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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차인경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30 23:18 조회1,1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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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20 인솔교사 차인경입니다.

 

화창한 날씨와 함께한 오늘은 애크미 영어캠프의 마지막 정규수업이었습니다. 그동안 타지에서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한 달여간 원어민 선생님들과 소통하며 수업을 받은 아이들이 대견할 따름입니다. 마지막 수업이라고 하니 기분이 이상하지만, 마지막인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자며 수업 잘 듣고 오겠습니다! 라고 밝은 인사를 하며 우리 아이들은 파이팅 넘치게 수업을 받으러 갔어요~ 마지막인 만큼 수업 참여도도 높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원어민 선생님들과도 작별인사를 하면서 아쉬운 마음으로 수업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4주간 정이 들어서 아쉬운 마음에 눈물을 글썽이는 친구도 있었고, SNS로 연락을 하자며 서로의 SNS 계정을 교환하면서 서로의 정을 다시금 나누기도 했습니다. 각지에서 모인 친구들과 공항에서 처음 만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내일모레면 각자의 집으로 간다니 생각만 해도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누군가와 함께 했던 시간을 마음속 깊은 곳에 추억으로 간직해야한다는 것이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니겠죠.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정을 나누었던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것을 배우면서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4주간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 이야기입니다.

 

#연화

레고랜드 워터파크에서 인경쌤과 슬라이드도 타고 제일 많은 시간을 보냈던 것 같아서 제일 기억에 남는다. 다음에 간다면 여유롭게 더 즐기고 오고 싶다. 그리고 제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중 하나는 드라이기 플러그가 녹아서 고장난 것이다.. 엄마 나 드라이기 고장 났어요 버리고 가겠습니당..!

 

#지원

쇼핑을 좋아해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랑 에이온 쇼핑몰을 간던 것이 액티비티 중에는 제일 재미있었다. 유니버셜에서 인경쌤과 함께 회전목마를 탔던 것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오래 둘러보는 것이 소원이다! 그리고 한국에서 가져온 멀티플러그가 녹아서 불날뻔 했던 것이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중 하나다.

ps) 엄마 공항에 올 때 알보칠좀 갖다주세요. 입이 헐었어요 ㅜㅜ

 

#은영

싱가포르 어드벤처 코브 워터파크에서 액티비티활동을 했던 것이 제일 재미있었고,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재미있는 슬라이드들이 많아서 좋았지만 시간이 짧아서 좀 아쉽긴했다. 그리고 오늘 러브레터를 받아서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하나 생겼다 ^^

 

#지영

유니버셜과 레고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포기하고 기념품 쇼핑을 했던 것이 액티비티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고, 장기자랑을 준비하는 지금 이 순간이 제일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될 것 같다. 춤을 좋아하는데 이렇게 여러 가지 춤을 짧은 시간에 배울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친구들, 언니들과 함께 해서 더 좋았다.

 

#아현

싱가포르 유니버셜 액티비티 활동이 제일 재미있었다. 비가 와서 아쉽긴 했지만 사진 찍을 곳이 많고 기념품 쇼핑을 하기가 너무 좋았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애크미 티셔츠를 리폼했던 것이다. 티셔츠를 맘대로 자르고 꼬매고 하는 것이 은근히 스트레스 해소가 됐었던 것 같다. 장기자랑을 나가지는 않지만 친구들이 하는 것을 보고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는 것도 재미있다.

 

#수민

싱가포르 유니버셜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 놀이기구 타는 것을 좋아하는데 타고 싶었던 것은 은근히 다 탄 것 같고 날씨는 안 좋았지만 재미있었다. 그리고 평소에 춤을 별로 안 춰봤었는데 세곡이나 춤을 춰보고 재미있고 신기한 경험이었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한박자 느려서 연습을 많이 하기도 했지만 정말 재미있고 뿌듯하다.

 

#성아

유니버셜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쇼핑을 위주로 했던 것이 조금 아쉽다. 기회가 된다면 여유롭게 또 가서 놀이기구를 왕창 타고 오고 싶다. 하지만 이 날 먹었던 버블티를 잊을 수가 없다. 타지에서 먹는 버블티는 꿀맛이었다. 장기자랑을 준비하면서 방 아이들과 더욱 가까워 진 것 같아서 좋다.

 

#민주

에이온과 마리나베이에서 화장품 쇼핑을 할 때가 가장 좋았다. 물가가 한국이랑 별 다를게 없었지만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됐었다. 유니버셜에서 먹었던 버블티도 기억에 남고 장기자랑을 준비하고 있는 지금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춤을 못 외울줄 알았는데 어느새 노래에 맞춰 안무를 하고 있는 내가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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