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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8 인솔교사 조윤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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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8 00:36 조회7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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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이랑, 차예원, 노현서, 맹수민, 김민지, 박지현, 한주은, 송연주 인솔교사 조윤채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었습니다. 오늘 같은 날 아이들이 시원한 실내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저희 방 아이들은 다른 날보다도 일찍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끝내지 못한 수학 공부를 한다고 5시에 일어났습니다. 어젯밤 아이들이 5시에 깨워달라고 했을 때, ‘아이들이 아침 일찍 일어나 공부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제 걱정과 달리 아이들은 일어나서 어제 못다 한 숙제를 끝냈습니다. 아이들의 열정에 오히려 제가 말리고 싶을 정도입니다.

 

오늘은 CIP 수업시간에 페이스 페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서로의 얼굴과 팔에 그림을 그려주거나 이름을 쓰며 활동을 즐겼습니다. 아이들도 페이스 페인팅한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먼저 사진 찍어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서로의 얼굴을 보고 웃는 모습이 참으로 해맑았습니다. CIP 수업은 다른 수업에 비해 더 많은 학생이 같이 수업을 듣기 때문에 새로운 친구를 사귈 기회 또한 더 많습니다. 오늘도 페이스페인팅 수업으로 서로 교감하다 보니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저녁 시간엔 영어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어제부터 진행된 영어단어시험에서 아이들은 자신들끼리 상의하여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25문제 중 6개 이상 틀릴 시 20번씩 적기로 약속을 하였습니다. 영어수업과 수학수업만 해도 피곤할 텐데, 단어도 열심히 외우려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김이랑-이랑이는 CIP 시간에 자기 얼굴에 예쁜 꽃을 그렸습니다. 이랑이의 그림 실력이 좋아서 다른 아이들이 이랑이에게 자기 얼굴에도 그림 그려달라고 하였습니다. 여러 친구들의 얼굴에 그림 그려주는 일이 쉽지 않은데, 한 명 한 명 최선을 다해 그림을 그려주었습니다. 이런 이랑이의 모습 때문에 많은 친구들이 이랑이를 좋아합니다.

 

차예원-예원이는 평소도 밝지만 오늘은 더 해맑은 모습이었습니다. CIP 시간에 예원이가 좋아하는 원어민 선생님과 사진을 찍어주니, 부끄러워 얼굴이 빨개지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또한, 오늘 예원이가 목소리가 갈라져 나와, 목감기약을 먹이고, 물을 많이 마시게 했습니다. 목이 아프다고 하지는 않지만, 내일도 좀 더 신경써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노현서- 현서는 아침부터 기분 좋은지 춤을 추었습니다. 춤을 추다가 저와 눈이 마주쳐 민망해 하며 웃는 현서의 모습이 너무나 귀여웠습니다. 현서는 수업시간에 늘 집중하는 모습이고, 영어단어시험에서도 어제와 오늘 모두 100점을 맞았습니다. 공부할때는 공부하고, 놀때는 놀 줄 아는 현서가 참 멋있습니다.  

 

맹수민- 수민이도 오늘 CIP수업을 재밌어 했습니다. 다른 친구들이 수민이의 얼굴에 꽃을 그려주었는데, 친구의 손길을 따라 눈을 꼭 감고 있는 수민이의 모습이 정말로 귀여웠습니다. 수민이도 다른 친구의 손등에 그림을 그려주며, 수민이의 그림실력을 뽐냈습니다.
 
김민지-민지는 CIP 수업시간에 동생 준수와 만났습니다. 동생과 티격태격하는 것같아 보이다가도, 동생의 얼굴에 정성스레 그림을 그려주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사이 좋은 남매였습니다. 속으로는 동생을 챙기면서도 겉으로는 아닌 척하는 민지가 대견스럽습니다.

 

한주은-주은이는 날이 갈수록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처음엔 사진찍기도 꺼려하고 얼굴을 가렸지만, 지금은 친구들과 함께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또한 CIP 원어민 선생님께서 팔에 그려주신 꽃이 마음에 들었는지 주은이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주은이의 웃음에 보는 저 또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박지현-지현이는 자신이 먹지 않은 라면 용기도 먼저 치워줬습니다. 자신이 어질지 않은 것도 조용히 정리하는 모습이 대견해보였습니다. 또한, CIP시간에 원어민 선생님께서 팔에 그려주신 드림캐처 그림을 너무나 마음에 들어하며 자랑을 했는데, 그 모습이 너무나도 행복해보였습니다. 

 

송연주-연주는 CIP 시간에 다른 친구들의 팔에 연주의 이름을 적어주며 다녔습니다. 연주는 참 친화력있고, 적극적인 아이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연주가 속이 더부룩하다고 하여 손을 따고, 소화제를 먹였습니다. 자기 전 물어보니 많이 나아졌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연주가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내일 좀 더 신경 써서 확인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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