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2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명지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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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30 00:24 조회91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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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7의 준원이 주현이 준영이 민국이 도현이 성진이 찬이 유성이의 인솔교사 명지섭입니다.
캠프도 이제 3일 밖에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하나씩하나씩 정리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제를 끝으로 액티비티 활동이 마무리 되었고,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의 용돈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오늘 마지막 4주차 교재가 나갔는데, 마지막 주차라서 그런지 전보다 얇아진 책의 두께를 보면서 캠프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실감이 납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맑고 깨끗했습니다. 어제는 습도가 조금 느껴졌던 날이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습도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아는 친구와 그리고 여러 학부모님들께서 어제 오늘 한강의 모습이라고 사진들을 보내주셨는데 말로만 듣다가 강들이 다 얼어붙은 사진들을 보니 우리 G7 친구들이 한국에 도착하고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에 감기는 걸리지 않을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친구들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건강하고 씩씩하게 캠프를 지내고 있기에 한국에 가서도 G7 친구들은 모두 건강하게 지낼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 정상수업을 하는 날로 무사히 수업을 마쳤습니다. 오늘 CIP 교육에서는 명함 만들기가 이루어진 반과 자기의 꿈을 영어로 쓰는 수업 두 가지로 나뉘어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우리 아이들 공식 일정을 마치고 자유 시간에 31일 진행될 장기자랑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곡은 ‘아기상어’라는 곡으로 정했고, 아이들 스스로 역할을 정하면서 조금은 소란스럽지만 서로 회의하면서 안무를 정하고 맞추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 나이에도 모든 것을 스스로 잘 하고 있구나. 저렇게 공동체와 사회라는 곳을 배우겠구나. 사람과의 관계를 배우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솔교사인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아이들이 이번 캠프를 지내면서 영어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것들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얻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p.s 저는 종종 인솔교사로서 하루 일과를 다 마치고 자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고 싶어 방에 들어가 아이들을 보고, 혹시 이불을 차고 있는 애들이 있으면 그 친구의 이불이라도 덮어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들이 자는 모습을 보면 하루의 스트레스가 다 풀리고, 이런 뿌듯함으로 인솔교사를 계속해서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오늘은 이렇게 인사드리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 오늘 우리 G7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과의 통화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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