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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6]싱가포르& 말레이시아 G03 영어캠프인솔교사 이주왕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07 02:41 조회820회

본문

안녕하세요. G03 이준형, 정제하, 전하준, 박재준, 신서윤, 이강국, 박승호, 공도훈 인솔교사 이주왕입니다.

 

말레이시아는 어제처럼 습하지만 구름이 많이 개어 아주 맑은 날씨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정규 수업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학생들 한 명 한 명의 수업하는 방이 다르기 때문에 평소보다 일찍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서 오늘 수업에 쓸 교재와 공책을 나누어 주고 가야 될 교실과 수업 시간표를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수업에 갈 준비를 마치고 아침을 먹기 전 다같이 우리 아이들이 쓸 교실을 둘러보았습니다.

 

아침 먹은 후, 아이들이 다들 교실에 잘 들어갔는지, 수업은 잘 듣고 있는지 둘러보았습니다. 다들 마치 처음이 아니라 원래 했던 일처럼 각자 교실에 잘 들어갔습니다. 같이 수업을 듣는 아이들의 친화력이 모두 좋아서 그런지 수업을 하고 금세 다들 친해져서 화기애애하게 수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처음 듣는 원어민 수업이라서 당황스럽고 어려워 잘 안 들릴 수 있는데 듣고 대답을 척척 잘해내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멋졌습니다.

 

오늘 수업 중 CIP시간에는 종이를 접어 동물 만들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CIP수업이 무척이나 재밌었던 모양인지, 자신은 어떤 동물을 만들었으며 다른 친구들보다 왜 더 강한지 이야기 하다가 영화 마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평소에 다들 마블에 관심이 많았던 모양인지 8명 모두 숙련된 전문가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가장 강하다며, 왜 강한지 열띤 토론을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아침에 나눠준 단어을 외우고 단어 시험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평소 숙소에서 놀 때보다 더 열심히 단어를 외웠습니다. 그리고 서로 서로에게 보여주기 싫다고하여 한 명씩 불러 시험을 따로 보게 하였습니다. 시험 치고 틀린 것을 잊기 전에 틀린 갯수만큼 단어를 적었습니다. 다들 자존심이 강해서 서로가 서로에게 훌륭한 학습 동기가 된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시험이 끝난 뒤에는 상으로 어제 에이온 테브라우시티 쇼핑몰에서 샀던 포도를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 입니다*


#이준형: 준형이는 오늘 첫 수업이 기대 되었는지 제일 일찍 일어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머님께 편지가 왔다고 하니 처음에 무관심한 척 하더니 단어 시험 시간에 쪼르르 달려와서 선생님, 엄마한테 편지 왔어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정제하: 제하는 말레이시아에 와서 처음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을 하는데, 선생님이 질문을 할 때마다 척척 대답하는 모습이 무척 대견하고 기특하였습니다.

 

#전하준: 하준이는 단어 시험을 볼 때 우리방 아이들 중 가장 승부욕과 자존심이 강했던 아이였습니다. 영어 level test를 할 때도 자신의 성적이 어떠한지 성적에 대해 굉장히 궁금해 했습니다. 이번에도 단어 채점을 할 때 다른 아이들이 못 보게 하고 하나 틀릴 때마다 굉장히 안타까워했습니다.

 

#박재준: 재준이는 굉장히 감성적인 아이입니다. 편지가 왔다는 사실을 알리기 전부터 부모님께 편지가 왔는지 물어보고 편지를 보여주고 난 뒤에도 여러 번 편지를 보고 싶어 다시 읽어주게 하였습니다.

 

#신서윤: 서윤이는 오늘 한 여러 수업들 중 만들기 수업인 CIP 수업 시간이 재밌었는지 제일 집중하여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수업이 끝난 이후에도 색종이를 만들어서 숙소에 돌아와 재밌게 가지고 놀았습니다.

 

#이강국: 강국이는 다른 아이들이 앞에 있으면 강한 척을 하지만 속을 여린 아이입니다. 다른 친구들들 앞에서 표현 안하더니 단어 시험을 보고 나서 몰래 저희 엄마한테 편지 왔어요?’라고 물어 봤습니다.

 

#박승호: 승호는 부드러운 아이입니다. 모든 아이들에게 부드럽고 너그럽게 대하며 편지를 보여준다고 하니 문까지 꼭 걸어 잠그고 들어와서 보았습니다. 다 읽더니 선생님 댓글 달아도 돼요?’ 라며 바로 물어보았습니다.

 

#공도훈: 도훈이는 저희 애들 중 씩씩하고 반응이 좋습니다. 이야기 할 때도 또박또박, 씩씩하게 이야기하며 표정이 매우 다양하게 변해 방 친구들이 잘 따릅니다. 편지를 읽을 때도 정말 행복해 하는 표정이었습니다.

댓글목록

공도훈님의 댓글

회원명: 공도훈(supertony) 작성일

도훈이 아빠입니다.
선생님께서 아이들을 세심하게 잘 챙겨주시니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한결 마음이 놓입니다.
앞으로 한 달여간 많이 힘드시겠지만 우리 아이들 건강하게 잘 지내다 돌아 올 수 있도록 많은 도움 부탁 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인솔교사(test_19w)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안녕하세요 도훈이 아버님 도훈이 인솔교사 이주왕입니다. 아이들이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도훈이 잘 지도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