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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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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2 23:04 조회79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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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은수,선길,세진,시혁,태현,주영,본승,현우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늘은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 공부하기 더할나위 없었습니다^^ 물론 오늘도 쨍쨍한 말레이시아의 날씨가 지속되었지만, 중간중간 부는 선선한 바람은 우리 아이들의 더위를 식혀주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의 수업하는 공간에는 에어컨을 통한 적정한 온도가 유지되고 있지만 아이들이 쉬는시간에는 바람도 쐬며 피로함을 풀기때문에 기분 좋은 날씨는 아주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 인 거 같습니다.

 

  3주차에 접어든 우리 아이들의 캠프는, 오늘 대대적인 반 개편이 있었습니다. 2주동안 수업을 들었던 아이들과 수업의 내용과 본인이 느끼는 수업 적정도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아이들의 수업 선생님인 외국인선생님들의 평가를 종합하여 반개편이 진행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우리 아이들은 모두 본인들이 원하는 수준의 수업과 반에 배정이 되어 반개편 이후 아이들의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번에는 아이들의 수업 선생님들도 대다수 변경되었습니다. 새로운 반과 새로운 선생님에게 수업을 배우는 우리 아이들이 오늘하루 적응에 어려움은 있지 않을까 하여 오늘은 평소보다 좀 더 아이들의 곁에 오래 있고 조금 더 신경을 많이 썻습니다. 우선적으로 워낙 좋은 외국인 선생님들이기에 아이들이 수업의 내용과 선생님이 이끌어나가는 진도에 대해서는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의 성향과 잘 맞지 않는 선생님들도 있을 수는 있지만, 우리 아이들이 선생님을 싫어하고 수업을 거부하는 상황은 없고 다들 새로운 선생님과 반이지만 다들 문제 없이 오늘 하루를 잘 보냈습니다. 수업시간에 미소를 짓고 열심히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절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또한 반이 바뀜으로서 아이들이 수업 이동간에 방황하고 혹여나 수업에 늦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영리하고 이제 스스로 잘 하는 우리 아이들은, 새로운 반에도 알아서 척철 잘 찾아갔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들이 할 일을 알아서 잘 해내는 모습이 성숙해지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 같아서 내심 뿌듯합니다.^^  

 

  벌써 부모님들과 세 번째 통화를 하였습니다. 첫 번째 통화를 나눈게 정말 얼마 되지 않은 거 같은데 벌써 이주 전의 이야기입니다. 아직도 첫 주에 부모님과의 통화 후 우리 아이들의 울적한 모습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아이도, 눈물을 훔치던 아이도 다들 방에서 울적했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훤합니다. 부모님의 곁을 떠나 외롭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가득 찬 우리 아이들이었는데 오늘의 통화 이후에는 더 이상 우울해 하지 않고 해야 할 단어암기에만 열중하였습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성숙해지고 의젓해졌기에 볼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들 통화 시간을 너무 좋아합니다. 막상 통화하면 별로 많은 이야기를 하는 거 같지는 않지만.. 부모님의 목소리를 듣는 것 자체가 우리 아이들에게는 하나의 행복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는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과의 통화 이후 감정에 휩쓸렷다면,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감정에 더이상 휩쓸리지 않고 본인들이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이제 중1이 되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성장하고 있고 제가 그런 성장에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솔교사로써 매우 기분 좋습니다 :)

 

  오늘도 예쁘고 밝은 성장을 위해 옆에서 함께 지내고 있는 인솔교사 이광호 였습니다 *^^*   

 

 

* 오늘은 사랑하는 아이들의 목소리를 전달한 것으로 코멘트를 대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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