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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12]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7 인솔교사 신주은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2 23:31 조회802회

본문

안녕하세요. G17 전혜린, 김서경, 김지원, 이다혜, 여지혜, 김민서A, 송시연, 강나연 인솔교사 신주은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두 번째 액티비티를 가는 날입니다. 아침부터 액티비티를 가기위해서 안전을 위해 양말도 신고 밥도 든든하게 먹으면서 준비하였습니다. 오늘은 말레이시아의 날씨도 그늘에선 시원하고 햇볕이 쨍쨍하여서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액티비티를 가서 초반에는 아이들이 잘 안하려고 했지만 제가 함께 도와주니 아이들도 같이 따라오면서 두려움을 이겨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위에 올라갈수록 무섭다고 못 내려간다고 하였지만 밑에서 자신감을 계속 심어주니 잘 내려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면 높은 높이에서도 자신감 있게 내려오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에게 캠프에 있는 동안 영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옆에서 잘 지도하도록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빨래가 많아서 가져다 놓으려고 하였더니 아이들이 먼저 도와주겠다고 선뜻 나서면서 저와 함께 빨래를 가져다 놓았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좀 여유가 생겼는지 자기 일에 급급하기 보단 조금씩 저를 도우려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기특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이제는 다른 인솔 선생님들과 친해져서 라면도 함께 먹으러가고 저보다 다른 인솔선생님들과 잘 다니는 것 같아 조금 서운하였지만 ㅎㅎ 그래도 친화력이 좋은 우리 아이들의 모습 또한 보게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기 전에 간단하게 50분 정도 수학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암벽등반 하느라 힘들었던 아이들이였겠지만 그래도 수학수업을 위해 숙제도 먼저하고 수업에 열심히 임하는 아이들의 자세를 보고 오히려 제가 더 배울 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의 코멘트는 두 번째 액티비티를 다녀오고 나서 느낀 점에 대해 적어보았습니다.

 

액티비티 다녀온 소감

 

전혜린) 암벽등반이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렵고 힘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이 못 했지만, 다음에 다시 가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지혜) 키자니아 암벽등반을 실패한 후, 또 다시 암벽등반을 못 할 것 같았는데, 같은 높이의 암벽등반을 성공했다. 굉장히 무서웠지만 성공을 하였고 3층 높이의 암벽등반 코스는 네 번 도전해 네 번 모두 중도 포기했지만, 후회하지 않는다. 값진 경험이라 생각하고 또다시 4년 뒤에는 3층 높이 코스도 성공하고 싶다.

 

강나연) 암벽등반을 하는 것이 처음이라 기대했는데 막상 하려고 하니까 너무 무서워서 하지 못했다. 조금 실망했지만 간식을 사먹으면서 친구들이 올라가는 것을 구경했는데 그게 더 재밌었던 것 같다.

 

김서경) 암벽등반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별로 그렇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갔는데 아이들이 하는 걸 보니 조금 하고 싶기는 했지만 잘못해서 안경이 깨질 위험이 있어서 하지 않았다. 그 대신 암벽등반 하지 않는 친구들과 함께 같이 재미있게 놀아서 좋았다.

 

김지원) 암벽등반을 처음 봤을 때 아 저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막상 올라가 보니까 어려웠고. 3번의 도전 끝에 포기를 선언했다. 정말 무서웠지만 다혜랑 간식을 먹으면서 진정하고 돌아 왔는데 아쉬운 마음이 있다.

 

이다혜) 높은 게 무서워서 한 번도 올라가지 않고 지원이랑 간식을 먹고 다른 사람이 올라간 것을 봤는데 대단하고 신기했다. 아직도 딱히 올라가고 싶은 마음은 안 든다.

 

송시연) 암벽등반을 처음 해봤는데, 고소공포증 때문에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 그래서 한 번쯤 반 올라가다가 다시 내려왔다. 그리고 그 뒤에는 안 했다. 그래서 음료수랑 과자만 잔뜩 사왔다.

 

김민서A) 암벽등반을 낮은 곳이나 쉬운 부분은 해보았는데 높고 어려운 곳은 해본 적이 없어서 힘들고 무서워서 중간에 계속 그만하고 포기했다. 높은 곳에서 밑을 보니 사람들이 엄청 작게 보였다. 그래서 엄청 무서워서 계속 포기하고 음료수랑 과자를 엄청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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