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09]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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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09 23:20 조회78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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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G02 정태규, 양희열, 박일웅, 주예준, 강판재 학생을 담당하고 있는 인솔교사 김동현입니다.
오늘은 아침햇살이 따갑고 바람이 산산하게 불어오는 날씨입니다. 아이들은 아침에 근처에 있는 새의 기저귀는 소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눈을 뜨게 되었고, 아이들은 어제의 액티비티가 재미있었는지 아침부터 오늘도 액티비티 가자고 조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어제 에너지를 많이 썻는지 충분히 잤음에도 피곤해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더 재우기보다는 힘나고 활기찬 오전수업을 위해 아침밥을 거르지 않고 식빵에 잼까지 먹도록 해뒀습니다.
이제는 수업시간이 때가 되면 스스로 수업가기 위해 준비하고, 형들은 동생들을 챙겨주고 동생들은 형들의 말을 잘 듣는 단결력있는 룸메이트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어장은 들고 왔는지 양말은 신었는지 시간표를 서로 확인하며 아이들은 서로가 서로를 믿고 의지하는 작은 가족구성체가 되는 모습이 느꼈졌습니다. 오늘은 태규가 감기초기증상으로 아프다고 아침에 애기하여 걱정했지만, 아침밥을 먹고 약을 먹고 조금 누워 쉬었더니 금방 괜찮아진 모습을 볼수있었고 바로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이불을 안 덮고 에어컨을 쐬서 그렇지 않을까라는 느낌이 들어 에어컨을 선풍기로 바꿔두었습니다. 우리 태규가 크게 아프지 않아 정말 다행입니다.
오늘 CIP수업에서 아이들이 지난시간에 만달라라는 문양을 만든 것을 가져와, 검은색으로 스케치만 되어있던 문양을 색을 입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색깔로 문양을 색을 입혔고 각가지 다른 형태의 완성작이 나타난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만족한지 자랑스럽게 자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색을 입히고 난 뒤 아이들은 종이에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쓰는 것이었습니다. 부모님한테 편지를 영어로 쓰게 하고 아이들은 그것을 크게 따라 읽었습니다. 아이들은 먼 곳에서 부모님을 많이 그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녁시간에 가질 부모님과 통화시간에 대해서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캠프에 와서 처음으로 부모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시간을 가졌습니다. 몇몇 아이들이 부모님의 소식을 듣고 싶은지 언제 통화를 할 수 있냐고 먼저 하겠다고 애기할 정도로 기다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서로 먼저하고 싶다고 나서는 바람에 곤욕을 치렀습니다. 어느덧 5일이나 지났고 아이들은 누구 보다 잘 적응해 잘 생활하고 있어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고 있다고 부보님에게 말하고 있고, 아이들이 막상 통화하니 말 할 내용이 생각이 안 났는지, 그렇게 길게 통화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방에 들어가서 애틋하게 통화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마음이 짠해진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이제 겨우 13,14 살 정도 아이들인데, 부모님 없이 씩씩하게 이렇게 지내고 있다는 모습에 아이들이 정말 대견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더 책임감을 갖고 잘 지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는 부모님과 통화로 대체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정태규님의 댓글
회원명: 정태규(tae0) 작성일
선생님 고생많으셨죠..
태규가 아프다해도 아무것도 못해주는데 선생님께서
저희 부부를 대신해 자상하게 잘챙겨주셔서 한시름 놓습니다.
다시한번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