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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통합일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04 23:40 조회1,4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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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애크미 영어캠프입니다.


2019년 겨울 싱가포르&말레이시아 4주캠프 1월 3일 출발팀 인솔교사 김경렬, 김예람, 정성은, 표영우, 용정현, 이승주, 이용훈, 이주왕, 임진혁, 홍지현, 박수희입니다.


1월 3일 출국은 오전과 오후 두 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4주라는 긴 시간 동안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본 경험이 별로 없는 아이들을 보내시는 학부모님들의 모습이 머리에서 잊히지가 않습니다. 많이들 걱정하셨겠지만 우리 아이들은 전부 안전하게 도착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다소 더운 나라인 말레이시아는 조금 높은 습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긴 이동 시간을 거쳐 숙소에 도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은 항상 웃는 모습과 설렘을 한가득 담은듯한 눈망울을 보이며 ‘선생님 내일 뭐 해요?’ ‘선생님 액티비티 활동 빨리하고 싶어요!!’ 등의 말을 해주어 인솔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졌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단체 생활과 피로감 때문에 식사에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지만, 맛있게 잘 먹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정말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 본 친구들과도 금세 친해지고 무엇이든 앞장서서 하려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앞으로 맞이하게 될 4주간의 수업에 대한 걱정이 눈 녹듯 사그라들었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친 후에는 캠프 도착 후 처음으로 레벨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긴 여정에 피곤했을 텐데 저희의 지도에 따라 시험을 잘 진행해준 아이들이 고맙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함께 온 여행 내내 선생님들과 떠들며 발랄한 모습만 보여주던 아이들이었는데 이번 테스트를 치루며 긴장한 모습도 보이고 시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도하고 예뻐보였습니다. 시험을 치룬 아이들은 다들 삼삼오오모여 시험에 대해 이야기하기 바빴습니다. 어렵다는 아이 재밌었다는 아이 제각각 이었지만 모두들 나름대로 열심히 치르고 나온것같아 시험을 치르기 전보다 한결 가벼워보이는 표정이었습니다. 앞으로 테스트를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에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 타지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만나서 처음에 어색할 수도 있었을텐데 다행히 우리 아이들은 알아서 스스로 서로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하며 오순도순 친해지는 것이 참 대견했습니다. 한번 이야기를 트기 시작한 이후로 식당에 다녀오는 길, 거실 소파에서 잠시 앉아 있을때, 심지어 양치질을 하면서도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이 예뻐보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들의 말을 잘 따라 함께 숙소에서 숨바꼭질을 하거나, 369게임과 같은 놀이를 하면서, 인솔인 저희에게 마저 행복의 기운을 전해준 아이들에게 오히려 고마웠습니다. 


레벨테스트를 마치고 점심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그룹별로 나뉘어 수영과 탁구를 즐겼습니다. 수영장을 간 아이들은 처음에는 귀찮다며 물에 들어가기 싫다고 거부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수영복을 갈아입히고 수영장을 가니 다른 친구들이 재밌게 노는 모습을 보고 모두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리조트내의 풀장으로도 정말 행복하게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보며 미소가 절로 지어졌습니다. 이렇게 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레고랜드 워터파크를 가면 과연 얼마나 좋아할까요:) 인솔교사 몇몇은 풀장에 들어가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휴대용 스피커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노래를 들려주며 다른 숙소 친구들과도 함께 노래를 부르며 수영을 즐겼습니다.


탁구장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앞장서서 탁구채와 공을 집어 들고 순서와 시간을 아이들끼리 스스로 정하고 나중에는 단식을 넘어 팀을 이루어 복식까지 알아서 척척 진행하는 아이들을 보니 대견스러웠습니다. 처음에는 탁구를 해 본 경험이 부족해 어색해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인솔 교사와 친구들의 도움을 통해 모두 함께 즐거운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활동이 끝난 후에 아이들은 조금 더 하고 싶어 아쉬움을 표했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자신을 조절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기특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짧지 않은 비행과 공항에서의 긴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또래 친구들과 캠프를 왔다는 사실이 행복한지 서로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에 조금 어색했던 모습과는 다르게 다들 빠른 시간 내에 친해져 편안하게 이야기하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기다리는 첫 번째 액티비티를 하는 날입니다. 첫 번째 액티비티는 에이온 테브라우시티 쇼핑몰입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선물할 기념품 이야기를 시작으로 어떤 신발을 신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저도 무척 기다려지는 액티비티입니다. 아이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추억을 만들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항상 옆에서 잘 지도하겠습니다.


※ 내일부터는 통합일지가 아닌, 담당 인솔교사의 학생별 코멘트와 앨범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댓글목록

유현지님의 댓글

회원명: 유현지(yuhyunji7) 작성일

오늘부터 일지가 올라온다고해 소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잘도착하여 생활을 시작하고 있다고하니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생활도 기대됩니다.많이보고 많이느끼며 깨닫는 캠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아이들 잘 보살펴주시고 이끌어주시고 있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삶에 좋은 경험이 되길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유익한 영어 캠프가 되길 바랍니다^^
유현지맘 드림

조민서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서(coco1206) 작성일

감사합니다~~^^ 잘부탁드리겠습니다~~^^

공도훈님의 댓글

회원명: 공도훈(supertony) 작성일

즐거워했을 아이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감사합니다.

김서연님의 댓글

회원명: 김서연(one6257) 작성일

유익한 경험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거라 확신하면서
기대와 설렘으로 집에서도 지켜보고 있습니다.
잘 지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