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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윤한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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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31 01:00 조회1,2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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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규리, 김세현, 권보미, 김나연, 김다해, 김수민, 이준선, 장윤영 인솔교사 윤한비입니다.
오늘은 정규수업의 마지막 날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과 헤어져야 할 날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내일은 졸업식이 있기 때문에 오늘이 마지막 정규수업 날이 됩니다. 오늘도 역시 아침 일찍 아이들이 일어나 저를 깨웁니다. 다른 방은 깨워도 안 일어나는 친구들이 많은데 역시 우리 방 아이들은 마지막 날까지 스스로 일어났습니다. 아침도 맛있게 먹고 마지막 수업을 위해 방을 나섭니다.
마지막 날이라고 하면 아이들의 마음이 싱숭생숭 해질 법도 한데 오늘도 어김없이 알아서 교재를 챙기고 수업을 듣는 우리 친구들입니다. 마지막 수업을 듣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괜시리 마음이 짠해 졌습니다. 수업시간에 책을 안 가지고 가서 찾아주고, 쉬는 시간에 아이들과 장난치고, 수업을 열심히 듣는 모습에 웃음이 나던 추억들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숙소에서도 도란도란 둘러앉아 이야기를 하고 마피아 게임을 하고 우악스럽게 장난치던 모습들이 추억처럼 지나갔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아이들이 롤링페이퍼를 작성했습니다. 그동안의 일들을 한 자 한 자 써내려가며 아이들과의 소중한 추억들을 종이에 담아가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이 짠해졌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편지를 쓰며 또 약속을 잡아 다음을 기약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캠프가 점점 끝이 나는 것이 실감이 났습니다. 롤링페이퍼를 작성하지 않는 친구들은 옆에서 영어퍼즐 맞추기를 했습니다. 한 종이에 편지를 쓰기 때문에 아이들이 분산 되지 않고 다같이 한 곳에 모여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체육시간 대체로 영어일기를 쓰도록 하였습니다. 지난 번 영어일기 시간을 다른 시간으로 대체 하여서 이번 체육시간을 영어일기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까지 집중해서 자신의 마음을 글로 표현하는 아이들을 보니 대견스러웠습니다.
내일은 파이널 테스트를 보는 날입니다. 기상시간은 평소와 동일하며 라이팅 테스트부터 진행할 예정입니다. 라이팅 테스트는 7시50분부터 모든 아이들이 일괄적으로 진행 되며 다음으로는 스피킹테스트를 볼 예정입니다. 스피킹 테스트는 처음 봤던 레벨테스트와 동일하게 원어민 선생님과의 1:1 면담형식으로 진행 할 예정입니다.
캠프가 정말 마지막까지 무사히 흘러왔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그 날까지 아이들이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귀국해 부모님 품으로 안길 수 있도록 열심히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권보미
의:옷은 다같이 빨아서 자기 옷 찾기가 힘들었다
식:음식은 점점 익숙해 져서 괜찮다
주:숙소가 4성급 호텔이어서 그런지 괜찮다.
느낀점: 한 달 동안 많은 경험을 했다.
말 : 말레이시아에서 애크미 캠프를 했다. 하루 이틀 모
레 : 레 등 (=모레 등) 계속 날이 지나니 파리도, 더위도
이 : ‘이쯤은 뭐 별 거 아닌데?’ 가 되었다.
시 : 시시하다면 시시한, 재밌다면 재밌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캠프였다.
아 : 아쉽기도 하지만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은 기쁘다.
