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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3 인솔교사 박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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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6 23:06 조회7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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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의 3일차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하루 종일 영어공부를 해서 학생들이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들었는지 기상할 때 다들 조금이라도 침대에 누워있으려는 눈치였습니다. 일일이 다독이면서 씻긴 후 아침 식사를 했고, 8시 정규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시간에 수영을 하는 날입니다. 다들 설렌 마음으로 책가방과 수영복을 챙긴 후 각자 시간에 수영장으로 향했습니다. 학생들의 발걸음이 유난히 더 씩씩해 보였습니다. 수영장 도착 후 인솔 교사 지도하에 준비 운동을 철저히 했고, 친구들 간 물놀이가 시작 되었습니다. 학년, 반을 넘어 다들 한데 어울리며 웃고, 장난치는 모습이 흐뭇하기만 합니다.

 

이렇게 즐기는 시간에는 제대로 친구들과 수영을 하고, 공부할 때만큼은 똘망똘망 수업에 임하는 우리 G3 친구들입니다. 어렵거나,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있으면 저도 옆에서 도와주고, 원어민 선생님과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면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어느덧 6시가 되어 정규 영어 시간이 끝났고, 저녁 식사 후 수학 공부 및 자습 그리고 영어 단어 공부를 했습니다.

 

아직은 한국에서의 생활이 익숙해 현지 적응이 덜 끝난 친구들도 있지만 다들 노력하는 모습이 예쁘기만 합니다. 담당 인솔로서 학생들이 공부할 때는 제대로 공부하고, 즐길 때는 제대로 즐길 줄 아는 법을 알려주겠습니다.

 

한 줄 코멘트입니다.

 

김건우B: 우리 건우는 건명이, 하현이랑 같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공부할 때는 똘망똘망한 눈으로 공부에 임하지만 쉬는 시간에는 장난이 짓궂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 다른 반 여자 학생을 울렸는데 따로 불러서 서로가 잘못한 것을 이야기하고, 화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건명: 같은 반, 다른 반 친구들과 두루두루 잘 어울리는 우리 건명입니다. , 동생, 친구들과 금새 친해지고, 활달하지만 때로는 장난이 지나칠 때가 있어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다른 부분에서 영어 단어 외울 때는 꼼꼼하게 외우는 모습은 꼭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양홍서: 질문도 많고, 귀엽지만 약간 수줍음이 많은 우리 홍서입니다. 오늘 수업 시간에 다른 조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쑥스러웠는지 처음에는 주춤거렸지만 30분 후에 가보니 싱글싱글 웃는 얼굴로 수업에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항상 밝은 눈으로 수업과 친구들을 바라보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신희준: 우리 반에서 가장 부지런한 희준입니다. 다들 아침에 조금이라도 더 자려고 할 때 가장 먼저 일어나고, 준비하는 기특한 학생입니다. 선생님 입장에서 가장 든든하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어리지만 성숙한 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하현: 우리 반의 에너지 하현입니다. 항상 싱글싱글 짓는 미소는 선생님을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합니다. 가끔 장난이 지나칠 때도 있지만 하현이가 어떤 부분을 잘못했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명확하게 알려주니 고치려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항상 밝은 우리 하현이 모습 끝까지 유지하도록 도와주겠습니다.

 

변재원: 더 많이 정이가는 우리 재원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 캠프를 가봐서 엄마랑 떨어져 지낸다는게 어떤 기분인지 더 공감이 됩니다. 낮에는 밝고, 웃음도 많은 재원이지만 밤에는 마음이 싱숭생숭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옆에서 얘기도 들어주고, 대화하면서 따뜻하게 챙겨주겠습니다.

 

황지환: 처음에는 단체생활이 어색해 친구들의 잠꼬대와 코 골이에 투정 부리던 지환이지만 어젯밤에 보니 가장 먼저 쿨쿨 자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현지 생활에도 많이 적응을 한 거 같아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오늘 발목이 살짝 삐끗한 부분이 마음에 걸리는데 며칠 동안 지켜보면서 금방 회복할 수 있도록 더 신경 쓰겠습니다.

 

배기찬: 영어 단어 외우는 게 아직은 어려워하는 우리 기찬입니다. 수업 시간에는 모르는 것은 이해될 때까지 질문하고, 공부하지만 영어 단어 외우기가 어렵다고 어젯밤에 투정을 부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많은 공부를 하는 것이 힘들겠지만 옆에서 더 다독이면서 포기하지 않고 영어 공부에 임하도록 챙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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