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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26]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인솔교사 이동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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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2017W인솔교사 작성일17-02-01 00:00 조회1,7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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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번빌라 담당 인솔교사 이동휴입니다.

정말 지칠 정도로 놀았던 액티비티 다음 날이었습니다. 다들 피곤한 기색이 많이 보였고 아침에는 많이 힘들어보였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침을 먹고 수업을 들어가니 아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평소처럼 아니 평소보다 더 활기차게 말을 하고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요즈음은 날씨가 더욱 무덥기에 식당에 얼음물을 항상 비치 중입니다. 아이들은 밥 먹기 전에도 그리고 먹는 중에도 먹은 후에도 심지어 수업이 끝나고 쉬는 시간에도 식당을 틈틈이 들려 얼음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다행히 마신 아이들의 표정은 날아갈 듯이 편해졌고 행복했습니다. 

그 후, 아이들은 다양한 야외수업을 했습니다. 그 중 가장 특이했던 수업을 하나 보면 아이들 모두 밖에 나와 약 20분간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께서 주제 하나를 제시합니다. 바로 오감 보고 듣고 느끼고 맛보고 냄새 맡은 것들을 영어로 다 적어보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돌아다니며 나무 냄새도 맡고 온갖 이상한 행동을 하며 영어 단어를 자연스럽게 외우고 습득하며 수업을 진행 했습니다. 또한 영어로 원어민 선생님께 질문하고 간단한 대화도 하며 뛰어다니고 자연을 보고 다니고 뭔가 특이하지만 기품있는 수업이었습니다.

다양한 수업을 끝낸 후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저녁 메뉴는 탕수육에 이어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고 먹고 싶어하던 치킨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열광을 하며 치킨을 먹었고 평소에 먹는 양이 적던 아이들까지 2~3 접시를 먹었습니다. 그렇게 시끄러웠던 저녁식사 이후 평소처럼 간단한 간식과 함께 단어 테스트를 하고 영어일기를 쓰고 하루일과를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만약 부모가 된다면 캠프에 있는 사람 중 자녀로 키우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김재이 : 만약 내가 부모가 된다면 나는 대표님을 내 자녀로 키우고 싶다. 대표님은 공과 사를 구분할 줄 아시는 것 같다. 일을 하실 때에는 철저하시고 우리를 대하실 때에는 아주 착하게 잘 대해 주신다. 그리고 대표라는 높은 자리에도 불구하고 현장까지 나오셔서 관리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다. 내 자식도 겸손하고 공과 사를 구별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

이준 : 내가 만약 부모님이 된다면 내 자식을 이 ACME 캠프에서 인솔교사로 일하게 하겠다. 그 이유는 인솔교사를 하면서 리더십을 키우라고 하고 싶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솔교사를 함으로써 학생들과도 친해지고 리더십도 키우고 그 자질을 키워가며 믿음 강한 주의 자녀가 되면 좋겠다.

이종민 : 내가 이 캠프에서 누군가를 키울 수 있는 부모가 된다면 나는 이동휴 선생님을 키우고 싶다. 왜냐하면 영어도 정말 잘하시고 수학도 잘하시고 무서울 땐 무섭지만 친절하실 때는 정말 친절하시고 남자로서 너무 멋있으시기 때문에 동휴 선생님 같은 멋진 아들을 키우고 싶다.

이준서 : 내가 자녀로 키워보고 싶은 사람은 Chang 선생님이다. 이 분은 어릴 때 말은 잘 안들으셨을 것 같지만 쿨 하시고 카리스마 넘쳐서 완전 멋지다. 그리고 동휴 선생님도 꼼꼼하시고 놀 땐 노시고 할 일이 있을 때는 철두철미하게 잘 처리 하신다. 그래서 완전 내 스타일! 그리고 수연 선생님도 나랑 성격이 비슷하고 잘 맞아서 좋다. 마지막으로 재욱 선생님은 완전 재밌고 말도 많이 하시고 포스 있으시다. 동현 선생님도 천진난만 하시고 성격이 착하셔서 좋다~

곽민준 : 내가 누군가 한 명을 키울 수 있다면 같은 빌라를 쓰는 준서를 키우고 싶다. 준서는 센스와 두뇌를 모두 겸비한 친구이다. 리더십도 좋아서 준이 생일 파티를 준비할 때에도 성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물론 하는 개그마다 나이를 의심케 하지만 지금까지 단어를 하나도 틀리지 않았을 정도로 아주 똑똑한 친구다. 그리고 성격도 아주 좋아서 바로 화내는 적이 없다. 다시 말하지만 말도 안 되는 개그만 안 했으면 좋겠다.

이호성 : 내가 부모님이 되어서 이 캠프에서 자녀로 1명을 키울 수 있다면 수연 선생님을 키우고 싶다. 수연 선생님은 매사에 긍정적이시고 착하기 때문이다. 수연 선생님 성격이 참 좋으셔서 자녀라면 되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부모님께도 정말 잘하실 것 같다.

이상현 : 내가 부모님이 되어 자녀로 키울 사람을 꼽으라면 같은 빌라에 있는 민준이다. 그 이유는 민준이는 정치에 정말 관심이 많아서 말을 할 때마다 정치 이야기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말 재미있을 것 같고 민준이가 아들이면 나도 정치에 대해 많이 알고 유식해 질 것 같다.

김건우 : 내가 만약 부모가 되어 자녀로 키울 사람을 찾으라면 나는 순권이 같은 아들을 두고 싶다. 왜냐하면 순권이는 올바르고 친구를 위해주고 말도 조심하는 정말 착한 친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깊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예의 바르기 때문에 정말 아들로 두고 싶다.

이도영 : 나는 Chang 선생님을 키우고 싶다. 왜냐하면 창열 선생님은 착하시고 한국어 영어 둘다 매우 잘하기 때문에 진짜 멋지다. 만약 내가 부모님이라면 이렇게 카리스마 있는 멋진 창열 선생님 같은 아들을 키우고 싶다.

홍순권 : 나는 준서같은 아이를 키우고 싶다. 잘생겨서 그런게 아니라 눈치도 빠르고 분위기에 맞게 행동하고 애들이 잘 단합이 되도록 도와주기 때문이다. 건우 같은 아이도 키우고 싶다. 성격이 너무 좋아서 거절을 잘 못하는 경향이 있지만 아이들과 마찰 없이 완전 잘 논다. 종민이 같은 아이도 키우고 싶다. 분위기를 잘 띄워주고 항상 긍정 마인드여서 그렇다. 아이들을 잘 웃겨주고 착하다. 민준이나 재이 같은 아이도 키우고 싶다. 할 때는 해야 하고 안 할때는 안하는 구별력도 있으면 좋겠다. 호성이 같은 아이도 키우고 싶다. 여자애들이랑 빨리 친해질 수 있는 친화력 뿐만 아니라 남자도 빨리 친해지기 때문이다. 도영이랑 상현이 같은 아이도 키우고 싶다. 게임을 하면서 인생을 즐기고 항상 웃으며 지내고 싶다. 준이 같은 아이도 키우고 싶다. 애들에게 무엇인가 정보를 알려주려 도움을 주려 하는 모습이 좋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동휴 선생님과 수연 선생님처럼 장난도 치면서 빨리 친해질 수 있고 누군가를 이끌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싶고 아이들의 잘못을 고쳐주도록 노력해주는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것을 남에게도 잘 배풀어 주고 분위기를 위해 희생까지 해줄 수 있는 멋진 그런 능력들을 가지고 싶고 그런 아이들을 키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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