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9 인솔교사 정성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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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0 22:36 조회83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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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G19 김예원, 명수경, 박세희, 신혜빈, 이홍서, 조아영, 최영서, 최현 인솔교사 정성은입니다.
어젯밤 아이들이 부모님과의 통화 시간을 가진 후, 개별 상담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 모두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고조되던 시기에 전화를 하여 그런지 감정을 통제하지 못 하고 많이 울고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들이 모두 똑똑하고 성실한 아이들이기에 주위의 기대나 관심에 관계없이 스스로 학업에 대한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는 정도가 크고 거기로부터의 압박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인솔교사인 제 입장에서는 저희 아이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캠프를 즐기고 안전히 돌아가 캠프를 좋은 추억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는 게 가장 큰 바람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단어시험 한, 두 개 틀리는 일 그 날의 공부 계획을 다 끝내지 못 한 일 등에 스트레스를 너무 크게 받아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창 자라날 시기의 아이들에게 성적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요인이 되버린 것이 마음이 아프고, 저는 아이들이 자존감을 키우고 본인의 역량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아이들을 응원해주세요.
저희 아이들은 어제의 부모님과의 통화 이후 개별 상담 시간을 가지고 편안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밝은 모습으로 일어나 식당으로 향해 맛있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이후 모두 각자 시간표에 맞춰 제시간에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CIP 시간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 쓰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편지지를 손수 만들고, 영어로 편지를 쓰기도 하고 한국어로 편지를 쓰기도 하며 각자의 마음을 정성껏 담았습니다. 부모님께 쓴 아이들도 있는데 한국에 돌아가면 보여드릴 것이라며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탁구를 원래 할 줄 알던 아이들은 재밌게 시합을 하였고, 원래 할 줄 모르던 아이들에게도 친구들이 열심히 가르쳐주어서 아이들 모두 즐거운 탁구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남는 시간을 이용해 단어를 외우고 같은 수업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단어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어 단어 시험을 쉬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의 안정이 우선이기에 아이들이 안정될 때까지 학부모님들께서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개별 코멘트 입니다.-
김예원 : 예원이는 어제 통화에서 아셨다시피 굉장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적응을 잘해서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고 친구들과의 사이도 너무 좋습니다. 예원이가 조금 더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옆에서 더 신경 쓰겠습니다.
명수경 : 수경이는 우선 안정기에 접어든 상태입니다. 초반에 부모님을 보고 싶어하고 조금 힘들어하던 모습과는 달리 요즘은 굉장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수경이가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세희 : 세희는 비교적 안정된 편이지만 아직 학업 스트레스가 심한 것 같습니다. 매일 세희와 상담을 통해 수업과 생활의 어려움이나 불편함에 대해 듣고 수렴하여 세희의 편안한 캠프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신혜빈 : 혜빈이는 초반에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커 걱정이 많았지만 친구들이 점점 안정되기 시작하며 혜빈이도 많이 심적으로 편안해진 것 같습니다. 혜빈이가 영어 실력 향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더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이홍서 : 홍서는 처음엔 부모님의 편지를 읽고 눈물을 보이기도 하는 등 집을 많이 그리워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요즘은 많이 안정되어 잘 지내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 성실하게 임하고 수업 태도도 좋습니다. 홍서가 더 잘 안정되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아영 : 아영이는 많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학업 스트레스가 큰 것 같습니다. 이미 충분히 잘 하고 있음에도 해내지 못한 것에 대한 부담감과 압박감이 많이 큰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아영이가 더 편해질 수 있도록 매일 아영이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신경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영서 : 영서는 초반부터 적응을 잘 하여 지금 굉장히 안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친구들과 학업 관련한 모든 부분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영서가 앞으로도 계속해서 잘 지내고 학업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옆에서 신경쓰도록 하겠습니다.
최현 : 현이는 굉장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반 아이들 중 유일하게 제가 수학도 같이 가르치고 있는데 수학도 열심히 하고 평소 영어단어 시험 결과도 좋습니다. 다른 불편한 점이 없는지 꾸준히 확인하고 현이가 캠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이홍서님의 댓글
회원명: 이홍서(ddc1902) 작성일
몽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 안정되어 간다니 다행이군아 남은 기간동안
지금 보다 더 건강하게 즐겁게 지내라 힘내 몽!
명수경님의 댓글
회원명: 명수경(ddc1901) 작성일
수경아 잘지내고 밥도 잘먹고...
처음이라 적응이 힘들어도 또 오지않는 시간이니
재미있게 지내다 와.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