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4 인솔교사 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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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3 21:36 조회78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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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윤수입니다!
오늘은 정규수업이 진행된 날입니다. 변경된 일정으로 인해서 아이들이 4일 연속으로 정규수업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되었습니다. 그래도 집에 가기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들이 마지막 힘을 다해 열심히 생활해 주어서 고마운 하루였습니다. 오늘도 평소처럼 오전 6시 20분에 아이들이 알아서 일어났습니다. 물론 제가 혹시나 싶어서 아이들 방을 돌며 피곤해 하는 아이들을 일으켜 주곤 하지만, 이젠 제 역할을 아이들이 나누어 함께해서 아이들 준비 시간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챙겨 먹고나서 수업을 받으러 방을 나섰습니다.
오늘도 1:4, 1:8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캠프가 막바지에 다다른 만큼 긴장이 풀려 수업시간에 졸거나 딴짓을 할 수도 있는데, 우리 방 아이들은 다행히도 마지막까지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제가 잔소리하지 않아도 아이들 스스로 캠프에서 얻어가야 하는 것이 필요함을 인지해서 그런지 열심히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오늘의 CIP 시간에는 아이들이 약 1주간 정말 열심히 준비하던 모아나 뮤지컬 발표를 했습니다. 춤 동작, 동선, 의상, 소품 등을 아이들이 직접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발표일이 되자 긴장한 아이도 있었지만 대부분 즐거워했습니다. 그룹마다 뮤지컬의 다른 부분을 맡아 준비했는데, 준비에 걸린 시간이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퀄리티의 발표를 끝마쳤습니다. 쭈뼛거리는 아이 하나 없이 모두 최선을 다해서 동작을 하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저녁에 맛있는 밥을 먹고나서 평소처럼 수학수업과 단어시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슬슬 교재 진도를 끝마치는 반이 생기고 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수학 숙제를 열심히 해왔는데 그 결실을 곧 맺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어시험도 아이들이 대부분 통과할 정도로 이제는 하나의 습관이 된 모양입니다.
단어시험을 끝마치고나서 아이들은 요즘 장기자랑 준비에 한창입니다. 우리 방 아이들은 다같이 Mc the Max의 ‘어디에도’를 부르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첫날부터 주구장창 부르던 노래라 무대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개별 코멘트 (오늘은 뮤지컬 발표를 하면서 느낀점을 아이들이 직접 썼습니다.)
동윤: 신나긴 했지만 힘들고 부끄러웠다.
준수: 재밌었고 다음에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섭: 재밌었고 다음에는 엄마도 같이 하고 싶다.
효찬: 재밌었고 엄마가 봤으면 좋겠다.
종영: 부끄러웠지만 누나들이랑 선생님들이 잘했다해서 좋았다.
승헌: 재밌었고 엄마와 만났을 때 춤을 보여줄 것이다.
강현: 재밌었지만 별로 하기 싫었다.
정원: 재밌었지만 가운데라서 너무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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