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28]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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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7-29 12:57 조회87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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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두겸, 정호영, 이형준, 임승훈, 한찬, 윤지환, 김현빈, 손기준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말레이시아의 하늘은 언제나 밝습니다. 따뜻한 기후에 바람은 많이 불고,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항상 교실 안과 숙소 내에 에어컨을 가동하여 더위를 피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3일 동안 열심히 영어책을 바라보며, 기다리고 기다리던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다들 어제 밤 오늘 진행 될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감을 품은 채 잠에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저희는 아이들의 생활 패턴을 잃지 않기 위해 평소와 같이 7시에 아침 식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후 각 각 5개의 조로 나누어진 팀을 나누어 실시하였는데 저희 아이들은 3조에 배치가 되어 아침에 시간이 조금 여유로웠습니다. 그리하여 아이들에게 조금 수면을 보충하라고 했더니 살며시 다가와 피곤하지 않다며 놀아도 되냐고 묻는 아이들의 모습에 방 안 곳곳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약간의 휴식시간을 취한 뒤, 아이들이 서둘러 액티비티를 가자며 저를 보챘습니다. 다 같이 한데 모여 버스를 타고 출발한 액티비티 장소(락월드)가 시야에 들어오자마자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저 또한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들뜬 마음으로 실내에 입장한 아이들은 전문 안전 요원들의 지도 아래 이용방법과 안전띠 착용방법 등을 설명 받았습니다. 지원자를 묻는 안전요원의 물음에 아이들이 하나 둘 눈치를 보다가 한 학생이 손을 들자 다들 서로 먼저 하겠다며 지원을 했습니다. 저희 반 학생들이 중학교 형들답게 가장 먼저 앞서서 어린 동생들에게 보여주는 모습에 저 또한 뿌듯하였습니다. 암벽은 약20가지의 다른 패턴으로 이루어 져있어 초급, 중급, 고급으로 다양한 난이도의 암벽등반들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정상을 찍고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내려오는 방법을 차차 숙지하자 흩어져 각자 개인이 하고 싶은 암벽을 선정하여 액티비티를 즐겁게 즐겼습니다. 역시 중학교 1학년 형들인 만큼 다른 반 학생들보다 훨씬 뛰어난 실력들을 뽐냈습니다. 때론 웃으며 밑을 내려다보며 브이를 그리는 아이들의 웃음에 저절로 사진기를 내밀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열정적으로 액티비티를 즐기는 아이들은 약간의 휴식을 음료와 함께 즐기기도 하였습니다.
그 후 숙소로 도착한 아이들은 아직 에너지가 많이 남았다며 저와 함께 수영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모두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준비운동을 마친 후 아이들은 또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다른 반 아이들과 함께 물장구를 치며 액티비티를 즐겼습니다. 그 후 방에 돌아와 샤워를 마친 후 라면과 액티비티를 다녀오며 사온 음료수들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며 게임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휴식시간과 각자의 액티비티를 하고 아이들은 수학수업과 자율학습을 하며 단어 공부를 하였고, 아이들 모두 단어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액티비티 활동을 한 후 진행한 수업이기에 지치지 않았나 걱정을 하였지만 아이들 모두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어 저 또 한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 하루 여러 액티비티를 경험한 아이들은 피곤했던지 다들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잠에 들었습니다.
김두겸 : 오늘 락월드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손을 번쩍 들어 암벽등반에 나선 두겸이입니다. 손을 번쩍 들자 설명을 듣던 모든 아이들의 시선이 두겸이에게 꽂혔습니다. 이런 자신감 있는 두겸이는 아이들에게 재치있는 농담과 장난도 잘해서 항상 두겸이 주변에는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아이들 또 한 두겸이와 함께 있는 것을 즐거워하는 것 같습니다.
임승훈 : 승훈이는 오늘 진행한 액티비티 안에서 가장 즐긴 사람 중에 한 학생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약간 머뭇거리던 승훈이의 모습도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격려에 한 번 해보더니, 높은 곳에서도 당당하게 브이를 그려내는 모습에 저 또한 뿌듯했습니다. 액티비티 진행에서 걱정을 많이 하는 듯한 모습에서 어느새 즐기고 있는 모습에 저 또한 웃음이 피어났습니다.
