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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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5 02:56 조회81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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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두겸, 정호영, 이형준, 임승훈, 한찬, 윤지환, 김현빈, 손기준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오늘은 하루 간격으로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아이들의 방 배정이 끝난 뒤 학생들과 인사를 나눈 첫날 이였습니다. 처음 만난 아이들이지만 아침부터 다들 어색함 없이 밝게 웃고 있는 모습에 인솔교사로서 다행스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제 새벽에 도착한 학생들도 잠자리가 편안했다며 다들 밝은 표정이었습니다.
아침을 먹은 뒤, 학생들이 강당으로 모여 레벨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다들 시험에 집중하여 문제를 풀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Speaking, listening 시험을 봤습니다. 레벨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아쉬워하는 아이들과 시험결과에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들에게서 내일부터 진행 될 수업에 대한 기대감을 느꼈습니다. 또한 수업 진행에 대하여 많은 질문을 하는 학생들의 학구열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후, 아이들의 첫 액티비티를 진행하였습니다. 리조트에서 약 10km 거리의 말레이시아 내에 있는 에이온 테브라우시티 쇼핑몰을 다녀왔습니다. 학부모님들이 전해주신 용돈을 아이들에게 나눠주었고, 아이들끼리 쇼핑몰 내 스토어들을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쇼핑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동선 확인을 위해 저희 그룹만 쇼핑 중간에 모이기로 했었는데 하나같이 약속시간을 잘 지켜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안전을 확인한 후 다시 남은 시간을 쇼핑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에 비해 저렴한 물가 덕분에 적은 금액으로도 학생들은 원하는 물건들을 구매하였고, 심지어 돈을 남겨온 아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양 손 가득 쇼핑백을 든 아이들의 모습에서 해맑은 웃음을 보아서 저 또한 기분이 좋았습니다.
액티비티를 다녀온 뒤에 한 명 한 명 저와 이야기를 하며 오늘 액티비티를 진행하며 느낀 감정들과 캠프의 목표에 대해서 물어보았고, 다들 하하 호호 담소를 나누다 다음 날 수업을 위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각 학생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두겸 : 레벨테스트에서 문제를 너무 꼼꼼하게 하다 보니, 문제를 다 못 풀어서 아쉬웠다. 말하는 부분에서 단어가 조금 부족함을 느껴서 말을 조금 더 유연하게 하고 싶다. 형들과 생활하는 게 아니고, 같은 나이 친구들과 같은 방을 쓰는 게 너무 좋다. 쇼핑몰에서 새로운 물품들이 많아서 고르는 재미가 있었다. 캠프에 집중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고, 액티비티도 많이 즐기고 싶다.
임승훈 : 기말고사는 잘 봤는데, 레벨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원어민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실수를 할까봐 걱정이 돼서 말을 더 많이 못한 게 아쉬웠다. 단어 부분이 부족한 것 같아서 단어를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싶다. 침대가 너무 편하고 에어컨이 시원해서 너무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쇼핑몰을 돌아다니는 게 자유로워서 너무 좋았다. 현재 방학 중이라 놀고 싶은데, 그렇다고 무의미해지는 게 싫어서 공부도 열심히 하겠지만 많이 즐기고 싶다.
이형준 : 영어테스트를 진행하는 부분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인터뷰를 하듯이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처음 만났지만 아이들이랑 이야기하는 것이 재미있었다. 쇼핑몰에서 음식도 먹고, 편한 신발이 없어서 쪼리를 하나 샀는데 물가가 저렴해서 싸게 살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캠프를 통하여 외국에 나중에 혼자 갔을 때, 현지인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하고 싶어서 스피킹을 중점으로 공부를 하고 싶다.
윤지환 : 나의 영어 레벨을 테스트를 하는 것이 긴장이 되고 무언가 설레었다. 긴 본문을 읽고 문제를 푸는 부분에서 단어가 조금 헷갈리는 게 있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리딩과 스피킹을 중점으로 공부하고 싶다. 부모님 생각이 나서 쇼핑몰에서 카야잼을 샀고 물가가 저렴한 과자들을 사서 너무 좋았다. 비슷한 동네에 사는 한찬 친구가 반가웠다. 애들이 활발해서 적응하는 데 너무 좋았고 애들이랑 아무 탈 없이 즐겁게 마무리 하고 싶다.
김현빈 : 레벨테스트를 하는데 단어의 뜻이 조금 헷갈렸다. 문장을 읽고 해석하는 부분을 더 배우고 싶다. 아이들이 너무 활발해서 다들 어색함 없이 지냈던 것 같다. 맛있어 보이는 과자들과 잼들이 있어서 친구들과 가족과 나누고 싶어서 저렴한 가격에 많이 살 수 있었다. 영어공부를 하는 것도 좋고, 중간에 액티비티를 진행할 수 있는 부분이 마음에 든다.
한찬 : 레벨테스트 중 문장을 읽어보고 해석하는 부분에서 아는 부분인데 다를까봐 조금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원어민선생님과 스피킹 테스트 부분에서는 괜찮았다. 말하는 문법 공부를 조금 더 하여서 바로 이야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처음에 친구들을 만났을 때, 체격이 조금 커서 당황했지만,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눌수록 착한 친구들이라 좋았다. 쇼핑몰에서 저렴한 가격에 물건들을 사서 좋았고, 내가 좋아하는 사탕을 싸게 살 수 있었다.
정호영 : 원어민 선생님과 스피킹 테스트를 할 때, 천천히 말하면 이해하기 쉬웠지만, 조금 빨리 말하면 정확한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 같다. 학원에서 1:1로 하는 속도보다 대화 할 때가 조금 더 어려웠다. 회화 부분에서 문법이나 단어 능력을 늘리고 싶다. 학원에서 방학 특강을 하는 것 보다 해외에서 경험을 쌓으면서 많은 액티비티를 하면서 공부하는 부분이 너무 좋은 것 같다.
손기준 : 테스트 중 문제를 푸는 데 집중을 많이 했다. 스피킹 부분에서 만족을 했지만, 점차 집중력이 조금 떨어져서 아쉬웠다. 아이들이 너무 활기차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쇼핑몰 물가가 싸서 좋았고,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 가족들과 나누어 먹을 물품을 살 수 있어서 좋았다. 사고 없이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고, 그렇다고 공부를 게을리 하진 않을 것이다. 단어시험을 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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