 아이입니다. 어린 도은이가 캠프에 와서 점점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니 참 뿌듯합니다.

 

 

예성: 예성이는 큰 걱정 없이 모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며 즐기는 아이입니다. 주변 친구들은 예성이와 함께 있을 때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대화를 이어간답니다. 침대 위에서 같은 방 친구들과 편안히 누워 수다를 떠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정말 많이 가까워졌구나 싶었습니다.

 

 

다현: 다현이는 저에게 먼저 다가와 휴대폰 뒤에 스티커를 붙여주면서 마지막 날에 읽을 편지도 미리 건네주었답니다. 다현이가 그동안 수업을 해주신 원어민 선생님들께도 영어로 편지를 써서 드렸다는 말을 듣고 다현이가 너무 기특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서정: 약을 먹고 나서 코막힘이 많이 나아진 서정이는 오늘도 활기차고 밝은 모습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서정이는 친구들에게도 잘하지만, 선생님들께도 예의 바르게 행동해서 다들 무척 좋아하십니다.

 

 

다원: 다원이에게 받은 편지 내용 중 “선생님 덕분에 저는 이번 한 달이 너~무 즐거웠어요”라는 글을 보고 정말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단어시험지를 한국에 챙겨가도 되는지 묻는 다원이가 대견했습니다.

 

 

아린: 캠프 초반에 낯을 가리던 아린이는 이제 상상이 잘 안될 정도로 무척이나 활발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린이는 수업에도 잘 집중하고, 본인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모습입니다. 아린이가 저에게 찾아와 작은 투정을 부릴 때도 마냥 귀엽게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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