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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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1 22:48 조회84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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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정현, 윤주영, 김수연, 김예은, 김나경, 이주연, 이채민, 김명진 인솔교사 박수빈입니다.
아이들과 함께있는 여기는 지금 우기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비가 왔는데 비가 오면서 온도가 낮아져서 아이들에게 항상 긴팔 옷을 챙겨 다니면서 입고 다니게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습기가 많아서 학생들이 에어컨 온도를 낮추기 때문에 수시로 조절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에 모두 모여서 롤링페이퍼를 했습니다. 가족이 아닌 서로 다르게 살아왔던 사람들과 4주 라는 시간을 함께 살게 되었는데 서로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서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마지막에는 자신의 페이퍼에 적힌 이야기들을 보면서 아이들과 함께 간식을 먹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모두 오늘 롤링페이퍼 한 것을 재미있어했고 서로 좀 더 알게 되는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의 남은 기간도 아이들이 잘 지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개별코멘트 입니다.
박정현 – 정현이는 어제 자기전에 제가 묶어줬던 머리가 마음에 들었는지 아침에 수업가기 전에 와서 다시 묶어달라고 했습니다. 머리를 묶어주자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하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기침을 조금해서 기침약을 먹였습니다. 심하지는 않고 오늘 밥도 잘 먹고 수업도 잘 들었습니다. 저녁에 단어외우기 시간에 항상 제일 먼저 통과하고 오늘도 일등이었습니다. 항상 열심히 하는 정현이가 앞으로 남은기간동안 열심히 생활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주영 – 주영이는 오늘 밥을 제일 잘 먹었습니다. 항상 밥을 남겨서 걱정이었는데 어제 저녁부터 오늘 아침, 점심, 저녁을 정말 남기지 않고 먹었습니다. 오늘은 밥이 맛이 있었냐고 물어보니까 맛있었다고 했습니다. 주영이가 이제 이곳 식사에 완전히 적응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엄마 밥이 제일 맛있다고 하지만 남기지 않고 먹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많이 놓였습니다.
김수연 – 수연이는 어제 내린 열이 다시 나서 오후에 병원에 잠깐 다녀왔습니다. 병원에서 편도가 조금 부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낫는 과정에 약간의 기침과 열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기침약과 해열제를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식사 대신에 죽을 먹기로 했습니다. 수연이가 빨리 나을 수 있도록 옆에서 약 잘 챙겨 먹이고 계속 상태 확인하겠습니다.
김예은 – 예은이는 언니오빠들과 수업을 듣는데 혹시 어려움이 없는지 물어봤습니다. 처음에는 언니들끼리만 이야기해서 뻘쭘했는데 지금은 쉬는 시간에 이야기도 같이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낮은 레벨이었으면 실력이 늘지 않았고 더 높은 레벨이었으면 어려웠을 거라면서 지금 딱 적당하다고 괜찮다고 했습니다. 예은이가 잘 적응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나경 – 나경이는 오늘 수학수업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수학시간에 선생님이 쉽고 재미있게 가르쳐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들과 웃으면서 공부해서 수업시간이 진짜 빨리 갔고 다음 시간이 기대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특별한 일 없냐고 물어보니까 일요일에 사이언스센터에 가는 게 무지무지 기대된다고 합니다. 항상 긍정적인 나경이가 오늘도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주연 – 주연이는 오늘도 친구들이랑 수업을 듣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같이 쉬는 시간에 이동하면서 이야기하는 것도 재미있고 수업도 재미있다고 합니다. 주연이도 나경이랑 같이 일요일에 사이언스센터가 정말 기대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단어가 쉽게 외워져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주연이가 평소에는 단어외우기를 조금 힘들어했는데 오늘은 쉽게 외웠다고 해서 다행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이채민 – 채민이는 오늘 밥이 맛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저녁은 과일을 남기고 다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나온 과일이 파파야였는데 아마 익숙하지 않는 향이었는지 향수냄새가 난다며 많이 먹지 않았습니다. 채민이도 빨리 일요일에 사이언스센터에 가서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채민이가 친구들과 재미있는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김명진 - 명진이는 오늘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특히 명진이는 오늘 첫 번째 수업에서 신문 만들기를 했는데 친구들과 4명에서 잘라서 붙이고 색칠하는 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수업도 재미있게 잘 들었고 밥도 잘 챙겨먹었습니다. 배가 조금 아프다고 해서 저녁을 먹고 진통제를 한 알 먹였습니다. 그 후에는 편하게 잘 잠들었고 혹시 몰라서 아프면 꼭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명진이가 조금 놀랐을 텐데 많이 진정되었고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서 안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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