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0]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9 인솔교사 주광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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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1 00:21 조회8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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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용균, 김지민, 한준, 박선준, 김준빈, 황석호, 전서휘, 한동훈 인솔교사 주광진 입니다.
오늘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오래간만에 해가 쨍쨍한 동남아의 날씨였습니다. 그리고 최고 기온은 30도 까지도 웃돌았습니다. 다행히 어제와는 다르게 습하지는 않아 한국처럼 땀이 많이 나는 날씨의 기온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수업에 오고가는 시간에 아이들이 더위를 느낄 수 있어 아이들의 수업실과 숙소의 온도를 적절히 잘 유지했습니다. 내일 말레이시아의 날씨는 기온이 높지는 않으나 하루종일 구름이 많이 낄 예정입니다.
오늘 수업도 정규수업이 진행 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포츠 시간에는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탁구가 진행되었습니다. 탁구채와 탁구대 5개를 준비했고 모든 아이들이 한번 이상씩은 칠 수 있도록 적절히 분배하였습니다. 한번 이상 치고싶은 아이들은 순서에 맞게 칠 수 있게 하였고 더 이상 치지 않고 싶어하는 아이들은 오늘 저녁에 볼 영어 단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우리방 아이들은 남자애들이라 그런지 스포츠 시간에 진행 되는 영어일기보다는 스포츠 시간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입니다.
날이 갈 수록 저학년 친구들이 몸이 아파 본부에 오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다른 환경에 적응하느라 소화가 한국만큼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해외경험도 있고, 중학생 친구들이라 그런지 환경변화에 따른 건강 변화는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오늘 우리방 친구 중 한명인 한준이가 점심시간에 밥이 맛있었는지 급하게 먹어 소화가 잘 안되었습니다. 다행히 본부에서 소화제를 먹이고 시간이 경과하자 몸이 회복 되어졌고 저녁에는 평소처럼 밥을 잘 먹었습니다. 자기 전에 몸상태도 확인 하였으나 다행히 완전히 회복한 상태였습니다. 아이들의 건강이 나빠지지 않도록 옆에서 각별히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내일도 일정대로 정규수업이 진행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순서에 맞게 스포츠 시간에는 영어일기가 진행 될 예정입니다. 내일 하루도 먼 타지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학생별 개별 코멘트 입니다.
#김용균
용균이는 매일 자신이 영어단어를 아쉽게 하나씩 틀린 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영어단어 시험을 치기 전에 조금만 더 시간을 주면 안 되냐며 백점을 맞기 위해 노력을 하며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백점을 맞고 안맞고는 중요하지 않지만 용균이의 의지는 칭찬하고 싶습니다.
#김지민
지민이는 우리 방에서 제일 먼저 적응을 마쳤고 제일 밝게 지내고 있습니다. 많은 친구들과 얘기를 나누어서 그런지 지민이는 자신이 서울사는데 왜이러지? 라며 친구들의 사투리 억양을 따라 쓰고 있습니다. 형들은 그런 지민이의 모습을 보고 더 귀여워 하고 있습니다.
#한준
한준이는 오늘 점심시간이 되었을 때 오전시간에 땀을 많이 흘려 밥을 먹기 전 샤워를 하고 밥을 먹으러 왔습니다. 거기다가 오늘 점심이 맛있었는지 허겁지겁 급하게 밥을 먹었습니다. 그로인해 4교시 수업시간에 소화가 안되어 본부에 찾아와 소화제를 먹었습니다. 다행히 소화제를 먹고 몸상태가 회복 되었습니다. 자기 전에도 몸 상태를 확인했으나 완벽히 회복이 된 상태입니다. 내일도 준이의 몸상태를 아프지는 않은지 확인 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선준
선한 성격의 선준이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간식을 가장 많이 나눠 주고 있습니다. 보통 자신의 간식을 나눠 주는 것을 꺼려 할 수도 있는 아이들이지만 선준이는 자신이 먼저 이거 나눠먹을래? 라며 식탁에 모여 자신의 간식을 나눠 줍니다. 선한 선준이는 아이들이 옹기종기 식탁에 모일 수 있게 해줍니다.
#김준빈
준빈이는 초반에 영어 단어 외우기를 힘들어 했습니다. 자신이 외우는 영어 단어 양보다 많아 줄이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5개를 틀리더라도 20개를 알고 가는 것이 중요하기에 한달간 네가 외울 수 있는 만큼만 외워보자고 약속했습니다. 지금 준빈이는 저녁시간이 끝나자마자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단어책을 펴 단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황석호
영어 단어를 외우는 시간에 제일 집중해서 영어단어를 외웁니다. 자신이 다른 아이들보다 영어 단어 외우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린다는 것을 본인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단어 외울 시간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순간이 있더라도 석호는 혼자서 끝까지 잡담을 하지 않고 단어를 외우고 있습니다.
#전서휘
서휘와 동훈이는 두번 말하는 법이 없습니다. 한번 말하면 또는 한번 말하기도 전에 본인의 일을 스스로 합니다. 서휘가 동생들과 지내면서 날이 갈수록 의젓해 지는 것 같습니다. 숙소에서는 의젓한 서휘는 수업시간에도 집중을 잘 하고있습니다. 다만 단어를 외우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한동훈
차분한 성격 덕에 숙소 안, 숙소 밖 친구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또한 수업시간에도 원어민 선생님의 말의 가장 잘 귀기울이고 집중도가 높아 칭찬을 들었습니다. 다만 영어단어를 외우는 시간에 다른 아이들 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을 본인이 알고 있어 좀 더 많이 공부를 하고있으나 본인이 원하는 만큼의 성적을 얻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쉬워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제보다 오늘 한걸음씩 더 성장하고 있어 캠프끝나는 날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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