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0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7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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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03 23:18 조회82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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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두겸, 정호영, 이형준, 임승훈, 한찬, 윤지환, 김현빈, 손기준 인솔교사 박경규입니다.
한국에서 기록을 경신하는 폭염으로 열사병과 탈진, 온열질환에 조심하세요.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화창하고 맑습니다. 아이들이 오히려 조금 얇은 외투를 입고 다니는 게 편할 정도입니다. 아침에 방 안을 비춘 햇살에 기분 좋게 기지개를 피며 눈을 뜬 하루였습니다. 아이들의 컨디션도 좋은지 아침을 밝히는 목소리에 저의 기분도 좋았습니다.
오늘은 정규수업 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액티비티를 진행하기 하루 전 날이라 아이들의 기대감도 한 껏 올라온 것 같은 하루였습니다. 오늘 정규수업과 함께 CIP활동에서 ‘모아나’ 라는 영화를 학생들과 함께 시청하였습니다. 인디언들이 사는 섬에 저주가 걸리자 섬을 구하기 위해 여정을 떠나는 모아나의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와는 다르게 자막 없이 영화를 보았지만 아이들 모두 열심히 영화를 감상하였습니다. 아이들이 Listening 실력이 향상이 되었는지 물어봤을 때, 전부 다 이해는 못했어도 단어가 많이 들리고 대사를 따라하게 된다며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추후 CIP 수업의 일환으로 뮤지컬을 진행할 예정이기에 아이들 모두 집중하여 영화를 감상하였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수업대신 영어 일기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처음 영어 일기를 확인 했을 때와 다르게 점차 완벽한 문장을 구사하는 아이들의 실력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조금 부실한 부분이 있어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습니다. 내일은 액티비티로 싱가포르에 있는 Science Center를 갈 예정입니다. 처음으로 국경을 넘어 싱가포르에서 액티비티를 진행하는 만큼 저희 인솔교사들 또한 많은 주의와 교육을 하였습니다. 평소 말레이시아에서 진행이 되었던 액티비티에서 학생들 모두가 잘 해주었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하지 않지만, 그래도 두세 번 교육을 하였습니다. 아이들 모두 기대감에 품은 채 잠들었던 하루였습니다.
내일 국경을 처음 넘다보니 안전문제가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안전하게 액티비티를 진행한 후 추후 싱가포르에서 또 진행이 될 때,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나중에 커서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은지 어떠한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에 대하여 물어보았습니다.
한 찬 : 내 꿈은 방송인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코미디언이다. 코미디언이 되고 싶은 이유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을 웃기는 것을 좋아한다. 또 사람들 앞에서 나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좋아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약간의 관종 끼가 있다..(?) 마지막으로 나는 인기많은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
이형준 : 1. 3000평 땅을 사서 큰 집을 지어서 집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 2. 작가나 감독이 되어서 베스트셀러 또는 천만 관객의 영화를 만든다. 3. 돈을 10조원 벌어서 오래오래 산다. 4. 프링글스를 배 터지도록 먹는다. 5. 집에서 감자를 키워서 돈 안내고 감자칩을 먹는다.
임승훈 : 나의 장래희망은 평범하게 회사원으로 살다가 형이랑 함께 외국으로 나가서 형 사업을 같이 하면서 시끄럽지 않고 파란만장하게 살고 싶다.
손기준 : 의사가 된 다음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다가 의사가 된지 10년 후 아프리카로 건너가 1~2년 정도 봉사활동을 하고 싶고 또 귀국한 뒤에는 의대의 교수나 의사가 되고싶은 사람들의 멘토가 되고 싶다.
정호영 : 나중에 어른이 돼서 직장을 가진 다음에 혼자 독립해서 혼자 살다가 집에다가 과자랑 음료수와 젤리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엄청나게 놔두고 살고 싶다. 엄마가 젤리를 많이 못먹게 해서 엄청 많이 사서 집에 두고 매일매일 엄청 많이 먹으면서 살고싶다. 어른이 돼서 밤새 젤리를 먹으면서 TV를 보거나 게임을 하고 싶다.
김현빈 : 내가 가장 되고 싶은 것은 방송PD이다. 왜냐하면 내가 기계를 만지는 것을 잘하진 않지만 좋아하기 때문이다. 내가 방송PD든 방송 쪽에서 일하고 싶지만 방송PD로 계속 살아가고 싶지는 않다.
윤지환 : 나의 나중에 의사가 되고 싶다. 왜냐하면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가 멋져 보였고, 내가 치료를 하기 전에 아팠던 환자가 나의 치료를 받고나서 아프지 않는 모습을 보면 뿌듯할 것 같기 때문에 나는 나중에 의사가 되고 싶다.
김두겸 : 나는 학생 때 레슬링을 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해서 똑똑한 레슬러가 되고 싶다. 사람들에게 레슬링이란 운동이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그리고 은퇴를 하고 나면 내가 좋아하는 레슬링에 대한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는 사람이 돼서 돈을 벌고 나이를 먹으면 게임을 실컷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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