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16]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사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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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17 00:48 조회86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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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3그룹 최재웅, 양윤동, 황상윤, 송범서, 이윤병, 주혁준, 박윤수, 하지훈 학생 인솔교사 사윤성입니다. 오늘(1월 16일) 화요일은 구름이 많이 끼었고 간간히 햇살이 비추었습니다. 오랜만에 날씨가 많이 더웠고 그 동안 긴팔이나 얇은 점퍼를 입던 학생들도 더워하며 벗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평소와 같이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들었고, 7시 반부터 30분가량 숙소 청소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저를 도와 벗겨진 이불커버를 다시 끼우고, 과자 부스러기를 치우며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등 공동 공간의 청결을 위해 모두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나도 기특했고, 어렵게 젓가락을 구해 와서 간만에 컵라면 파티를 하게 해 주었습니다. 4803호 8명이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맛있게 라면을 먹는 모습을 보며, 비록 같이 먹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이 먹는 모습만 봐도 저절로 배가 불러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일(1월 17일) 수요일은 말레이시아 레고랜드로 액티비티 활동을 떠나는 날입니다. 오전에는 놀이동산, 오후에는 워터파크를 가는 만큼 인원체크 철저히 하고, 감기 걸리는 학생이 없도록 옆에서 잘 관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주혁준- 혁준이는 노력만 한다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능력의 100프로 이상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입니다. 가끔씩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수업 시간에 본인에게 주어진 일만 하며 조용하게 지내지만, 그 외에는 선생님이 질문을 했을 때 적극적으로 답변하고, 수업에 활발하게 참여하는 등, 듣고 있는 수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잘 이해를 하고 있는 편입니다.
이윤병- 수업도 잘 이해하고 선생님 질문에도 자신 있게 답변을 하는 학생입니다. 다만 자신의 반에 해당되는 단어가 본인 실력보다 조금 어렵다고 느꼈고 오늘부터 단어레벨을 한 단계 낮춰서 외우게끔 하였습니다. 옆에서 계속 지켜보면서 추가적으로 조정할 부분이 있으면 조치를 하며 더욱 열심히 신경쓰겠습니다.
양윤동- 기본을 알려주면 응용하는 데에 능통한 학생입니다. 노력을 하게끔 유도하는 데에 약간의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한 번 스퍼트가 붙으면 열정을 멈출 수가 없는 학생입니다. 특히 독해 시간 때 같은 반 다른 친구들은 문장을 읽는 데에 다소 수줍어하는데도, 윤동이만큼은 큰 소리로 또박또박 영어 문장을 읽으며 원어민 선생님의 칭찬을 받습니다.
박윤수- 수업태도다 바르며 원어민 선생님께서 원하시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학생입니다. 다른 친구들이 수업시간 중 올바르지 못한 행동을 하여도 동요하지 않고 묵묵히 자기에게 주어진 과제를 행해 내며, 일의 수행가능여부와는 무관하게 항상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아직 조금 부족한 면이 있지만, 지난 주 보다 확실하게 발전했다는 원어민 선생님의 말을 듣고 저 또한 뿌듯했습니다.
하지훈- 지훈이는 수업을 따라가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고, 원어민 선생님들의 어려운 질문에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 있게 나서서 웃는 얼굴로 발표까지 합니다. 단어 시험에서도 지속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고 있으나, 배우는 문법과 회화의 내용이 본인에게 조금 쉽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께 잘 말씀드려, 본인이 자신 있어 하는 수업 때 지훈이에게 조금 더 어려운 질문을 해 달라고 건의해 보겠습니다.
최재웅- 긴 문장을 읽는 데에 어려움이 없으며 더욱 긴 문장을 분석하는 것, 더욱 어려운 단어를 외우는 것에 대한 도전정신이 투철한 학생입니다. 다른 과목들은 흥미롭게 들을 만 하다고 느끼고 있으나, 말하기 수업의 경우는 학생이 쉽다고 느끼는 만큼 원어민 선생님들과 얘기해 본 후 보다 높은 수준의 스피킹을 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습니다.
황상윤- 수업을 듣는 것에 굉장히 흥미를 느끼며,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을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하는 학생입니다. ‘자이’ 선생님과 하는 1대 4 스피킹 수업이 특히 재미있다고 느끼며 그 시간이 매일 기다려진다고 합니다. 다른 언어인 영어로 말하는 것이 즐겁다고 생각하며, 평소에 단어도 잘 외워 단어 시험에서도 항상 좋은 결과를 얻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발전이 더욱 기대됩니다.
송범서- 새로운 단어를 익히는 것에 흥미를 느끼며 CIP수업 때 신문기사를 스크랩하여 시사 상식을 알아가는 것이 특히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학생입니다. 혹시 기사를 읽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전자사전을 찾아보거나 옆의 친구, 또는 원어민 선생님께 적극적으로 질문을 함으로써 모르는 것을 간과하지 않고 어떻게든 알고 난 다음에 넘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학생입니다.
댓글목록
송범서님의 댓글
회원명: 송범서(bat4sun) 작성일
레고랜드에 워터파크까지 즐겁기도 하겠지만, 체력이 다른때 보다 필요하겠네요^^
한국엔 레고랜드가 없는 만큼 보는 시각과 싱가폴이라는 나라의 볼거리, 놀거리에 반해
올 거 같습니다. 아이들과 선생님 모두 체력이 바닥 나지 않도록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히
즐거운 시간 보내셨음 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작성일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사윤성입니다. 범서가 평소 레고에 관심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어제 하루가 범서에게 참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 저도 뿌듯합니다^^ 과학에 레고까지....여러 분야에 흥미가 많은 학생인 것 같습니다^^
이윤병님의 댓글
회원명: 이윤병(rich7620) 작성일
오랜안에 맛있는 컵라면을 먹었다니 정말 좋아했을 아이들 모습이 상상이되네요.자신이 쓰는 생활공간도 청소해보고 깨끗한 실내에서 하루를 마감해서 더욱 좋았겠어요.사쌤께서는 아이들 먹는 모습만 지켜보셨다니 ㅠㅠ~~그런땐 함께 나누어 먹는 기쁨도 배울겸 조금씩 양보하는 경험도 좋을듯하네요.
그동안 정말 기대하던 레고랜드를 간다니 가슴설레서 잠을 설쳤을거 같은데 즐거운 구경 잘하고 아이들과 선생님 감기들지않도록 조심하시고 즐거운하루 보내세요.오늘도 아이들 챙기시려면 선생님 힘드실텐데 건강관리 잘하세요.감사합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w) 작성일안녕하세요, 어머님. 인솔교사 사윤성입니다. 윤병이가 VR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을 앞에서 지켜보았는데 매우 즐거워 보였고, 이후 물어보니 생애 첫 가상현실 체험이었다고 답해 본인에게는 더욱 잊지 못할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