#김다해
이제 애크미가 끝나간다. 이런~ 4주가 4일같다. 미치겠다. 한 달만 더 있고 싶다. 솔직히 처음에는 애크미가 싫었다. 핸드폰도 그렇고 너무 빡세서 싫었다. 근데 지금은 떠난다니 너무 슬프다. 이제 애들을 다시 못 본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애크미에 왔다는 것도 아직 믿기지 않는데 끝난다는 건 솔직히 너무하잖아ㅠㅠ 처음이랑 지금의 애들의 이미지는 너무 다르다. 세현이는 진짜 조용하고 착한 애일 줄 알았는데 제일 시끄럽고 이상하다. 윤영언니는 말을 예쁘게 하는 줄 알았는데 너무 귀엽다. 진짜 이상한 구석이 있다. 수민언니는 내가 싫어하는 타입일 줄 알았는데 제일 잘 맞는다. 나연이는 엄청 소심할 줄 알았는데 귀엽고, 규리는 착할 줄만 알았는데 성격도 좋다. 준선언니는 조용할 줄 알았는데 말도 많고 4차원이다. 이해가 안된다. 보미는 소심할 줄 알았는데 시끄럽고 활발하다. 한비 선생님은 착하고 귀여우실 줄 알았는데 섹시하고 은근 카리스마 있으시다. 애들한테 잘 못하고 짜증만 부린 것 같아 너무 미안하다. 다시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 읭읭읭 애크미가 너무 좋다아아아아 그리고 수업 같이 듣는 언니 오빠들도 너무 좋았다. 내가 예의 없이 굴어도 착하게 받아주었다. 그리고 다른친구들도 짱 좋고 수학 애들 진짜 짱 짱 재밌다. 나중에 다 만나고 싶다. 아 그리고 윤영언니는 맨날 내 속얘기를 잘 들어준다.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그리고 외국인 선생님들은 내가 예의없고 말도 안듣고 공부도 못 했었는데 좋다고 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인솔 선생님들은 제가 어리버리하게 구는데도 다들 착하게 챙겨주시고 장난도 많이 쳐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애크미는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내가 너무 잘 해주지 못해서 아쉽다! 애크미♥
말 : 말레이시아에서
레 : 레(에)크미를 만나
이 : 이런~ 귀여운 친구들을 만났다. 그리고 새로운
시 : 시작을 하러 다해는 룸메이트들과
아 : 아시아 여행을 떠나기로 약속했다.
#김수민
애크미는 저에게 있어 잊지 못할 캠프일 것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타지에서, 말도 통하지 않는 곳에서 만난 친구들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같은 방을 썼던 우리 룸메이트들, 즐겁게 같이 공부를 했던 친구들, 모두 그리울 것입니다. 아무도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마음이 맞는 친구들을 만난다는 것은 아름답고 고귀한 일입니다. 어려운 일을 함께 해줬던 친구들, 항상 저희에게 잘 해주고 이끌어주신 한비 선생님,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은 제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 숨쉴 것입니다. 애크미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다음을 기약하겠습니다.
말 : 말레이시아에서
레 : 레이먼 쌤과, 린다쌤, 케빈쌤, 티나가라쌤, 샤니카쌤과
이 : 이런 만남을 가지게 되어
시 : 시들시들했던 영어공부를
아 : 아주 활기차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정규리
말레이시아는 너무 더웠지만 추억을 많이 만든 것 같아서 너무 좋다. 무엇보다 친구들과 잘 지냈는데 한국으로 돌아가면 다시 못 본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하지만 엽떡이 너무 먹고 싶다. 오늘 수업 중에 소나기가 오면서 번개가 쳤는데 번개가 일자로 치는 걸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다. 대박!
말 : 말레이시아에서
레 : 레몬 맛 사탕을 먹고
이 : 이빨을 잘 안 닦았는데
시 : 시려웠다.
아 : 아~ 힘들다!
#김나연
엄마, 아빠와의 오랜 고민 끝에 애크미 싱말캠프에 왔다.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만 룸메들과 선생님들의 도움 끝에 점차 적응을 했다. 처음에는 나 혼자 같아서 무섭고 외로웠는데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었던 것 같아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이곳에 와서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하며 사회성도 기르고, 영어 실력도 늘게 되어 영어 학원보다 더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레이먼 티쳐, 린다 티쳐, 샤니카 티쳐, 케빈 티쳐, 밧슨 티쳐... 원어민 쌤들과 윤영언니, 준선언니, 수민언니, 규리, 세현이, 다해, 보미... 룸메 친구들도 잊지 않을 것이다. 이제 낼 모레면 나는 말레이시아에 없다. 애크미가 많이 그리울 것 같고 다음 번에 기회가 있다면 다시 오고 싶다. 이곳의 추억은 잊지 못할 것이다!
