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7]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강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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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28 00:27 조회95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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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G10 김승환, 김용욱, 박건욱, 박지민, 안태빈, 이대한, 이민형, 이유준 학생 인솔담당 강대훈입니다.
최근 CIP 수업들은 오랜 기간 동안 영어 수업에 힘들어할 아이들을 위해 좀 더 흥미를 유발하는 주제들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영어공부를 하며 아이들이 좀 더 적극적이고 활동적으로 참여하는 수업이 CIP이기에 아이들이 더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CIP는 어제 예고한 바와 같이 패션쇼였습니다. 어제 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정성 들여 만들었던 티셔츠를 다른 아이들 앞에서 뽐낼 기회였습니다. 다른 친구들 앞에 서는 자리가 많이 없었는지, 쑥스러워 하고 하기 싫어했었습니다. 아이들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인솔교사들이 먼저 런웨이를 걸어다녔습니다. 그러니 아이들도 이내 즐거워하면서 패션쇼가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또한, 매 번 놀라고 있지만 우리 아이들의 단어 실력 상승은 정말 눈에 띄게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 스스로도 그것을 느끼면서 뿌듯해하며 더욱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영어단어 암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습관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본인에게 자신감이 있어야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들은 처음부터 단어 암기에 있어 좋은 습관이 들었습니다. 매일 시험이 보다 보니 아이들은 틈틈이 단어 공부하는 습관도 들고, 또한 계속해서 암기를 반복 하다 보니 아이들의 순간적인 집중력 역시도 향상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영어단어에 있어 큰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발전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 우리 아이들은 매일 25개의 단어를 암기한다는 것에 대해 본인은 못하리라고 자신감이 없었지만, 계속해서 반복하고 외우다 보니 이제는 본인들이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붙어서 전보다 더 빠르게 잘 외우고 있습니다. 다른 방에 비해 우리 아이들은 본인들이 잘한다는 점을 알게 되어서 더욱 뿌듯해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일의 사랑스런 아이들의 코멘트는 부모님께 편지를 쓰게 했습니다. 평소에 차마 얼굴보고 하지 못했던 말, 캠프 와서 느꼈던 점, 감사한 점 등을 쓰게 해 보았습니다. 장문의 편지들은 일부만 작성해 드리겠습니다. 아이들 손에 보내드리겠습니다.
# 이대한
저 대한이에요. 일주일 뒤면 한국 가요. 여기서 공부도 많이 배우고, 많이 하게 되었어요. 한 달 동안 핸드폰을 안 해서 당황스러웠는데, 꽤 할 만 했던 거 같았어요. 한국 가서 봬요.
# 이유준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저 이제 5일 후면 봬요. 한국 가는 날이 다가 올수록 너무 좋아요! 여기서 다치지 않고 무사히 건강히 돌아갈게요. 빨리 보고 싶어요. 빨리 집에서 자고 쉬고 싶어요. 한 달이 한편으로 빨리 가는데 한편으로는 늦게 가요. 이제 한국 갈 때 되니까 점점 더 빨리 가요. 기다리고 계세요 기념품 드릴께요. 재미있는 경험 쌓고 좋은 친구, 재미있는 친구 많이 사귀었어요. 많이 얻어서 갈게요.
# 안태빈
전 여기 와서 잘 지내고 있어요. 처음 말레이시아에 왔을 때, 1달이라는 숫자 앞에서 눈 앞이 깜깜했었지만, 벌써 3주가 지났어요. 시간 참 빠른 것 같아요. 여기서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학교처럼 생활하다 보니까 늘 즐겁고, 재밌게 하루 하루를 보내는 것 같아요. 부모님은 어떻게 지내고 계시나요? 앞으로 1주일만 버티면 다시 만날 수 있어요. 그럼, 1주일 뒤에 봬용~
# 박건욱
엄마! 저 건욱이에요. 벌써 여기 온지 3주나 되었네요. 콩이랑 엄마랑 건아 다 보고 싶어요. 집도 빨리 가고 싶어요. 그래도 여기서 한 달 동안 있으니 집에 가서 좀 더 빨리 일러날 수 있을 거 같아요. 애들이랑 잘 놀면서 지내고 있으니 걱정하실 건 없어요. 공부할 땐 하고 놀땐 잘 놀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1주일 후에 뵈어요.
# 이민형
여기 와서 여태껏 한 번도 안 쓰던 편지를 쓰는 것 같아서 쓸 말이 너무 없는 것 같지만 어떻게든 쓸게. 우선 여기 밥 너무 맛 없어. 집 가자마자 그 날 삼겹살, 다음날 소고기, 다음 날 치킨, 그 다음 날 제육 볶음 해줘. 그리고 집 가면 내 물건 하나라도 바뀌어 있길 기대할게.
# 김용욱
여기 와서 지금 딱 3주 됐는데요, 여기 잘 온 것 같아요. 선생님들도 착하시고 친구들도 너무 착해서 잘 맞는 것 같아요. 여기서 지금 공부 열심히 해서 영어 실력이 좀 는 것 같아요.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도 만나고 외국인도 많이 만나서 좋아요. 다음에 이런 거 있으면 또 올래요. 보내주셔서 감사하고 곧 갈게요.
# 김승환
안녕하세요 김승환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이 되게 많은데, 첫 번째로 고추장 챙겨가라고 하셨는데 고추장 아직 뚜껑도 안 열어봤어요. 김치도 아직 전혀 그립지 않아요. 유일하게 제가 그리워하는 것은 떡볶이입니다. 음식 때문에 힘든 것은 매점 덕분에 해결됐어요.
# 박지민
별로 쓸거는 없다. 생활도 괜찮고 친구들도 좋다. 근데 생선 요리는 맛 없다. 내일 마리나 베이 가는데 사오라는 거 사올게. 집 가고 싶다. 내 방에 누워있고 싶다. 이제 좀 있다가 집 갈 수 있다. 여기서도 시간은 빨리 간다. 방학은 방학인가 보다. 금방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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