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차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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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7 22:56 조회91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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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20 인솔교사 차인경입니다.
오늘 한국은 한파주의보가 이어진 토요일이지만, 아이들은 무려 32도의 여름 날씨 속에서 정규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아이들이 ACME 2018 S/S라고 이름 붙여준 “패션쇼”가 있었습니다. 어제 아이들이 손수 리폼한 ACME 티셔츠를 직접 입고 런웨이 위에서 모델과 같이 워킹을 하였습니다. 동생들 사이에서 언니들은 확실히 포스가 남달랐습니다. 쭉쭉 뻗은 우리 아이들의 기럭지를 뽐내며, 표정마저 프로 모델 못지 않게 사뭇 진지했습니다. 갤러리처럼 일자로 앉아 서로의 워킹을 구경하며 웃고 떠들면서 즐겁게 참여했습니다. 단연 우리 아이들은 가장 눈에 띄고 사진 세례가 끊이지 않았습니다ㅎㅎ. 지원이는 당당히 상과 상품도 받아왔습니다!
저녁 시간에는 오늘도 장기 자랑 연습이 이어졌습니다. 어제 밤 제가 아이들의 요청에 따라 가시나 + 피카부 + Really Really 세 곡을 직접 편집하여 곡을 건네주었습니다. 세 곡을 합쳐 6분 20초라는 분량이 결코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완성된 곡을 가지고 아이들은 마무리 연습에 박차를 가하였습니다. 긴 정규수업 속에서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연습에 몰두하는 아이들의 자세가 놀랍습니다.
연습이 끝난 아이들은 식탁에 둘러앉아 이제는 가족이 된 것 마냥 편하게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내일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쇼핑몰로 액티비티를 나갑니다. 어느새 마지막 액티비티라는 생각에 오묘한 감정이 들었는지 평소와 다른 진지한 대화를 나누곤 했습니다.
캠프 동안 제가 지켜본 아이들은 생활력도 강하고, 수업시간도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방에서 낙오되는 친구 하나 없었고 다같이 끌어들여 어울릴 줄 알고, 방 밖에 나가서도 예쁨 받고 오는 아이들이었습니다. 한국에 돌아가서도 성실하게, 그리고 예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이어갈 아이들 모습이 저절로 머릿속에 떠오릅니다.
쇼핑할 기대에 부푼 아이들은 이것저것 무엇을 살지 고민을 하다가 밤이 깊어 잠들었습니다.
내일은 싱가포르 액티비티일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오늘의 코멘트 주제는 내일의 쇼핑목록입니다.
#지영
말레이시아 현지 선생님들이 추천해주신 TWG tea, 엄마를 위한 커피, 맛있어 보이는 여러종류의 사탕, 젤리, 치즈링 과자. 인형, 친구들을 위한 열쇠고리 몇 개를 사고 싶다. 뭐가 있는지 잘 몰라서 일단은 이렇게 적었지만 여유롭게 쇼핑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수민
싱가포르에서 유명하다는 커피, 딸기맛 사탕, 말린 망고 식감이 나는 망고 맛 젤리, 치즈링 과자를 사고 싶다. 저번 에이온몰에 갔을 때 사서 먹었던 것들인데 너무 맛있어서 한국에도 꼭 가져가서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연화
히말라야 수분크림이 유명하다고 해서 하나 살 생각이고, 현지 원어민선생님이 추천해주신 tgw tea , 딸기맛 사탕, 싱가포르 기념품을 사고 싶다. 마리나베이 쇼핑몰에서는 물가가 어떨지 아직 모르겠어서 다 살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대가 된다.
#은영
저번에 젤리사서 얼려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일단 젤리부터 많이 사고 싶고, 사탕, 커피, 과자, 컵라면을 사고 싶다. 컵라면은 현지 컵라면인데 신기한 점이 있다면 안에 포크가 들어있다는 것이다. 몇 개 사가서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싶다.
#아현
기념품을 산다면 나는 먹을 것을 최대한으로 많이 사고 싶다. 왜냐하면 한국보다 훨씬 싸기도 하고 신기한 과자들이 많다. 그래서 과자랑 젤리, 사탕, 커피, 컵라면 ,원어민 선생님들이 추천해주신 tgw tea를 사고 싶다. 새로운 과자나 젤리가 있으면 도전해보고 싶다.
#지원
쇼핑몰에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기념품으로 하나 사고 싶고, 여기서 먹었던 과자 중에 맛있었던 몇몇 과자를 사고, 집에 갈 때 비행기 안에서 먹을 만한 캔디류를 사고 싶다. 사고 싶은게 많지만 아직 그곳이 어떤식으로 되어있는지 감이 안 잡혀서 잘 모르겠다.
#민주
부모님드릴 커피와 차, 그동안 너무너무 갖고 싶었던 mac립스틱을 한 2~3개 정도 사고, 돈이 된다면 입생로랑 립스틱도 갖고 싶다. 그리고 나의 소중한 피부를 위한 코스알액스 핌플패드와 왓슨스 파데브러쉬는 필수로 살 것이다. 시간내에 다 찾아서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성아
일단, 그동안 정말 갖고 싶었던 mac립스틱과 입생로랑 립스틱을 제일 먼저 살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엄마가 부탁하셨던 화장품을 사고, 코스알 액스 핌플패드와 기념품으로 커피나 차를 사고 싶다. 내가 원하는 립스틱색이 전부 다 구비되어 있었으면 정말 소원이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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