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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7 02:25 조회814회

본문

 

안녕하세요. 김두겸, 정호영, 이형준, 임승훈, 한찬, 윤지환, 김현빈, 손기준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오늘은 어제와 같은 정상일과로 수업이 진행 되었습니다. 긴 수업이 오랜만이어서 피곤했는지 아이들은 아침에 제가 방에 들어갔음에도 잠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조금 더 재우고 싶었지만 일과를 진행해야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깨웠는데 불평불만 없이 금방 일어나서 조식을 먹을 준비를 하는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배식을 하기 위해 식당으로 먼저 내려간 저를 곧 바로 따라와 부지런하게 제일 먼저 식사를 마친 뒤 숙소에 올라가서 수업진행을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샤워를 하고 공부할 책을 챙기며 아이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응원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영어일기 대신 스포츠 활동으로 수영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날씨가 아이들이 물속에서 놀기 딱 좋은 선선하고 따뜻한 날씨여서 아이들 또한 설레는 듯 한 모습이었습니다. 1교시에 수영수업을 진행한 아이는 미리 수영복을 입고 옷을 챙겨나갔고, 다른 학생들은 가방에 수영복과 수건을 챙겨나갔습니다. 수영장에 도착한 후 안전담당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준비운동과 안전 교육을 마친 뒤 안전하게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업이 시작되고 발만 담구고 있던 아이들이 잠깐 고개를 돌리니 어느새 수영장 안에 들어가 즐거운 미소를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금세 다른 아이들과 물장구를 치며 활발하게 놀기 시작했습니다. 한창 즐겁게 놀다가도 다음 수업을 준비하자는 선생님의 말에 서둘러 나와 다음 수업을 준비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고마움이 느껴지는 스포츠 활동이었습니다. 스포츠 수업 외에도 아이들이 어제와 달리 시간표를 헤매지 않고 자의적으로 교실을 찾아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원어민 선생님들과 소통에서도 조금 더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저녁에 또 한 어제와 같이 단어시험을 진행하였는데 전날보다 우수한 결과를 받은 아이들도 있었고, 그에 반해 만족하지 못한 결과를 받은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성적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정규수업을 진행 한 후에 시작한 단어시험에서 열의를 보이는 모습에 정말 감동을 받았고,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고맙다며 아이들에게 칭찬을 하였습니다. 제가 지켜본 결과 좋은 성적을 받은 학생과 받지 못한 학생들 모두 노력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 후 아이들에게 결과를 알려주고, 아이들과 개별적으로 면담을 통하여 수업과 단어시험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약간의 휴식을 진행한 뒤 내일 일과를 위하여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에게 우체통에 보내주신 편지들을 모두 전달하였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앞으로는 바로 확인 한 후 전달하겠습니다.

 

 

학생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두겸 : 수영 수업이 있기 전부터 저에게 수업이 언제 있는지 물어볼 정도로 수영수업에 대하여 기대하던 두겸이입니다. 수영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물장구를 치며 노는 두겸이 미소가 너무 행복해보였습니다. 활발한 성격에 안전에 대해서 걱정을 하였지만 걱정과 달리 안전교육과 준비운동 모두 잘 따라주었습니다. 오늘 진행 된 단어시험에서도 아주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임승훈 : 승훈이는 언제나 수업에 열정적으로 임합니다. 인솔과 지도에 언제나 앞장서서 따르고 오늘 진행 된 수영 수업에서도 다른 아이들이 먼저 승훈이를 찾을 정도로 아이들과 즐겁게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진행 된 단어시험에서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걱정과 달리 굉장히 우수한 결과를 받아 아이들에게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형준 : 형준이는 오늘 진행 된 수영수업에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아이입니다. 아이들 모두 형준이를 좋아하고 다 같이 물속에서 게임을 하며 밝은 웃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자신이 분명히 아는 단어임에도 생각해내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서운해 하였습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좋은 성적을 거두었고, 어떠한 단어들을 틀렸는지 먼저 다가와 물어보는 모습에서 학생의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윤지환 : 지환이는 밝게 웃으며 수영수업에서도 저에게 장난치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진행한 단어시험에서 약간 아쉬운 결과를 받았는데, 면담을 해본 결과 미리 단어를 다 외워서 너무 안심을 한 나머지 시험시간이 다가왔을 때, 긴장이 풀려버려서 시험에서 조금 아쉬운 결과를 받았습니다. 너무 아쉬워하는 표정이 눈에 보여서 저 또한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면담을 통해 이야기를 나눈 후 지환이에게 힘을 북돋아주었습니다.

 

 

김현빈 : 현빈이는 항상 웃는 모습에 같은 방을 쓰는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다른 방과 다른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도 스스럼없이 잘 지냅니다. 자율 학습 시간에 학우들과 약간의 담소도 나누며 공부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현빈이의 모습에 저 또한 저절로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단어시험을 마치고 학생들과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현빈이의 재치에 아이들 모두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한찬 : 찬이는 항상 한결같이 수업이나 공부에 대한 열의를 보입니다. 오늘 진행 된 단어시험에서 가장 오래 책상에 앉아서 단어를 공부를 하였고, 아이들이 시험을 진행하는 동안에도 계속 공부를 하였습니다. 오늘 수학 수업을 진행해서 그런지 약간의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 보였지만 어느새 회복을 하고 집중을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휴식시간에 방에서 들리는 가장 큰 찬이의 목소리에 저 또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정호영 : 처음 아이들과 만났을 때 쑥스러워 하던 모습은 없고, 어느새 아이들과 밝게 웃으며 이야기를 하는 호영이의 모습에 저 또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처음 사진을 찍자고 했을 때, 수줍어하던 모습 대신 이제는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해봅니다. 또한 오늘 진행한 단어 시험에서 어제도 좋았던 성적이었지만 어제보다 더 우수한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호영이도 얼굴에서 자신감이 붙었는지 밝은 표정을 보여서 너무 좋습니다.

 

 

손기준 : 기준이는 항상 밝은 모습을 보입니다. 카메라를 꺼내면 말을 꺼내지 않아도 양 손으로 브이를 그려냅니다. 잠깐이었지만 몇몇 학생들과 수영을 한 번 했었는데 수경까지 챙겨와 수영을 하는 기준이의 모습이 가장 행복해보였습니다. 공부하는 부분에서도 약간의 소음이 있는 자율학습시간에서도 집중력을 흐트러지지 않고 단어 공부를 하였고, 그 결과 오늘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서 아이들에게 가장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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