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81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8 인솔교사 조윤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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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8-08-16 23:35 조회87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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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이랑, 차예원, 노현서, 맹수민, 김민지, 박지현, 한주은, 송연주 인솔교사 조윤채입니다.
오늘은 Final Test 및 Closing Ceremony가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젯밤 늦게까지 춤 연습을 했기에 오늘 아침엔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났습니다. 아이들은 아침 식사를 한 후, 장기자랑을 위해 옷도 고르고, 화장도 하며 장기자랑 준비를 했습니다.
9시부터는 Final Test 진행되었습니다. 시험은 쓰기 시험과 말하기 시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레벨테스트 때 한 번 경험해봤기에 아이들은 처음보다 여유로운 표정이었습니다. 시험이 끝난 후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아이들은 시험이 어려웠지만 처음 레벨 테스트보다는 쉬웠다고 했습니다.
점심식사 후엔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장기자랑이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6번째 순서로 공연을 펼쳤습니다. 모모랜드의 뿜뿜과 처진달팽이의 압구정 날라리에 맞춰 칼군무를 춘 아이들이었습니다. 인솔 선생님들과 원어민 선생님들까지 무대로 불러 같이 춤을 췄는데 엄청난 호응을 얻었습니다. 지난 어떤 연습때보다도 완벽한 무대여서 아이들 또한 흡족해하였습니다. 아쉽게도 상은 받지 못했지만 제 마음 속의 대상이었습니다.
장기자랑이 끝난 후에는 캠프 수료증을 받고, 평소 좋아하던 선생님,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마지막 추억을 담았습니다. 이때 아쉬움에 눈물을 훔치는 아이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한 달. 어떻게 보면 짧은 시간이지만 그 간 많은 정이 들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은 후에는 같이 라면을 끓여 먹고, 과자를 먹으며 마지막 파티를 했습니다. 내일 떠나는 아이들도 있기에 오늘이 우리 방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밤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아쉬움에 모두 같은 방에서 자며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음은 개인별 코멘트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장기자랑소감문을 물어보았습니다.
김이랑-4일 정도 열심히 연습한 장기자랑을 했다. 아쉽게도 상은 받지 못했다. 이미 나온 결과이므로 우리가 열심히 했다는 거에 의미를 두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모두 잘해서 좋았다. (우리 팀이 제일 잘 함)
차예원-우리 차례가 6번째여서 앞쪽인 건 알았지만 이렇게 빨리 나가야 할 줄은 몰랐다. 사실 무대에서 어떻게 췄는지 기억이 안 난다. 끝나고 슬픈 노래랑, 우리 사진이 나오는 걸 보고 너무 슬펐다. 안 울려고했는데 윤채쌤이 얘기할 때 눈물이 너무 많이 나왔다. 근데 메이슨이 달래줘서 더 눈물이 나왔다. 메이슨쌤이랑 사진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우느라 눈이 퉁퉁 부은 채로 찍었다. 그래도 오늘 메이슨쌤이랑 얘기 많이해서 좋았다.
노현서-오랜만에 춤을 열심히 추고 무대에 올라가서 기분이 좋았지만 상을 못받아 무척이나 이상했고 아쉬웠다 한국의 친구들에게 말해줄 좋은 이야깃거리가 생긴 것 같다.
맹수민-정말 신나고 재미있었고 잘하는 아이들도 많았다. 더 잘하지 못해 아쉽고 상타지 못해서 더 아쉽다.
김민지-열심히 준비한 만큼 잘해서 기분이 좋았다. 상을 못 받은 건 너무 아쉬웠다. 그리고 장기자랑 시간 동안 재미있게 잘 논거 같아서 뿌듯하다.
한주은- 오늘 애크미 장기자랑을 했다. 연습을 공들여서 했지만, 상을 못 받아서 아쉽다. 실전 때 진짜 잘했는데ㅠㅠ 그래도 뿌듯한 성과 남겨서 좋다.
박지현- 장기자랑 진짜 재밌었다. 근데 상을 못받아서 너무 아쉽다. 우리 진짜 잘한 거 같은데 슬프다. 즉석떡볶이 나도 먹고 싶다. 집가면 고기,냉면,떡볶이 무조건 먹어야지.
송연주-엄청 열심히 준비하고 선 무대라 괜히 더 긴장되고 떨렸지만 모두 다 너무 수고했고 잘했던 거 같다. 그런데 상을 받지 못하여 너무 속상하고,아쉽고 내일모레 한국으로 떠나, 슬픈 마음에 눈물이 그치질 않았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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