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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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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6 23:19 조회9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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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은수,선길,세진,시혁,태현,주영,본승,현우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
 
  오늘은 여러차례 스콜이 왔습니다. 시원하게 퍼붓는 스콜로 인해 아이들은 습한 날씨를 조금이나마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스콜이 지나가고 시간이 지난 후에는 매우 습해졌지만, 스콜이 오는동안만큼은 우리 아이들은 시원하고 상쾌한 날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스콜을 보고 당황하는 우리 아이들이었지만 이제는 당연하게 느끼고 별로 신기해하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정말 말레이시아에 다 적응한 모양입니다~

 

  요즘은 아이들이 수업에 많이 지쳐있고 피로가 어느정도 쌓여있는 상태이기에, 하루의 스케줄 중 CIP 수업을 좀 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주제들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어공부를 하며 아이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이 CIP이기에 아이들이 더 즐겁게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CIP는 단체티셔츠 리폼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캠프를 오면서 받았던 단체티셔츠 중 하나를 본인들의 스타일로 리폼하는 활동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 G6 아이들에게 저는 섬세함과 세심함을 아직 보지 못해서.. 티셔츠 만드는데 있어서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끼지는 않을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제가 우리 아이들을 너무 과소평가한 제 오해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의외의 미술적 감각을 뽐냈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오늘 리폼한 옷을 싱가포르 액티비티 때 입고나간다고 말을 했더니, 멋을 좋아하는 우리아이들은 본인들이 입기에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티셔츠를 리폼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센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스포츠선수와 관련된 스타일로, 또는 본인들의 미적감각을 한 껏살린 스타일로 다들 잘 만들어주었습니다. 또한 수업을 진행하는 외국인선생님들께 본인들의 옷 꾸미는 것을 도와달라는 것을 손짓발짓과 더불어 영어로 열심히 설명하는 모습은 덤으로 예뻣습니다.

 

  매 번 놀라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의 단어 실력 상승은 정말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 스스로도 그것을 느끼면서 뿌듯해하며 더욱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영어단어 암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본인에게 자신감이 있어야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처음부터 단어암기에 있어 좋으 습관이 들었습니다. 매일 시험을 보다보니 아이들은 틈틈히 단어 공부하는 습관도 들고, 또한 계속해서 암기를 반복하다보니 아이들의 순간적인 집중력 역시도 향상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영어단어에 있어 큰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발전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우리 아이들은 매일 25개의 단어를 암기한다는 것에 대해 본인은 못하리라고 자신감이 없었지만, 계속해서 반복하고 외우다보니 이제는 본인들이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어서 전보다 더 빠르게 잘 외우고 있습닌다. 다른 방에 비해 우리 아이들은 본인들이 잘한다는 점을 알게 되어서 더욱 뿌듯해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아이들을 위해 한 번 더 움직인 인솔교사 이광호 였습니다 *^^*  


* 오늘은 '한국에가서 하고싶은 3가지'에 대한 우리 아이들의 생각을 코멘트로 대체하겠습니다.

 

#주영
  (1) 가장 먼저 부모님이 만나고 싶다. 왜냐하면 나는 부모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2) 나는 한국에 가면 생고기를 먹고싶다. ACME에서 한 번도 생고기를 먹지 못해서 너무 생각이 난다. (3) 나는 한국에 가면 농구하러 가고 싶다. 농구를 하면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은수
  (1) 나는 한국에 가면 가족들에게 기념품을 주고 싶다. 예전에 부모님이 내게 선물을 주신것처럼 나도 선물을 하고 싶다. (2) 봉구스밥버거 7개를 먹고싶다. 나는 봉구스밥버거를 좋아해서 꼭 먹고싶다. (3) 가족들과 찜질방을 가고싶다. 나는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가장 좋다.    
    
#세진
  (1) 야구를 하고싶다. 왜나하면 동생과 한 야구가 그립기 때문이다. 동생과 야구를 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2) 게임을 하고 싶다. 집에서 게임을 할 때 가장 재미있고 즐겁기 때문이다. (3)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고싶다. 친구들이 너무 그립고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본승
  (1) 부모님을 보고싶다. 너무 오래 떨어져 있어서 그립다. (2) 나는 도착하면 맛있는 음식을 먹고싶다. 말레이시아는 돼지고기가 금지되어 있어서, 돼지고기로 만든 맛있는 음식을 먹고싶다. (3) 할아버지와 여행을 가고싶다. 왜냐하면 할아버지가 퇴원하시면 내가 하고싶은 일이기 때문이다. 

 

#시혁
  (1) 친구들을 만나서 놀고싶다. 한 달동안 못본 친구들이 그리워서 보고싶다. (2) 아무것도 안하고 쉬고 싶다. 캠프에서의 규칙적인 생활에서 벗어나서 여유롭게 쉬고 싶다. (3)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것을 먹고싶다. 얼굴을 마주보며 가족들과 한식을 먹고싶다.
 
#태현
  (1) 초밥, 떢볶이, 고기를 먹고싶다. 왜냐하면 이 세가지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기 때문이다. (2) 한국에 가면 게임을 하고 싶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게임들이 아른거린다. (3)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다. 애니메이션을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기 때문이다.

 

#선길
  (1) 가족과 밥을 먹고싶다. 가족들과 못다한 이야기를 하며 밥을 먹고 싶다. (2) 컴퓨터 게임을 하고 싶다. 한 달동안 못한 컴퓨터게임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 (3) 친구들과 놀고 싶다. 친구들과 같이 캠프에서 있었던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싶다. 

 

#현우
  (1) 집에 가서 잠을 자고 싶다. 왜냐하면 여기서는 한국에서 만큼 잠을 많이 못자고 있기 때문입니다. (2) 고기를 왕창 먹고 싶다. 여기는 돼지고기를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돼지고기를 왕창 먹고싶다. (3) 게임을 하고 싶다. 나는 게임을 좋아하는데 게임을 한 달동안 못해서 너무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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