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08]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5 인솔교사 이용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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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09 00:57 조회90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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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05 지호, 민준, 도현, 서준, 욱, 혁준, 인, 준영 담당 인솔교사 이용훈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두 번째 엑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어젯밤에 오늘 액티비티에 대한 기대 때문에 설레서 깊이 잠 못 들지 못 한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첫 번째 액티비티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액티비티가 진행되는지, 어떤 장난감을 사야 할지, 어떤 간식을 사는게 친구들과 잘 나누어 먹을 수 있는지 몰라서 처음이라 어색한 아이들도 있었지만 두 번째 액티비티라서 그런지 필요한 물건들을 꼭 사오겠다고 생각한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아이스링크에서 혹여나 아이들이 넘어져서 다칠 까봐 긴 바지와 장갑을 챙겼는지 재차 확인 한 후 액티비티 준비를 마쳤습니다.
실내 아이스스케이트장에 도착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아이들 발에 맞는 스케이트화를 빌리러 갔습니다. 아이들에게 실전에서 외국인과 이야기를 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해서 직접 필요한 사이즈를 주문하도록 하고, 옆에서 아이들을 도와줬습니다. 서투르지만 영어를 사용하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면서 금세 영어랑 친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처음에 몇몇 아이들은 스케이트를 타면서 넘어지는게 무서워서 타지 않겠다고 했지만 해맑게 웃으며 스케이트를 타는 다른 아이들의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는지 곧 나머지 아이들도 타고 싶다고 해서 같이 스케이트장으로 갔습니다.
스케이트를 타고 난 후 맨 위층 푸드코트로 가서 아이들에게 먹고 싶은 음식을 골라 먹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스케이트를 너무 신나게 타서 배가 고팠는지 에스컬레이터에서 내리자마자 보이는 피자가게를 가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피자집에서 아이들은 얼음이 올라간 시원한 콜라를 보이자마자 신나게 들이켰습니다. 아이들이 콜라를 마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갈증이 해소되는 느낌이었습니다. 피자는 현지에서 볼 수 없는 메뉴여서 맛이 없으면 어쩌나 속으로 걱정했지만, 운 좋게도 현지에서도 먹어 본 어떤 피자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각자 조를 이뤄서 아이들이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자유시간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자기가 사고 싶은 물건을 사러 갔는데 물통이 없던 아이들은 다이소에 가서 저렴한 가격의 물통을 샀고, 시계가 없던 아이는 저렴한 가격에 가벼운 전자 손목 시계를 구입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게임 방에서 신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저 또한 뿌듯한 기분이였습니다.
*아이들 개별 코멘트입니다.
(아이들에게 오늘 액티비티에서 뭐가 제일 재밌었는지, 쇼핑을 했다면 무엇을 샀는지 물어보았습니다.)
남지호: 오늘은 액티비티는 스케이트가 재미있었다. 스케이트는 1년 전에 MBC아이스링크에서 많이 타봤지만 오랜만에 타는 스케이트여서 조금씩 컨트롤을 하면서 타는게 너무 재미있었다.
구민준: 스케이트를 탄 건 오늘이 처음이다. 처음에는 넘어졌지만 계속 타다 보니 넘어지지 않아서 좋았다. 다음에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면 동생들이랑 타보고 싶다.
배도현: 스케이트를 타는 시간이 짧아서 너무 아쉬웠다. 미끄러지면서 시원하게 달리는 기분이 좋았다. 1년전에 고양시에서 탔던 스케이트가 마지막이었고 1년만에 타는 거라 너무 좋았다.
마서준: 원래는 스케이트를 못 탈 거 같아서 안타려고 했는데 타다보니 금세 익숙해 졌다. 한욱이랑 혁준이랑 오락실에 가서 자동차 게임과 오토바이 게임을 했는데 거기서 재밌게 놀았다.
한욱: 오늘 액티비티는 전부 엄청 많이 재미있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친구랑 레이스 하는 게임을 했고 나중에 친구들이랑 간식시간에 먹을 젤리와 사탕, 과자를 미리 많이 사놨다.
이혁준: 오늘 스케이트를 탈 때 발이 미끄러지고 몸이 넘어지려고 하는게 재미있었다. 쇼핑을 가서 다이소에서 물통을 사고 또, 한국에 있는 학교, 학원 친구들에게 줄 과자를 샀다.
허인: 스케이트장이 너무 미끄러웠다. 원래 잘 타는데 몇 번 넘어졌다. 하지만 맨날 목동 아이스링크에서만 스케이트를 타다가 다른 데서 타보니깐 미끄러운 느낌이 달라서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김준영: 쇼핑이 제일 재밌었다. 애들에게 장난칠 장난감 바퀴벌레와 거미를 샀다. 또 게임을 해서 보석을 땄는데 인이가 타이밍을 맞춰서 잘 도와줘서 더 많은 보석을 가져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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