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박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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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3 00:03 조회83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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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정현, 윤주영, 김수연, 김예은, 김나경, 이주연, 이채민, 김명진 인솔교사 박수빈입니다.
오늘을 비가 왔습니다. 아직 우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긴팔, 긴바지를 꼭꼭 챙겨 입고 다니게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학생들이 다같이 한방에서 모여서 잡니다. 많은 사람들과 같이 자본 적이 없어서 중간에 깰 줄 알았는데 오히려 잠도 더 잘자고 밥도 잘 챙겨먹는 모습을 보면서 학생들이 잘 적응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오늘은 C.I.P 수업에 실내에서 노래 부르기 수업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노래를 들어서 그런지 다들 신나게 팝송을 따라하면서 노래를 불렀습니다. 다른 시간에는 만화그리기 수업을 했는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만화그리기를 했다고 합니다. 만화를 그리고 색칠하면서 다들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수업시간에 남은시간에 행맨 이라는 게임을 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서로 문제를 내고 맞히면서 웃긴 일도 많았다고 합니다. 팝송부르기가 재미있었던 학생도 있고 만화그리기가 재미있다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다들 재미있게 수업을 들은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개별코멘트입니다.
박정현 – 정현이는 오늘 영어 수업에서 한국어를 한마디 했는데 선생님이 숙제를 내주었다고 합니다. 숙제는 단어를 찾아오는 것이었는데 찾기가 조금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녁에 숙소에서 친구들과 함께 찾으면서 숙제를 다 해서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정현이가 오늘처럼 친구들과 사이좋게 남은기간 지내서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주영 – 주영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옆에 있는 다른 방 친구와 이야기를 하는 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친구가 남자친구가 있다고 했는데 웃기고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주영이가 밥을 잘 먹어서 저녁에 간식시간을 가졌는데 앞으로도 밥을 잘 먹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요즘은 잠도 잘 자서 앞으로 남은기간동안에도 주영이가 지금처럼 건강하게 잘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수연 – 수연이는 오늘 아침에 열이 내려서 아침을 먹고 약을 먹은 뒤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다시 열이 조금 나서 방에서 쉬도록 하게 했습니다. 그러자 다시 열이 내려서 점심을 먹고 약을 먹었습니다. 오후에는 잠을 푹 자서 그런지 저녁부터 열이 계속 없었고 자면서도 없었습니다. 자기 전에 어떠냐고 물어보니까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고 내일 수업을 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편하게 잠들었습니다. 하루빨리 수연이가 컨디션을 회복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예은 – 예은이는 오늘 팝송 부르기 시간에 shape of you를 배웠는데 조금 빨라서 발음하기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원래 아는 노래여서 좋았고 다음에는 새로운 노래를 배우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예은이도 오늘 밥을 남기지 않고 잘 먹어주었습니다. 친구들과 숙소에서도 즐겁게 잘 놀고 채민이가 단어외우는 것도 도와주었습니다. 항상 밝고 긍정적인 예은이가 친구들을 생각하는 모습도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나경 – 나경이는 오늘 저녁시간에 한국에 가고 싶다며 조금 훌쩍였습니다. 왜 가고 싶었는지 물어보니까 한국이 편하고 가족들이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따로 방에서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서 들어보았는데 수업을 듣는 것이 조금 힘들었나 봅니다. 그래도 지금 여기서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도 재미있고 밥도 맛있다고 해서 마음이 조금 놓였습니다. 자기 전에 친구들과 함께 다시 웃으면서 노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안심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나경이가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주연 – 주연이는 오늘 저녁에 간식시간에 컵라면을 먹는데 주영이가 실수로 라면을 떨어뜨렸습니다. 물을 붓기 전이어서 큰일을 없었지만 뜯어놓은 스프가 조금 흘러서 속상했나 봅니다. 그래도 주영이가 일부러 떨어뜨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서 혼자 방에 들어가서 눈물을 조금 흘렸습니다. 주연이는 주영이가 잘못한 게 아니라면서 그냥 조금 속상해서 그런다고 했습니다. 친구를 생각하는 주연이의 모습이 예쁘고 주영이도 주연이에게 바로 사과해서 다시 사이좋게 다같이 라면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서로 배려하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예뻐 보였습니다.
이채민 – 채민이는 오늘 수업시간에 영어로 만화그리기를 했다고 합니다. 주제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리는 것이었습니다. 채민이의 만화 내용은 캠프에 너무 가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막상 와보니 엄마 음식이 먹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이 많이 보고 싶은지 물어보니까 그것보다 언니들이 만화를 그릴 때 도와어서 오늘 수업이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조금 엉뚱한 대답이었지만 채민이가 수업시간에 언니들과도 잘 지내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명진 – 명진이도 오늘 만화그리기 수업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왜 만화 그리는 시간이 제일 좋았냐고 물어보니까 그림 그리는 것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래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했다고 합니다. 명진이가 항상 활발하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해서 운동 같은 취미를 가지고 있을 줄 알았는데 오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명진이가 좋아하는 활동들도 수업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재미있게 수업을 들은 것 같아 즐거워보였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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