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6]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장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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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7 00:06 조회80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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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호, 도희, 태겸, 준민, 주혁, 현, 재원, 대경 인솔교사 장효진입니다.
이전 며칠동안 제가 당부하고 부탁했던대로 평화롭게 지나간 하루였습니다. 아침잠이 많던 아이들이 제가 깨우면 가장 먼저 일어나 샤워를 하고, 지각을 하지 않기 위해 10분 일찍 방에서 출발하고, 자기 물건을 잘 챙겨서 분실물도 없습니다. 좋은 습관들이 잡혀가는 것 같아 흐뭇합니다.
수업시간을 돌아다니며 봐도 눈에 띄게 발전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지루하게만 느꼈던 수업들에 대해 동기부여를 시켜주고, 제가 직접 수업에 찾아다니며 원어민 선생님들에게 직접 학습태도나 학업성취도에 대하여 물어봤습니다. 아이들이 점점 친한 친구들과 정이 생겨가고 원어민 선생님들과의 소통에도 익숙해질수록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방 아이들은 영어 단어 시험 점수도 점점 높아지고 있고, 학업에 대한 열의도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숙제를 하러 책상에 앉아있고, 잠들기 전까지도 각자 해야할 일들을 하다가 잠을 자러가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저는 아직 어린 학생들이 무리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원치 않고 있고,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제 시간에 자고 제 시간에 일어나서 즐거운 마음으로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단어 시험을 봐도 성적이 좋은 학생이 있고 나쁜 학생이 있지만 공부했던 노트를 보면서 노력한 양에 따라서 적당히 완급조절을 시켜주고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밀린 숙제가 많았던 친구들은 제가 따로 방에서 저녁에 지도하였습니다.
오늘은 액티비티 전날이므로 아이들과 다같이 둘러 앉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라면파티를 하며 “나에게 만약에 로또 1등에 담청된다면?” 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의 재밌는 생각을 적어볼 수 있도록 시간을 갖었습니다.
오늘 개인 코멘트는 아이들이 말한 내용을 바탕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지호
아이언맨을 사서 지구의 평화를 지키겠답니다. 어벤져스에 들어가서 헐크랑 캡틴아메리카랑 함께 힘겨루기를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재원
재원이는 차를 사서 아빠한테 꼭 주고 싶다고 합니다. 같이 그 차를 타고 캠핑을 가보고 싶다고 합니다.
준민
레슬링 선수한테 레슬링을 배워서 저와 함께 하는 레슬링을 꼭 이기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탱크랑 바주카포도 사서 세상에서 제일 세지고 싶다고 합니다.
주혁
엄마, 아빠, 누나랑 평생 재밌게 살고 싶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절대 죽지 않도록 과학력에 투자해서 가족들과 함께 오래오래 살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남은 돈은 국민을 위하여 지급하겠다고 합니다.
현
현이는 돈이 많아져도 엄마랑 아빠랑 열심히 더 일을 하는게 목표라고 합니다. 대신에 비디오 게임기는 꼭 사서 재밌게 게임할거라고 합니다.
대경
세상에 있는 모든 장난감을 다 살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장난감을 가지고 큰 돈을 벌어서 세계를 정복하겠다고 합니다.
도희
도희는 저금을 할거라고 합니다. 혹시 다른 하고 싶은 걸 물어봐도 저금을 해서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태겸
태겸이는 엄청나게 큰 다이아몬드 검을 만들어서 못된 악당들을 무찌르겠다고 합니다. 태겸이 다운 엉뚱한 발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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