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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9 인솔교사 정성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2 22:11 조회813회

본문

안녕하세요. G19 김예원, 명수경, 박세희, 신혜빈, 이홍서, 조아영, 최영서, 최현 인솔교사 정성은입니다.

 

오늘은 실내 암벽등반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 하고 분주히 아침을 시작하였습니다. 첫 번째 팀으로 출발하는 저희는 가장 먼저 아침을 먹고 실내 암벽등반장인 락월드를 향해 출발하였습니다.

 

30분가량 걸려 락월드에 도착하였습니다. 아이들은 현지 관계자분들에게 영어로 안전사항과 이용방법을 배웠습니다. 아이들이 중간 중간 이해하는 듯 끄덕이고 반응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의 영어실력이 벌써 눈에 띄게 성장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한국어로 한 번 더 안전사항을 숙지 한 뒤 아이들은 암벽등반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저희 반 아이들이 워낙 활동적이고 밝기에 암벽등반에 대한 두려움이나 거리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리 아이들이 시작하기 조금 두려워하기도 하였습니다. 제 예상과 다른 저희 아이들의 모습에 아직 제가 아이들에 대해 알아가야 할 게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처음에 무서워하긴 하였지만 처음 한 두 친구들이 먼저 도전하여 잘 성공하니 뒤에 무서워하던 친구들도 용기를 얻어 도전할 수 있었고 모두 천장 끝까지 올라가 벨을 누르고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숙소에 잘 돌아와 정말 오랜만에 낮잠 시간을 가지고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점심을 맛있게 먹고 아이들은 계획했던 수영을 했습니다. 수업 그룹이 달라 스포츠 시간에 방 친구들과 같이 수영을 못하여 아쉽다던 아이들은 가장 친한 친구들인 방 친구들과 같이 수영장에 와 너무 좋다며 해맑은 모습으로 물놀이를 즐겨주었습니다. 수영을 할 줄 아는 친구들이 수영을 못하는 친구들에게 수영을 가르쳐 주는 모습 등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이후 아이들은 수학수업을 듣고 저녁을 맛있게 먹은 뒤 자신의 공부를 각자하고서 과자파티를 했습니다. 다 같이 간식을 먹으며 캠프에 대한 얘기부터, 학교 얘기, 공부 얘기, 가족 얘기, 친구 얘기 등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서로 의지하는 마음이 큰 것 같아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서로 의지하며 캠프기간을 잘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은 오늘 실내 암벽등반 액티비티에 대한 아이들의 소감입니다.-

 

김예원 : 오늘 암벽등반 하러 에이온 근처에 다녀왔다. 암벽등반을 하기 위해 줄을 섰는데 너무 떨렸다. 내 방친구들은 다들 잘 올라가서 줄을 서면서 너무 걱정했다. 내 차례가 왔을 때 떨리고 무서웠다. 와 근데 역시나 올라갔을 때 완전 위태로웠다. 올라가는데 너무 무서웠다. 나는 암벽등반에는 소질이 없나보다. 다시는 올라가고 싶지 않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명수경 : 암벽등반에 소질이 있는 것 같다. 처음에 하는걸 정상까지 올라가서 조금 더 어려운 코스에 도전하였더니 그것도 역시 정상에 올랐다. 호호호 두 번째꺼 정상까지 올라가서 밑을 내려다 봤는데 63빌딩에 올라가 있는 것 같았다. .. 다음에 또 타고 싶다.

 

박세희 : 오늘 처음으로 암벽등반을 했다. 그냥 보면 무섭진 않았는데, 막상 올라가니까 발이 떨어질 것 같고 손도 땀 때문에 미끄럽고 발을 놓을 곳이 좀 좁기도 하고 어디에 놔야할지 잘 몰라 너무 무서웠다. 그래도 버티고 정상을 찍고 내려오니깐 정말 홀가분했다. 사실 올라가는 것보단 내려가는 게 더 재미있었다.^^ , 단점으론 하고 나면 팔에 힘이 들어가지 않고 땀도 엄청 많이 난다는 것이다.

 

신혜빈 : 암벽등반을 처음 해봐서 엄청 무서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안 무서웠고, 오히려 재미있었다. 좀 낮은 걸 했을 때는 괜찮았는데 높은 걸 했더니 손이 후들거리면서 엄청 무서웠다. 그래도 암벽등반을 해봐서 기분이 좋았고 나중에 또 해보고 싶다.

 

이홍서 : 암벽등반을 처음? 했는데, 무섭고, 힘들긴 했지만 한 번 하고 나니 재미있고, 즐거웠다. 팔에 힘을 많이 줘서 그런지 조금 근육이 아프긴 했지만 올라가보니 뿌듯하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거기에 계신 관리자분들이 모두 착하고 좋으셔서 좋았다.

 

조아영 : 처음엔 되게 별거 아닐 줄 알았는데, 막상 올라가보니까 너무너무 무섭고 힘들었다. 조금만 실수해도 뚝 떨어질 것 같아서 무서웠지만 겁이 나도 한 발 한 발 디뎌보니까 스릴이 엄청났다. 시간이 조금만 더 많았어도 더 높은 단계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손에 lad이 진짜 안 들어가서.. 그 단계로 만족했다. 하고 나니까 별거 아니게 느껴졌다. 또 해보고 싶다.. 무섭긴 해도..ㅠㅠ

 

최영서 : 실내 암벽 등반을 이번에 처음 해 봤다. 솔직히 처음에 봤을 때 그까짓 거~ 이런 마음으로 했는데, 친구들 하는 거 볼 때 까지만 해도 실감이 나지 않고 만만하게 생각하다 직접 하니 아 미쳤다.’ 싶었다. 진심 팔, 다리 후들거리고 힘들다. 근데 이런 경험을 언제 해보겠어. 라는 생각 때문에 계속 도전해 보다보니 완전 재미있었다.!

 

최현 : 오늘 1호차를 타고 처음으로 암벽등반을 가게 되었다. 암벽등반을 처음 했을 땐 무섭고 떨어 질까봐 겁났지만 계속 해보고 여러 가지 장애물을 해보니 점점 재밌어졌고, 다음에 다시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댓글목록

명수경님의 댓글

회원명: 명수경(ddc1901) 작성일

ㅋㅋㅋ 중국에서 살던 어린시절부터 놀이터 가면 무조건 올라가는걸 잘해서
중국엄마들이 보고 놀라워 했는더 ㅎㅎㅎ 역시나...
즐거운 시간 가졌다니 엄마도 좋네.
다양한 경험 많이하고 즐겁게 지내고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