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7]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4 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7 23:54 조회911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G14(이예진, 김윤서, 김지민, 신지연, 엄초현, 김하람, 지서은, 박정현)인솔교사 이서현입니다.
오늘 아침 아이들을 깨워 아침을 먹고 왔습니다.
이곳의 날씨는 한국보다 습하지만 지금 한국의 여름보다 훨씬 덜 덥습니다. 오늘은 특히 햇빛이 쨍했던것 같습니다. 날은 맑지만 구름이 많은데 구름들의 모양이 다양해서 하늘이 너무 예쁩니다.
오늘 아침 교실로 가기 전에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오기로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오늘 C.I.P 수업은 페이스페인팅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아침에 애크미 티셔츠나 검은색 티셔츠를 입도록 했습니다. 영상을 시청하고 나서 페이스페인팅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얼굴이나 팔, 손에 그리고 싶은 그림을 그리고 친구들과 서로 그려주기도 했습니다. 스포츠 수업시간에는 영어일기를 다 쓰고 난 후에 오늘 밤에 시험 볼 영어 단어장을 펼쳐 단어를 외웠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아이들은 마지막 수업인 수학수업이나 자습을 했습니다. 수학 수업은 격일로 진행되어 어제 수업했던 아이들은 자습을 하고 자습했던 아이들은 수학수업을 들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와 쉬면서 서로 단어암기를 봐주다가 단어시험을 봤습니다. 단어시험이 끝난 후 아이들은 다시 쉬며 시간을 보내다가 씻고 잠에 들었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각자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을 써오기로 숙제를 내주었습니다.
#김하람
엄마 안녕하쉐요~ 저는 하람입니돠 여기 해외라 살짝 힘든데 방친구들도 좋고 우리팀도 좋아서 버틸수 있어요!공부도 할만하곻ㅎ 아무 걱정없이 잘 다녀오겟습니다. 사랑해요 전화 꼭 하고 행복하고 좋은 얼굴로 한국 돌아갈테니 꼭 서로 좋은 얼굴로 봐요! 사랑합니다♡
#김윤서
처음에 이거 쓸때 눈물날 것 같아서 안 쓸려고 했는데 엄마가 섭섭해할까봐 썻어 엄마 선물도 살겡~~. 잘 때마다 엄마꿈이나와서 계속 눈물 나. ㅋㅋㅋ 아빠가 4주 빨리라고 했는데 좀 느린것 같아. 아빠 휴가때 재밌었겠다.
엄마. 나 윤서야 나 친구들이랑 잘다녀 정현이라는 친구랑 베프하고 지연이 지민이 초현이가 내 룸메야. 여기 쌤도 좋아. 근데 나 아직은 혼자서는 힘든것 같아, 엄마랑 같이있는게 더 좋아. 그래서 나 다음부터는 여기 안와도 될 것 같아. 나 진짜 집순이라서 말야. 보내지마~~♡ 아! 엄마~ 나 아파트 들어가는 문 비밀번호를 까먹었어. 어떡해? 나 인천공항 도착하면 어떻게가는지도 궁금해.. 여기 룸매 친구들도 좋고 썀도 좋아 엄마 1달 뒤에 보자 ! 엄마 생각 많이 날거야 엄마 사랑해 김윤서
#지서은
엄마!나 서은이야. 나 엄청엄청 잘 지내고 있어. 오늘 페니스페인팅 수업했는데 정말 재미있었어. 그리고 여기 밥도 엄청 맛있어! 그런데 나 닭볶음탕이 너무 먹고싶어. 그리고 갑오징어도. 그러니까 나 집가면 꼭 해줘야해. 영어공부 열심히 할게.
#김지민
엄마. 엄마가 걱정하던 친구문제는 굳이 걱정할 필요가 없었던것 같아. 엄청 빨리 친해지고 중학교 언니들하고도 잘지내. 영어 공부 열심히 하고 있고 재미잇게 놀다 한 달 뒤에 갈께.
#박정현
엄마, 나 정현이야!! 나 지금 영어캠프 왔어^^. 난 솔직히 진짜 적응 못할 줄 알았거든. 근데 생각보다 진짜 괜찮더라!! 친구들과 만났고 나름대로 핸드폰 없이 잘 지내:) 시계 보는 습관도 생겼어. 나 아예 시계 주라!! 무튼, 그럼 난 이만~~
#이예진
엄마 나 예진이야. 비행기는 지루하게 타서 왔고, 기내식은 내 입맛은 아니었어. 그래도 지금은 밥 잘 먹고 되게 잘자고 이쓰니까 걱정 말고, 회사 갈 때 조심하고, 여기 오니까 먹고 싶은게 엄~청 많아졌어 ㅎㅎ. 여준이 유한이 잘 챙기고 , 알겠지? 어차피 전화 할거니까 ㅎㅎ. 그래도 혼자 편지 쓰고 있을거양. 전화 할때보자.
#신지연
엄마에게하고싶은말
보고싶어요 엄마의잔소리에서빠져나와 좋긴 하지만 보고싶은 건 당연해요. 내방과 내 인형들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기도 해요.저는 여기서 잘 지내고있으니 걱정마세요. 참! 엄마가 주신 편지 읽어봤어요. 읽으면서 비행기에서 많이 울었어요ㅎ. 엄마 빨리보고싶어요~그리고 이번에 많은 친구들도 사귀었어요~ 제일 친한 친구는 (김)지민이에요. 친해지기 어려울 것 같았는데 쉽게 친해졌어요^^ 이름이 지민이라서 신지민이 생각나기도 했어요 정말 신기하죠ㅎ 엄마랑 가족들이 제주도 가고 저번에 엄마가 하는 일 도우지 못해 마음에 걸리기도 했어요. 다음에는 꼭 도와드릴 께요.사랑해요~♡
#엄초현
초현이는 오늘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을 쓰지 못했습니다. 쓰려다보니 엄마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나오나보더라구요. 제가 엄마생각이 나서 쓰고 싶지 않으면 강요하지 않으니까 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고 초현이는 쓰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초현이가 살짝 우는 것 같아 제가 제대로 해결하고 넘어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고 불러 대화를 했습니다. 초현이는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많이 슬퍼하는 것 같아서 위로하고 심호흡을 시키며 진정을 시킨다음 뭐가 힘들어서 우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엄마가 보고싶어 힘들다고 했습니다. 잘 달래주고 방에서 나와 물을 먹였고, 친구들이 모두 초현이를 위로해주었습니다. 초현이는 웃음을 회복하고 잠에 들었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잘 지내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