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13]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G18 인솔교사 박수희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9-01-13 23:44 조회794회관련링크
본문
안녕하세요. G15 이다윤, 최희주, 박시연, 이서윤, 박소현, 조호연, 오예진, 최연우 인솔교사 박수희 입니다.
오늘의 말레이시아 날씨는 맑고 화창 하였습니다. 많이 덥거나 습하지 않아 오늘 아침 식사를 하러 가는 우리 아이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 보였습니다. 아침이라 입맛이 없다고 안 먹는다고 고집을 부릴 만도 한데 우리 아이들 조금일지라도 꼭 챙겨 먹거나 식당에 항상 준비되어 있는 토스트라도 먹는 모습이 참 예쁘고 고맙습니다.
오늘은 정규 수업이 진행되는 날입니다. 며칠 전에 배정된 레벨에 대한 불편함이나 어려움은 없는지 우리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함께 의논한 것을 기반으로 반 배정이 조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부터는 새로운 반에서 다시금 시작하게 된 아이도 있고 그 전과 동일하게 진행하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새로 시작하게 된 아이는 금방 적응할 수 있다면 좋겠고 그대로 진행되는 아이들도 남은 캠프의 기간 동안 열심히 해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스포츠 시간에 탁구를 쳤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탁구장 안에 비치되어 있는 소파에 앉아서 수학 숙제나 단어를 외우기도 했습니다. 운동을 즐거워하는 아이들은 탁구를 계속해서 치기도 하고 탁구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은 탁구보다는 같은 반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앉아 수다를 떨기도 하였습니다.
오늘은 CIP 시간에 FACE PAINTING을 하였습니다. 형형색색 다양한 색깔의 물감을 이용하여 직접 자신의 몸에 글씨를 쓰거나 친구에 몸에 그림을 그려주기도 하였습니다. 할리 퀸으로 변신한 아이도 있었고 친구의 팔이나 얼굴에 그림을 그려줄 만큼 솜씨가 뛰어난 아이도 있었습니다. 오후쯤이 되자 복도 가득 색다른 분장을 한 친구들이 있어서 오늘 수업을 다니면서도 조금 더 재미있고 색다르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활기찼던 하루의 마무리로 수학 수업과 저녁 식사가 있었습니다. 저마다 배정된 수학 수업을 열심히 듣고 우리 아이들은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다 함께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단어 시험을 본 후 오늘 하루도 고생했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예능 프로그램인 ‘아는 형님’을 보여주었습니다. 즐거워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오늘 맘껏 웃고 즐기고 내일의 정규 수업도 힘내서 열심히 들어주었으면 하고 바랐습니다. ‘아는 형님’을 본 후 우리 아이들은 씻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한국에 가면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다윤 – 저는 대구로 돌아가면 제일 먼저 우야지 막창에 가서 막창 2인분이랑 계란찜이랑 소시지소 같이 먹을거에요! 그리고 나중에 피자랑 치킨도 먹고 싶어요. 근데 지금은 치즈 케잌이 너무 먹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서문시장에 가서 크레페를 사먹을 거에요.
희주 – 세가지를 뽑는다면 1등은 낙곱새, 2등은 삼겹살, 3등은 떡볶이랑 교촌 치킨, 신전 떡볶이, 엽기 떡볶이, 불닭볶음면, 김밥, 핫도그, 순대, 찜닭, 짜장면, 탕수육, 김치볶음밥, 비빔밥, 돼지 국밥, 콩나물 국밥, 샤브샤브, 치즈 닭갈비, 감자전, 까르보나라, 냉면.
시연 – 내가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치킨이다. 왜냐하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치킨이기 때문이다. 치킨을 먹을 수만 있다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두번째로 먹고 싶은 음식은 삼겹살이다. 고깃집에서 구워먹는 고기가 너무 그립다.
서윤 – 나는 먹고 싶은 음식이 많아. 지금 말레이시아에 와 있어서 한국 음식이 생각난다. 제일 먹고 싶은 음식으로 3가지를 꼽자면, 엽기 떡볶이와 BBQ치킨 그리고 닭갈비가 제일 먹고 싶다. 한국 가서 바로바로 챙겨 먹어야겠다.
소현 – 나는 한국에 가면 진짜 제일로 떡볶이를 먹고 싶다. 평소에 엄마랑 유명한 떡볶이집을 자주 먹으러 다녔다. 오늘 수업하다가 그런 생각들이 나서 너무 슬펐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곱창을 꼭! 먹고싶다. 매운걸 잘 못 먹지만 너무 그립다.
호연 – 한국에 가면 가장 먼저 곱창을 먹고 싶다. 여기 오기 바로 전에 먹긴 했지만 바로 전에 먹어서 그런지 더 먹고 싶다. 그리고 엄마네 가게로 가서 보쌈을 먹고 탄산이 들어 있는 음료수를 먹고 싶다. 마지막으로 신전 떡볶이를 먹고 싶다.
예진 – 저는 한국에 가서 ‘앗싸 곱창’에서 파는 야채 곱창과 신시가지에 있는 분식집에 있는 떡볶이, 오뎅, 야채, 오징어 튀김을 먹고 싶고, 컵라면이 먹고 싶은데 컵라면은 진라면 매운맛 큰 컵이랑 불닭 까르보나라 큰 컵을 먹고 싶어요.
연우 – 내가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은 할머니가 해주신 닭도리탕과 치킨, 보쌈, 돼지 껍데기 이다. 닭도리탕은 닭을 다 먹고 마지막에 밥을 볶아먹는게 진리이고 정말 맛있다. 벌써 상상만으로도 침이 고인다. 할머니가 해주시는 돼지 껍데기를 먹고 싶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