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2]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4 인솔교사 이승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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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2 22:54 조회82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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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정민, 정아인, 송은빈, 이주윤, 박채윤, 고민주, 김서연A, 김서연B 담당 인솔교사 이승주입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ROCK WORLD로 실내 암벽등반 액티비티를 나가게 된 날입니다. 아침부터 습한 기운에 오늘 액티비티가 실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3차 출발 조인 우리 방아이들을 내내 아침잠을 많이 못 재웠던 것이 맘에 걸려 출발 시간인 10시 까지 아침을 먹이고 평소보다 오래 늦잠을 자거나 쉴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또한 멀미를 하는 아이들은 멀미약을 먹인 뒤 앞쪽 자리에 앉힌 덕분에 아이들은 모두 최상의 컨디션으로 액티비티를 향하는 차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액티비티에 도착한 아이들은 안전교육을 듣기 전 인원수 파악을 위해 자리에 앉아 있다가 락월드에 돌아다니는 작은 고양이 세 마리에 반해 예쁜 고양이들을 똘망똘망한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그렇게 바라보는 모습이 고양이처럼 귀여워 웃음이 났습니다. 그리고 시작된 안전교육에서 우리 아이들은 집중하여 교육을 받았습니다. 암벽등반을 시작하자 제각각 다른 높이와 레벨의 암벽에서 안내원분들의 안내 하에 암벽등반을 시작하였습니다. 암벽등반은 어른들보다 몸이 가벼운 아이들 그중에서도 초등학교 여자아이들이 가장 잘 한다고 들었는데 그말이 사실임을 증명하는 듯이 우리 아이들은 너무도 용감하고 멋지게 암벽의 정상을 찍고 내려왔습니다. 한번 올라가고도 두 번 세 번 올라가는 아이들도 있어서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신기하고 멋있어 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암벽등반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야 한다고 이야기했을 때에는 우리아이들 모두 다 아쉬운 표정으로 더 타고 싶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액티비티가 여자아이들보다는 남자아이들이 더 흥미를 느끼는 활동이라 아이들의 참여도가 낮을까 걱정했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너무도 즐겁게 활동을 끝낸것같아 제 마음도 뿌듯해 졌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을 깨끗이 씻기고 활동적이었던 액티비티에 몸이 피로했을 아이들에게 자유시간을 주었습니다. 자유시간 동안 우리아이들은 다음 있을 액티비티인 유니버셜 이야기에 한창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 액티비티를 끝내니 다음 액티비티인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더더욱 기대되는 모양입니다. 제가 낄 틈도 없이 한 시간 넘게 무얼 탈까 무엇을 살까 토론하던 아이들은 또 곧 관심사가 바뀌어 책을 읽거나 가져온 책을 읽거나 제각각 자유시간을 즐겼습니다.
자유시간 이후 저녁을 먹고 나서는 오늘 단어시험을 보았습니다. 단어시험을 보고 통과하는 아이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 오늘은 남은 용돈으로 아이들을 매점에 보내주었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는 한국보다 물가가 훨씬 저렴하여 아이들이 얼마 안 되는 돈으로 사고 싶고 먹고 싶은 간식을 살 수 있어 행복해 했습니다.
오늘은 하루를 끝마치며 아이들에게 배운 것이 특히 많은 날입니다. 무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 있게 도전하여 성취감과 보람을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준 아이들을 발견한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아이들에게 큰 배움을 얻은 만큼 내일 더 아이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저 역시 배움을 주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보람 찬 하루였습니다. ^^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암벽등반을 다녀온 소감으로 대체하겠습니다.
김정민: 오늘 액티비티로 암벽등반을 갔는데 처음에는 안 무서울 줄 알았는데 처음 탔을 때는 너무 무서웠지만 계속 타다보니 덜 무서웠다. 거기 있던 안전교사 분들이 한국어에 되게 많이 관심이 있으신 것 같았다. 그래서 우리한테 한국어도 물어보았다. 그리고 아기고양이들이 너무 귀여웠다. 좀 더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무서워서 많이 못 올라가서 아쉬웠다.
정아인: 오늘 액티비티 클라이밍을 다녀왔는데 저번에 한국에 있는 친구들과 함께 클라이밍 다녀온 게 기억나서 더 재미있었다. 선생님들은 되게 친절하셨는데 한국어에 관심이 있으신 거 같았다. 클라이밍을 해서 두 번이나 꼭대기를 찍었을 때 너무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 있는 고양이를 보고 너무 힐링이 되었다.
송은빈: 오랜만에 암벽등반을 해서 재미있었다. 처음에는 어려울 줄 알았는데 막상 해보니 그렇게 무섭지도 않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큰 락월드의 규모에 놀랐다. 클라이밍으로 세 번이나 올라가서 힘이 들었는데 그래도 끝까지 올라가니 뿌듯했다. 거기에서 음료수도 살 수 있었고 재미있어서 다음번에 또 가고 싶다.
이주윤: 오늘 암벽등반을 갔었는데 내가 예전에 배웠던 암벽등반도 생각나고 그래서 더욱 재미있었고 생각보다 겉은 작아보였는데 안은 큰 규모여서 놀라웠다. 거기에서 내가 살짝 겁이 나서 처음에는 쉬운 걸 도전해 보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어렵지 않고 바로 감을 잡아서 어려운 것도 많이 도전해보았다. 친구들과 쉬려고 잠깐 나갔을 때 귀여운 고양이도 있었고 음료수도 사먹고 재미있었다.
박채윤: 오늘은 암벽등반을 하러갔는데 생각보다 되게 실내가 작을 것 같았는데 높아서 놀랐다. 한국에서는 클라이밍 많이 해봤는데 여기에서는 너무 어려워서 조금밖에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고양이가 너무너무 귀여웠다. 애들이랑 음료수도 마시고 재밌게 놀아서 좋았고 평소처럼 공부 안 해서 좋았다.
고민주: 오늘 세 번째 액티비티로 암벽등반을 갔는데 가기 전부터 너무 무서웠다. 그런데 가니까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좀 무서웠었다. 그래도 세 번이나 도전해봤는데 마지막에는 제일 높이 올라가서 그게 제일 뿌듯했다. 마지막에 올라갔을 때 너무 무서웠지만 전망은 좋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보았던 고양이가 귀여웠지만 액티비티를 더 하고 싶어서 아쉬웠다.
김서연A: 오늘 세 번째 액티비티인 암벽등반에 갔는데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거 같아서 이 정도는 쉬울 줄 알았는데 해보니까 어려운 구간도 많고 재미있는 구간도 많아서 재밌었다. 또 음료수를 먹으러 나왔을 때 고양이가 세 마리나 있어서 그 고양이를 만지면서 잠시나마 좀 쉬었다. 이번 액티비티는 조금 짧아서 다 도전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김서연B: 처음 락월드에 갈 때에는 기대 반 설렘 반이었는데 막상 가니까 쫌 무서웠다. 근데 거기서 보는 게 다가아니라 안에는 엄청 큰 규모의 암벽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조금 무서워서 많이 못타고 낮은 곳에서 잠깐씩 올라가면서 친구들이랑 놀았는데 조금 시간이 흐른 뒤에는 다른 사람들이 타는걸 보고 도전해보았다. 도전처음에는 좀 무서웠지만 중간부터는 용기 내어 더 탈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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