말 :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캠프에 와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레 : 레이먼 티쳐, 린다 티쳐, 케빈 티쳐 등 원어민 쌤과 친구들, 인솔 선생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이 : 이 캠프는 절대 잊지 못 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고
시 : 시작할 때 기대했던만큼이나
아 : 아름답고 즐거운 캠프가 되었던 것 같다♥
#김세현
애크미가 끝나가니 마음이 요동치는 군요. 정든 룸메들과 헤어져야 한다니 마음이 너무 아프군요. 사랑하는 한비쌤과 헤어진다니. 마음이 쓰라립니다. 저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 새로운 친구들과 중학교에 들어가야겠죠. 저는 애크미가 좋습니다. 왜냐하면 여러 사람들을 만났거든요. 룸메들, 친구들, 동생들, 오빠 언니들, 선생님들 모두 좋은 사람들입니다. 한국에 가도 그 사람들을 기억할 것이에요.
말 : 말레이시아에서
레 : 레이먼, 린다, 샤니카, 케빈, 티나가라쌤을 만나
이 : 이상했던 내 영어실력은
시 : 시간이 지나면서
아 : 아름다워졌다.
#장윤영
말레이시아에서 영어 공부를 하면서 은근히 영어 듣기 실력이 늘은 것 같다. 처음에는 빨리 집에 가고 싶었고, 심지어 처음 엄마와 전화를 했을 때는 울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제는 이 곳 생활에 적응해서 밥까지 맛있게 느껴지고 선생님들하고도 많이 친해졌다. 내일 모레면 집에 간다는 게 믿겨지지 않는다. 곧 있으면 아예 더 이상 여기서 알게 된 사람들도 못 본다는 것조차 믿겨지지 않고 믿기 싫다.ㅠㅠ 애크미 영어캠프는 단지 영어만 느는 것이 아니라 사회성과 친화력 또한 늘게 되는 좋은 캠프인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 또 오고 싶다. 자이언티쌤, 광진쌤, 한비쌤 약 한 달간 너무 감사했고, 4007호 친구들 다해, 세현이, 수민이, 규리, 준선이, 나연이, 보미 그리고 같이 수업을 들었던 지연이, 지원이, 김우현, 민형오빠, 정아언니, 수민언니, 아연언니, 상진이 모두 보고 싶을 거다. 딱 한 달만 이곳에 더 있으면 소원이 없을 것 같다... 만약 언티쌤이 또 이곳 인솔교사를 하신다면 무조건 여기 올거다!
ps. 마지막 두 줄은 언티쌤이 실장님께 말하라고 하신거...(그래도 진심이에용♥)
말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에 와서
레 : 레이먼 쌤, 크리스 쌤, 셜빈 쌤, 언티 쌤, 한비 쌤, 광진 쌤 등등
이 :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갑니다ㅎ
시 :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아 : 아름다운 애크미 영어캠프를 떠납니다...
#이준선
처음 애크미에 왔을 때는 두근두근했다. 애크미 홈페이지에서 봤을 때는 밥 사진이 먹을 만 해 보였지만 실제로 먹었을 때는 내 입맛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맛이 있어졌다. 공부는 그럭저럭이다. MH가 내 레벨에 적당한 것 같다. 원어민 쌤들은 정말 재미있다. 영어 개그를 치시는데 나만 웃는다(...) 크음.. 한국인 쌤들도 재미있으시다. 엄청 엄하실 줄 알았는데 장난도 잘 치시고 맛있는 것도 사주신다. 팀장 선생님도 눈매가 사나워서 무서울 줄 알았는데 성격은 귀여우시다. 한비 선생님을 처음 봤었을 때 ‘오, 저 쌤하고 같은 반 됐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진짜로 됐을 때는 되게 기뻤다. 스케줄이 많이 빡셌지만 재미있는 일이 많아서 좋았다. 소현쌤이 워터파크에서 도와주셨을 때는 되게 감사했다. 소현쌤 감사합니다. 애크미는 정말 완벽하다. 절대 쌤이 소감문 잘 쓰면 맛있는 거 사준다고 해서 이렇게 쓰는 게 아니다. 이제 소감문을 마칠 때가 온 것 같다. 바이, 애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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