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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차인경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3 23:45 조회807회

본문

안녕하세요 :)

G20 지원, 연화, 성아, 민주, 아현, 지영, 은영, 수민 인솔교사 차인경입니다.

하루하루 갈수록 시간이 더 빠르게 가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돌아가기까지 D-9, 한자리수로 바뀌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3주가 흘러가고 있네요.

매번 캠프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고, 정이 들고, 헤어지는 일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캠프 내내 열심히 임해주는 우리 G20 친구들은 특히 정이 더욱 많이 가는 것 같아요.

 

오늘은 맑은 날씨 덕분에 스포츠시간에 리조트 내의 풀장에서 수영을 했습니다.

개인 사정으로 물에 들어가지 못한 친구들도 있었지만, 다들 시원한 수영장의 선베드에 누워 수다를 떨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물속에 들어간 친구들은 공부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다 날려버리기라도 하듯 물속에서 물장구도 치고, 수영도 하고, 어린 동생들을 함께 놀아주기도 하면서 웃음이 끊기지 않는 수영장이었습니다. 저도 오늘 수영장에서 함께 아이들과 함께 놀면서 같이 좋은 추억 하나를 더 만들게 된 것 같습니다. 안전에 유의하며 진행되었기 때문에 큰 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늘의 정규수업도 다들 잘 듣고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CIP 시간에는 페이스페인팅과 광고지 만들기를 했습니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친구들과 서로 페이스페인팅을 하고, 직접 광고를 생각하며 포스터를 만들었습니다.

 

정규수업을 마치고 저녁도 맛있게 먹고 자습 후에는 어김없이 단어테스트를 보았습니다.

다들 고득점으로 테스트를 통과하였고 서프라이즈로 본부에서 준비한 봉지라면 파티가 시작되었습니다. 거실에 둘러 앉아 가스버너와 큰 냄비에 봉지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확실히 중고등학생 친구들이라 그런지 제가 도와주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조리부터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해내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라면을 먹은 후에는 운동겸 장기자랑 연습을 했습니다. 모두들 흥이 많고 노래를 좋아해서 즐겁게 춤 연습을 하다가 내일을 위해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은 말레이시아 실내 암벽등반 센터로 액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안전에 유의하여 잘 다녀오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라면을 먹으며 이야기 했던 가고 싶은 여행지에 대한 각자의 의견입니다 :)

 

 

#지영

남편이 생긴다면 유럽의 영국에 가고 싶다. 세상에 하나뿐인 남편과 함께 특별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고 싶기 때문이다. 친구들과는 필리핀에 있는 보라카이에 가보고 싶다.

그곳은 물가가 싸다고 들었기 때문에 가격 걱정 없이 사고 싶은 것들 다 사고, 예쁜 바다도 보면서 마음 껏 놀고 싶다. 그리고 예쁜 배경에서 친구들과 함께 우정사진을 많이 남기고 싶다.

 

#민주

친구와 함께 일본에 가고 싶다. 일본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장 가고 싶기 때문이다. 일본 기모노도 입어보고 싶고, 예쁜 사진도 많이 찍고 싶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곤약젤리를 10봉지 넘게 사오고 싶다. 일본을 갈 수만 있다면 일본어를 마스터해서 갈 수 있다.

 

#은영

남자친구가 생겨서 2년 이상이 된다면 함께 프랑스 파리에 가고 싶다.

왜냐하면 에펠탑을 남자친구와 꼭 함께 보고싶기 때문이다. 생각만해도 로맨틱하다 ㅎㅎ

사진으로만 보던 에펠탑을 사랑하는 남자친구와 함께 본다면 더욱 행복할 것 같다.

 

#연화

미국과 일본을 가고 싶다. 왜냐하면 유니버셜스튜디오를 정복하고 싶기 때문이다.

싱가폴은 해리포터가 없어서 많이 아쉬웠는데 일본이랑 미국에는 해리포터 어트랙션이 있어서 꼭 가고 싶다. 유니버셜은 갈 때마다 항상 다른 세상에 온 기분이다. 너무 좋다.

 

#수민

남자친구와 함께 영국에 가보고 싶다. 왜냐하면 나는 영국을 엄청 좋아하고, 런던에 있는 빅벤에 정말 가보고 싶다. 빅벤의 야경을 보는 것이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이기도 하고 나는 야경보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또한 영국의 타워 브릿지도 정말 가고 싶다. 어렸을적 부터 키워온 나의 버킷리스트이며 남자친구와 함께 가서 예쁜 사진을 남겨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성아

친구와 함께 일본에 가고 싶다. 왜냐하면 일본에는 유니버셜스튜디오, 디즈니랜드가 있고 화장품가게나 옷가게, 소품가게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기모노를 입고 일본에 온 느낌을 받으며 예쁜 사진들을 많이 남기고 싶다. 그리고 일본에는 맛있는 간식들이 많은데 돈을 많이 가져가서 다 사오고 싶다.

 

#지원

캐나다에 꼭 가보고 싶다. 내 마음속의 가고 싶은 나라&살고 싶은 나라 1위로 뽑았었는데

그 이유는, 마크의 고향이기도 하고 이름만 들어도 환상이 있는 나라이기 때문이다.

도로 옆에 주택가가 이어져 있고, 많은 나무와 쾌적한 환경 때문에 꼭 가보고 싶고 살고 싶다.

 

#아현

일본과 라오스에 가고 싶다. 왜냐하면 일단 일본에는 맛있는게 너무 많다. 스시나 라멘 같은 것도 좋지만 규동을 꼭 먹어보고 싶다. 또 내가 좋아하는 문구류도 더 싸게 잔뜩 사고 싶다.

그리고 벚꽃이 필 무렵 가족이랑 가서 예쁜 사진들을 많이 남기고 싶다.

라오스는 저번에 갔었는데 또 가고 싶다. 사람들도 친절하고 물가도 싸고 분위기가 참 좋았다. 시골 같지만 풍경도 좋았고 날씨도 습하지 않고 너무 좋았다. 다음에 간다면 일주일 이상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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