* 어머니, 아버지, 저 둘째 아들입니다. 다낭에서 잘 지내시는지요? 아들은 벌써 한국에 가고 싶어요. 장난이에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나중에 한국에 돌아가서도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여기 음식은 맛도 있고 식단도 다양하게 나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 손자 잘 지낸다고 안부 꼭 전해주세요! 인천공항에서 봅시다. 안뇽!!!
이형준 : 형준이는 이번 액티비티를 가장 많이 기대하던 학생입니다. 가기 전부터 설레어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여 어떠한 모습일지 저절로 상상이 되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일 먼저 앞장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하였고 저에게도 함박웃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학생들은 시도도 못하는 중급, 고급 코스를 해보겠다며 선뜻 도전하는 모습 또 한 이뻐 보였습니다. 어려워서 중도에 내려오기는 했지만 계속 도전하는 모습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윤지환 : 오늘 진행한 암벽등반에서 약간의 높은 암벽에 머뭇거리던 지환이는 어느새 매고 있던 가방을 내려놓고 친구들과 함께 나란히 암벽을 등반하였습니다. 같이 올라가는 친구를 쳐다보며 기다린다던가, 어디를 밟으면 조금 수월하게 등반하는지 알려주는 지환이의 모습에서 리더십을 보았습니다. 오늘 진행한 단어시험에서 만족하지 못한 지환이의 모습에 공부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이에 곧 바로 책을 꺼내 공부를 해보는 지환이의 모습에 내일이 더 기대가 됩니다.
김현빈 : 현빈이는 하나의 암벽을 등반하기 보다는 푹신한 매트가 있는 동굴형 암벽과 같은 다양하고 여러 가지의 암벽들을 즐겼습니다. 또 오늘 저희 G07반은 다른 3개의 반과 함께 액티비티를 진행하였는데 누나인 현경이 반과 함께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저에게도 밝게 인사하는 현경이는 동생 현빈이와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누나와 함께 해서 그런지 더욱 표정이 한결 편해진 듯한 현빈이의 모습에 저 또한 마음이 안심이 되었습니다.
한찬 : 찬이는 아마 오늘 갔던 락월드에서 모든 암벽을 해봤을 것 같습니다. 앞에 있다가 잠깐 돌아보면 저 멀리서 웃으며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며 놀고 있는 모습에 저 또한 함께 즐겼습니다. 그리고 액티비티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간단한 매점에 들려 다양한 음료수를 사며 저에게 웃음을 보이는 찬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오늘 단어시험에서 만족하지 못한 점수를 받은 찬이와 다양한 단어외우는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에 찬이도 수긍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정호영 : 호영이는 이번 액티비티를 가장 재밌게 즐긴 학생입니다. 형준이와 함께 서로 어떠한 암벽을 등반 할 것인지 버스를 타고 가면서 이야기를 하는 등 한껏 기대에 찬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안전하게 진행이 되었지만 많은 학생들이 암벽을 등반 한 뒤 손을 놓아야 암벽에서 내려오는데 겁에 질려 손을 암벽에서 놓지 못하였습니다. 반면에 호영이는 능숙하고 안전하게 내려오는 모습에 아이들의 입이 쩍 벌어질 정도였습니다.
손기준 : 기준이는 항상 웃는 모습이 너무 이쁩니다. 제가 사진을 찍고 있지 않아도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웃음을 보이는 기준이의 모습에 저 또한 행복합니다. 오늘 액티비티에서도 친구들과 함께 웃으며 다양한 암벽들을 즐겼고 저에게도 해보지 않겠냐며 권하는 모습에 배려심도 느꼈습니다. 오늘 병원에 다녀온 후 걱정하지 말라는 듯 평소와 똑같이 웃으며 친구들을 대하는 기준이의 모습이 무척이나 대견스러웠습니다. 오늘 밤 동안 기준이 옆에서 계속 건강에 대해 확인 할 예정입니다.
댓글목록
김현경님의 댓글
회원명: 김현경(ss100092) 작성일
선생님..현빈이 엄마에요
누나와 같이찍은 사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사진 넘넘 감사드립니다
건강히 잘 지내고 있는것 같아 정말 다행이에요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leader_18s) 작성일현빈이뿐만 아니라 현경이도 너무 착하고 성실해서 다른 반 선생님인 저한테도 언제나 밝게 웃으면서 인사를 건넵니다. 앞으로도 시간이 된다면 종종 함께 사진을 찍어 보내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