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3]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02 인솔교사 김동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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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3 21:56 조회84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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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 G02 정태규, 양희열, 정명훈, 박일웅, 주예준, 강판재, 오세하, 김성민 학생을 담당하고 있는 인솔교사 김동현입니다.
일요일이지만 오늘도 일정대로 정규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시간에 맞춰 일어나, 아침부터 아이들끼리 분주하게 얘기를 하면서 수업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수업 시간표의 일정과 단어시험 그리고 스포츠 시간에 대비하여 전달사항을 얘기해주고, 오늘도 힘찬 파이팅을 외쳐주었습니다.
오늘은 세명의 새로운 아이들이 정규수업을 처음으로 가지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각자의 레벨에 맞게 분반을 설정하였고, 아침식사 후 수업하는 클래스룸을 직접 안내해 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의 반을 잘 기억하고 그 시간에 맞춰 출석을 하여야 하기에 시간과 장소를 두세번을 되짚어 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캠프에 잘 적응하고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여 모범이 되는 아이들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수업시간이 되어 아이들이 하나씩 수업시간에 잘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 후 저는 안심이 되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오늘의 스포츠 시간에는 탁구를 쳤습니다. 오늘도 제가 감독으로 아이들을 지도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이 탁구채를 집는 모습을 따라하고 어느정도 탁구에 대한 룰도 어느정도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번과 달리 아이들이 제 스스로 아이들끼리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였고, 지난시간보다 조금 자세가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CIP 시간에는 페이스 페인팅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에게 먼저 선생님들이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보여준 뒤, 몇가지 예와 동영상을 보여주고 나서 아이들에게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페이스 페인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제각각의 스타일로, 어떤 친구는 만화캐릭터 모양과 어떤 친구는 얼굴에 대한민국 국기와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름도 새기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수학수업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이 저녁시간이 되었습니다 . 찜닭이 메뉴로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찜닭이 맛있어서 그런지 배식을 더 받기 위해 선생님들에게 애교도 부리고 두 번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를 마친 뒤, 아이들은 다시 방으로 삼삼오오 모여 단어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새로운 친구들은 캠프에서 처음 보는 단어시험이라 그런지, 긴장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열심히 시험을 치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끝내고 틀린단어도 정리하며 아이들은 간식을 먹고 카드놀이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취침준비를 하기 위해 샤워를 한 뒤 바로 꿈나로 떠났습니다.
*오늘은 페이스 페인팅을 통해 아이들은 무엇을 표현하려고 했는지에 대한 코멘트를 남기겠습니다,*
태규 : 저는 군대에서 칠하는 위장치장을 하였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되든간에 군대를 가야하고 그 위장치장이 멋있어보여서 위장치장을 해보았습니다. 얼굴에 그릴 때 안 지워질까바 찝찝했는데 다 지우고 나서도 얼굴에 그려져 있는 느낌이었다.
희열 : 저는 팔에 상처를 그려보았습니다. 앞에 있는 친구가 제 팔에 상처를 그려주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저도 그 친구의 팔에 상처를 그려주었습니다. 저는 얼굴에 칠하지 않아서 그런지 일찍 끝나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명훈 : 저는 제 얼굴에 꽃을 그렸습니다. 같은 그룹에 있던 누나가 저한테 얼굴에 꽃을 그려보자고 애기해서 꽃을 그렸습니다. 그 누나가 미술을 잘해서 얼굴에 꼼꼼하게 색칠한다고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결과물이 너무 예뻤습니다.
일웅 : 저는 베놈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영화 베놈을 너무 재미있게 봤고, 베놈을 흉내내면 괴물같이 쎄보일꺼 같아서 해보았습니다. 얼굴에 다 덮어서 지울 때 걱정했는데 잘 지워져서 다행이고, 예준이가 내 얼굴에 붓칠을 해줄 때 느낌이 좋았습니다.
예준 : 저는 태극기를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태극기를 표현한 이유는 저희 나라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태극기를 그려봤습니다. 우리 하나의 국기로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너무 재미있었고 지울 때도 잘 지워져서 다행입니다.
판재 : 저는 비전을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재밌게 봤고 그 중에 하나의 캐릭터인 비전을 표현하려고 했다. 안 지워질까 걱정됬는데 잘 지워졌다. 그리고 나의 얼굴에 직접 그릴 때 재미있었다.
세하 : 저는 태극기와 나이키, 포레스트 타투, 인피니티 건틀렛, 손바닥과 손등에 엄마 아빠를 썼습니다. 어벤져스 영화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손바닥에 인피니티 건틀렛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마음대로 잘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리는게 재미있고 선생님들이 그림을 잘 그려주셔서 너무 재미있었다.
성민 : 저는 손등에 별과 달을 그렸습니다. 제가 평소에 자주 그리는 것이 별과 달이라서 잘 그릴 수 있을거라 생각해서 그렸습니다. 주변 친구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것들 너무 재미있어서 또 하고 싶습니다.
댓글목록
정태규님의 댓글
회원명: 정태규(tae0) 작성일
선생님
일욜인데도 고생 많으셨어요..
아들 일욜 잼나게 잘 보냈지?
아들은 사진을 엄청찍기 싫어 하는데..
평생동안 찍을 사진 거기서 다 찍은듯~
위장한 사진도 있었음 좋았을텐데~
담엔 꼭 보여 주는거로~
정명훈님의 댓글
회원명: 정명훈(jacob1123) 작성일
명훈이 얼굴에 꽃이 피었네요~~~~ ㅍㅎㅎㅎㅎ
꽃잎 하나하나 정성껏 그려준, 이름 모를 누나의 솜씨가 대단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