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131]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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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1-31 23:22 조회1,11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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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은수,선길,세진,시혁,태현,주영,본승,현우 인솔교사 이광호입니다 :)
마지막인 오늘까지도 이 곳의 날씨는 너무 훌륭했습니다. 습하지 않고 햇빛이 따사롭고(조금 더웠습니다..) 아이들이 계속해서 말레이시아의 날씨를 기억하게 해주는 날씨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마지막까지 좋은 날씨를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우리 아이들은 아주 바쁜 일정이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마지막 FINAL TEST 를 보았습니다. 우선 필기시험을 보고, 이 후에는 스피킹 시험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다 들 밝은 표정으로 시험을 보았고, 마무리 역시도 웃는 얼굴이었습니다. 조심스레 아이들에게 시험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다들 잘 본 거 같다며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성적은 아직 확인 할 수 없었지만, 다들 자신있게 대답하는 것을 보니 성적을 기대해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스피킹 같은 경우는 다들 잘 즐기고 나왔다고 말하는 것을 보니 술술 잘 한 거 같습니다. 4주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영어에 대해 전보다 좀 더 자신감이 붙은 거 같고 실력도 조금은 더 상승한 거 같습니다. 오전동안 열심히 시험을 본 아이들은, 시험이 끝난 이후 아이들은 한 시간 가량 장기자랑 준비시간을 가졌습니다. 장기자랑 시간이 가까워지니 아이들은 더 의욕적으로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아이들끼리 안방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열심히 준비를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은 이후에는 장기자랑과 졸업식 행사가 있었습니다. 장기자랑 시간이 되자, 우리 아이들은 다들 불안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앞 팀의 공연들이 너무 멋이 있었고 좀 화려했던 탓일까요, 아이들은 겁을 먹고 불안해하기 시작했습니다. 옆에서 잘 다독여주고 열심히 응원을 해준 이후 우리 아이들은 무대에 올라갔습니다. 무대에서의 우리 아이들은 너무 멋있었습니다. 분위기 있는 발라드를 선곡한 우리 아이들은, 본인들의 파트에 집중해서 노래를 부르며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고 완성도 있는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준비시간이 부족했기에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볼때는 아이들의 무대는 정말 멋있었습니다. 제 눈에는 멋있는 합창단의 모습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아쉽게도 우리 아이들은 수상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다들 최선을 다해주었기에 아이들도 저도 아쉬움은 없었습니다. 장기자랑이 끝난 후 아이들은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외국인 선생님 중 대표자인 선생님에게 졸업장을 수여받고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졸업장을 받으며 웃는 장면이 제게는 조금 뭉클했습니다. 4주동안 열심히 한 우리 아이들이 캠프 생활에 방점을 찍는 느낌이 들어서 그랬나봅니다, 아이들은 졸업장을 받고 여러 외국인 선생님들과 사진을 찍으며 오늘을 기념하였는데 다들 웃으며 행복해 하는 표정을 보여주어서 저 역시도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우리 아이들은 간식으로 말레이시아 현지 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맛있게 라면을 먹고 아이들은 둘러 앉아 서로에게 하고싶었던 말을 글로 전하는 롤링페이퍼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한 달간 지내면서 정이 많이 들어서인지 다들 롤링페이퍼를 하는 시간 동안은 진지하게 임해주었습니다. 서로 장난식으로 쓰기보다는 하고싶었던 이야기를 긴 글로 풀어 적으며 서로와의 좋았던 추억을 곱씹었습니다. 아이들이 다같이 이렇게나 진지하게 무언가에 임하는 것이 오랜만이었고 낯설기도 했지만 그만큼 서로가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 역시도 아이들과 함께 하였는데, 아이들이 저에게 적어준 한문장 한문장이 너무 감동이었고 고마웠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다들 너무 예쁜 거 같습니다.
이제 내일이 되면 차례로 아이들이 한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떠나는 사람도 보내는 사람도 마음이 불편할텐데요, 떠나는 아이들에게는 웃으며 작별을 남아 있는 아이들과는 너무 속상해 하지 않게 옆에서 마지막까지 잘 돌보겠습니다.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아이들을 통해서도 많이 배우며 좋은 추억을 만들었던 인솔교사 이광호 였습니다 *^^*
* 오늘은 우리아이들이 캠프동안 느낀점을 작성을 하였습니다 ^_^
#주영
처음 ACME에 왔을때 정말 설레였다. 숙소도 좋고 할 것도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업을 듣는 날부터 조금은 힘들어졌지만, 이것도 이내 적응하고 나니 할만했다. 또한 수업도 하면서 액티비티도 나가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즐겁게 놀아서 너무너무 좋았다.
#은수
ACME는 나의 영어 실력을 늘리게 한 큰 힘이 되었다. ACME에서 문법과 영어단어들을 열심히 배워 엄청 좋았다. 나에게 ACME는 '사랑의 배움'이다. 사랑은 우리 모두 캠프의 사람들이 서로 서로를 돕고 사랑하며 배우고 공부하는 그런것이다. 마지막으로 ACME는 나에게 영어천사였다.
#세진
ACME 4주차로 처음 왔을때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갔다. 그러나 막상 오늘이 되니 시간이 너무 빠르다. 활동, 수업 모두 재미있었는데 오늘이 마치 온 지 이틀 밖에 안되는 것처럼 너무도 짧게 느껴진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오고싶다. 물론 우리방 아이들 그대로 와서 지내고싶다!
#본승
ACME는 사랑입니다. 4주 생활은 아주 좋았고, 특히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액티비티에서 많은 경험을 해서 너무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특히 우리 방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4주동안 불편함 없이 잘 지냈다.
#시혁
캠프가 끝이났다. 한국으로 돌아가는 기대감보다도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 한달동안 많은 것을 알게되었고, 좋은 친구들,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도 나에게 있어 좋은 추억이 될 시간들이었다.
#태현
오늘 드디어 4주간의 에크미 영어캠프 일정이 끝났다.좀 아쉽기도 했지만 아주 좋고 알차게 보낸 4주였다. 그래서 만족스럽다. 여기서 다녀왔던 액티비티들은 더더욱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또 싱가포르로 여행을 오고 싶을만큼 알차고 행복하게 보낸 4주였다.
#선길
처음에는 막상 두렵고 무서웠지만 막상 오니까 이 모든 것이 다 없어졌다. 특히 자존감도 많이 높아졌다. 때로는 부모님이 보고싶기도 했지만 이제는 친구들과 헤어지고 싶지가 않다. 여기에 안왔으면 정말 후회했을 거 같다. 좋은 추억들을 만들어서 너무 좋았고, 기회가 된다면 또 오고싶다.
#현우
나는 ACME에 와서 많은 것을 배워서 좋았고, 친구들이랑 논 것도 좋았고, activity 간 것도 재미있었다. 나중에 다시 온다면 장기자랑을 꼭 연습하고 갈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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