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1 인솔교사 김남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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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2 22:15 조회7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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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태윤,심미우,김민제,이초원,신서윤,김승현,김우현,조익현 인솔교사 김남준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저를 깨워주었습니다. 제가 늦잠을 잘 뻔 했는데 알아서 일어나서 저를 깨워준 아이들에게 고마웠습니다. 어김없이 아침을 같이 먹고 오늘의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날씨가 덥고 습해서 그런지 아이들이 옷을 자주 갈아입는 것 같습니다. 날씨가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제가 씻으라고 말하지 않아도 아이들이 알아서 씻을 정도입니다. 자주 씻으면 건강에도 좋고 청결해지기 때문에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밥을 먹고 나서는 꽤 많이 쌓인 빨래를 맡기고 자신의 잠자리와 같이 쓰는 공간은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아이들이 영어 단어 시험 공부에 열성을 다하는 모습이 놀라웠습니다. 시험을 잘 보면 매점을 보내준다는 말에 다들 동기부여가 되었는지 열심히 하는 것 같습니다. 정규 수업 때는 공부하는 시간이 길어서 개인 시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아침이나 저녁에 짬짬이 자유 시간을 주고 마음껏 놀라고 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는 아이도 있고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아이도 있고 공을 갖고 노는 아이도 있고 서로 즐겁게 대화를 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여가 시간을 잘 활용해서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CIP 수업 때는 팀을 짜서 단계별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경쟁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탁구공을 이용한 여러 가지 미션들이 있었고 아이들은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면서 각자가 각각의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자신의 미션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해야 되기 때문에 집중력과 순발력 요구되고 또한 다른 아이들이 미션을 잘 수행하도록 격려하고 도와주는 협동심과 미션을 잘 수행하지 못했을 때는 위로해주고 이해해주는 배려심이 요구되는 중요한 활동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활동이 아이들의 정서적 역량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영어 단어 시험 보는 게 적응이 되었는지 알아서 틈틈이 외우고 또 다른 친구들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눈으로만 보면서 외워서 그런지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졌었는데 이제는 서로 문제를 내주거나 노트에 적어가면서 효율적으로 단어를 외웁니다. 아이들이 외운 단어를 수업에 써먹는 경험을 함으로써 영어 단어의 중요성과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윤]
태윤이는 요즘 웃음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원래 성격이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적응을 완벽히 했는지 이제는 하루 동안 밝은 모습이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심미우]
미우는 가끔 짓궂은 언행으로 친구들과 언쟁을 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미우에게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서는 그들을 이해하고 아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잘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미우는 제 말을 잘 들어주었고 한 번 달라져보겠다고 했습니다.
[김민제]
민제는 자기 표현을 잘 하는 아이입니다. 친구들에게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극적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민제는 원어민 영어 수업 때도 활발하고 선생님의 칭찬을 자주 받습니다.
[이초원]
초원이도 자기 표현을 잘 하는 아이입니다. 의견을 표현하는데 주저함이 없고 또 그만큼 다른 친구들의 의견도 잘 들어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초원이는 누구와 갈등이 있더라도 원만하게 잘 해결할 것 같습니다.
[신서윤]
서윤이는 캠프에 온 뒤로 더 어른스러워졌습니다. 처음에는 매사에 장난을 치는 경향이 있어서 신경을 계속 써왔었는데 공부할 때는 진중하게 하고 놀 때는 개구쟁이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제는 선을 구분하고 지킬 줄 아는 서윤이가 된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김승현]
승현이도 표정이 많이 밝아졌습니다. 이제 적응을 다 했는지 원어민 선생님에게도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수업시간 때도 잘 웃습니다. 승현이가 가끔 졸려할 때마다 사탕을 챙겨 주었었는데 잠을 깨게 도와줘서 고맙다고 저에게 말하는 모습이 기특했습니다.
[김우현]
우현이는 마음이 참 착한 아이입니다. 항상 친구들뿐만 아니라 저를 걱정해주고 이해해줍니다. 수업 시간에도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고 항상 상냥하게 대해줍니다. 우현이는 그 착한 마음 덕분에 앞으로 누구를 만나더라도 잘 지낼 것 같습니다.
[조익현]
익현이는 오늘 CIP 수업 때 같은 반 누나와 작은 갈등이 있었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제가 발견해서 바로 문제를 파악했고 서로 대화와 화해를 통해 금방 해결했습니다. 이런 갈등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저는 이런 갈등을 해결해보는 경험이 결국 익현이의 내면을 더 성장시킬거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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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윤님의 댓글
회원명: 김태윤(feeling714) 작성일선생님 태윤이가 잘 적응할 수 있게 많이 신경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역시 즐겁게 보내고 있어서 너무나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