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107] 싱가포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권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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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17W인솔교사 작성일17-02-01 00:00 조회3,09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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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7년 겨울 싱가폴 & 말레이시아 영어캠프 권민호, 김민성, 김준규, 김지민, 조준영, 황재민, 노태헌, 김윤빈, 김진석, 최서원을 담당하고 있는 243번 빌라 인솔교사 권동현입니다.
공항에 새벽부터 도착해서 출발하느라 많이 피곤했을 법도 한데 힘든 내색조차 하지 않고 씩씩하게 인솔 교사 선생님들을 따라 와준 아이들의 첫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같은 또래 친구들과 함께 캠프를 한다는 것에 대한 설렘과 즐거움을 가지고 출발한 아이들은 싱가폴 항공에 도착한 후 차량으로 말레이사에 있는 숙소까지 이동을 하였습니다. 출국, 입국 수속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는 자기들의 여권에 스탬프가 많이 찍히는 것이 좋다며 흐뭇해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도착한 후에는 가져온 캐리어와 가방을 방 안에 두었고, 바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다양한 음식이 차려져 있는 한국 음식 뷔페로 저녁을 먹는 아이들은 배가 고팠는지 각자의 식판에 수북이 음식을 담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짐을 풀고 정리를 하며 방에서 서로 이야기를 하며 쉬다 취침을 하였습니다.
7일 오전에는 아이들 캠프에 첫 시작인 레벨테스트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6시 30분에 기상하여 7시에 아침식사를 한 뒤에 9시에 레벨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숙소에 도착하여 테스트를 보기 전 까지만 해도 다들 활력 넘치고 장난 끼 가득했던 모습이었는데 그 시간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다들 진지하게 테스트에 참여했습니다. 각자 어떤 레벨을 부여받을지 궁금해 하였고, 걱정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숙소에 있는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수영장을 가고 싶어 하던 우리 아이들은 수영장에 들어가기 전 인솔교사 선생님의 구호에 맞춰 준비운동을 따라했고 안전하게 놀기 위해 최상의 몸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습니다. 역시 예상했던 것만큼 신나게 수영도 하고, 팀을 짜서 수구 경기도 하면서 더웠을 오후에 시간을 시원하고 재밌게 보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방학을 맞이하고 시작한 우리 아이들은 이제 부모님 곁을 떠나 한 달간의 짧지 않은 공동체 생활을 하고 배우게 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서로가 서로를 챙기고 의지하는 배려심과 협동심을 함양하게 됩니다. 또한 이번 캠프의 본질인 영어실력 향상과 다양한 경험을 가지는 면 역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 하는 동안, 아이들이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도하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 다음은 아이들을 바라본 모습에 대한 코멘트입니다.
권민호 : 전에 담당했던 인솔교사 선생님께 전해들은 바와 같이 우리 민호는 항상 적극적이고 활기찬 성격으로 수업시간에 임합니다. 특히 발표를 할 때에 민호의 모습에는 강한 자신감이 보입니다. 또한 빌라에 먼저 도착해 캠프 생활하면서 알고 있었던 캠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류한 아이들에게 알려주며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입니다.
김민성 : 우리 빌라에 민성이는 귀염둥이 막내를 담당 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말에 항상 귀 기울이며 반응해주는 아이입니다. 막내라고 해서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 했던 것과는 달리 하나하나 스스로 씩씩하게 잘 해내는 모습이 기특한 아이입니다.
김준규 : 우리 준규는 빌라에 민호 준영이와 함께 맏형이며 책임감이 강한 아이입니다. 조용한 아이라는 저의 첫 이미지와는 달리 상황에 따라 동생들을 챙기고 놀아주다가도, 동생들과의 장난이 심해질 것 같으면 먼저 중재에 나서주며 해결해 나가는 믿음직한 아이입니다.
김지민 : 우리 지민이는 빌라에 형들과 동생들 사이에서 첫날부터 해피바이러스를 뿜어내어 첫날 다소 어색 할 수 있었던 분위기를 만들고 주도해 나가는 행복 전도사 같은 아이입니다.
수영장에서도 형들에게 뒤처지지 않는 수영 실력으로 수구에서도 지민이 팀이 승리 하는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조준영 : 우리 준영이는 호기심이 많은 아이입니다. 하루에 스케줄을 가장 먼저 궁금해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하여 질문하는 것에도 부끄러움 없이 계속 알려고 노력합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필요한 부분, 몰랐던 부분을 바로 알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아이입니다.
황재민 : 우리 재민이는 빌라에 화목하고 밝은 분위기를 주도하는 엔돌핀입니다. 운동과 식사를 하러 갈 때에도 항상 먼저 나서서 이동하고, 주어지는 여가시간에도 숙소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유도합니다. 재민이의 긍정리듬이 앞으로도 더 기대가 됩니다.
김윤빈 학생, 김진석 학생, 최서원 학생, 노태헌 학생은 방금 숙소에 안전히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함께 4주 동안 즐겁고 안전한 캠프가 되도록 항상 지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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